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우리 손으로 특검이라니‥" 말 못 이은 권성동‥내일 최종협상
6,284 10
2025.01.16 20:35
6,284 10

https://youtu.be/12EkDULsg-E?si=j8RgfEJzR8OFshyx




내란 특검법을 계속 거부하는 국민의힘이 자체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는데, 그 논의 과정이 본질을 피해서 기괴해 보입니다.

오랜 친구인 대통령을 겨냥해 특검을 발의하는 건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이지만, 최악을 피하기 위해 발의하겠다며 울먹이는 장면도 나왔는데요.

국민을 걱정해 괴로워하고 자책하고 울먹이진 않고 국민을 적으로 돌렸던 내란이 인간으로서 해선 안 될 일이라곤 하지 않다가, 정반대의 얘길 하고 있는 거죠.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바로 어제 체포당한 대통령을, 오늘 우리 손으로 특검법을 발의해서 수사하겠다고 하는 것이, 정치 이전에 한 인간으로 해서는 안 될 일이라는 것을…"

"윤 대통령은 오랜 친구여서 내 선거보다 대선을 더 열심히 뛰었다", "어젯밤 너무나 괴로워 자책했다"고도 말했습니다.


특검법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왜 특검이 필요한지 수사대상인 윤 대통령의 위헌적·위법적 행동을 지적하긴커녕, 법원이 발부한 영장조차 거부하다 끝내 체포된 윤 대통령에 대해 사적인 감정을 돌연 공개언급하고 나선 겁니다.

지도부는 그래도 특검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당내에선 특검 반대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또, 야당의 선전선동 도구가 될 거다. 정책 블랙홀이 될 거다. 그래서 특검은 답이 아니다… "

특히 "야당 특검법에 대한 이탈표가 우려된다는 게 이유라면, 투표용지 뒤에 이름을 써서 이탈표를 막으면 된다"는 주장까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최종적으로 반대 의견을 잠재우고 의원 108명 전원 명의로 '비상계엄 특검'을 발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발의하는 법안을 '악'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최악'의 법보다는 '차악'이 낫다는 생각 하에서 자체 특검법을 발의하기로 했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내일 본회의를 앞두고 최종 협상에 나섭니다.

제3자 추천방식은 같지만, 국민의힘 법안의 수사대상은 비상계엄에 한정돼, 북한과 충돌을 유도한 외환행위, 내란 선전·선동혐의가 빠졌습니다.

합의가 이뤄지면 중재안이, 만약 결렬되면 야당의 기존 특검법안이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민형 기자

영상취재: 김해동 / 영상편집: 윤치영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0526?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누구와 팀이 될지 신중할 것! 마블의 문제적 팀업 <썬더볼츠*> IMAX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299 04.17 24,1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7,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46,4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08,3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32,9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1,8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4,7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67,1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69,3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00,4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7425 기사/뉴스 대학생들의 소름 돋는 챌린지 (밤길 혼자가는 여자 따라가는 챌린지) 19:09 81
347424 기사/뉴스 NCT 도영, 6월 9일 두 번째 솔로 앨범으로 컴백 1 18:56 138
347423 기사/뉴스 유희열, 논란 3년만 방송 복귀 "불편함 느끼실 분들께 사과" 1 18:56 764
347422 기사/뉴스 대통령실 "캣타워 170만원에 구매했지만 이사 때 가져간 건 기존 쓰던 것" 12 18:55 1,105
347421 기사/뉴스 이철우 “새로운 박정희” 캠프 개소식…홍준표·나경원도 방문 10 18:52 273
347420 기사/뉴스 文 '풍산개' 조롱했는데...尹부부 ‘투르크 국견’도 동물원 갔다 33 18:47 2,111
347419 기사/뉴스 건진법사, '권성동'에게 봉화군수 '공천 청탁' 정황 37 18:39 1,205
347418 기사/뉴스 베이비몬스터, 2년 연속 日 ‘서머소닉’ 출격…열도 팬심 정조준 18:25 256
347417 기사/뉴스 반등 노리는 롯데 윤동희 1군 복귀…'부상 회복' KIA 김선빈도 콜업 1 18:23 301
347416 기사/뉴스 강남 초등생 유괴 의심…경찰 "남성 3명 특정, 범죄 정황 없어” 9 18:13 1,205
347415 기사/뉴스 크보빵 아성에 도전하는 '롯데빵' 나온다, 롯데 자이언츠 띠부실 120종 포함 9 18:12 930
347414 기사/뉴스 부정선거음모론 근황 3 18:11 1,309
347413 기사/뉴스 키움, 이용규 플레잉코치 선임…"영건들의 든든한 멘토 기대" 12 18:09 832
347412 기사/뉴스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 신상 공개한 유튜버, 징역 3년 실형... "엉뚱한 20여 명 피해" 5 18:09 1,110
347411 기사/뉴스 프랜차이즈업계 “배민·쿠팡이츠, 동의의결 신청은 꼼수” 18:08 274
347410 기사/뉴스 (남배🏐)남자배구 우리카드, 한성정 잡고 김동영 품었다 [공식발표] 18:07 300
347409 기사/뉴스 김두관, 대선 후보 불출마 선언 7 18:06 1,094
347408 기사/뉴스 (남배🏐)남자부 FA 이적 도미노, 송명근까지 합류...삼성화재와 2년 9억에 계약 [공식발표] 18:03 347
347407 기사/뉴스 넷플, 이번엔 제대로네…독도로 간 '기안장', 일본어 자막도 "독도"[종합] 5 17:59 867
347406 기사/뉴스 [단독] “당신은 안됩니다, 다른 곳에 가세요”…퇴짜 늘어난 정책대출, 왜? 1 17:58 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