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회사에서 준 복권, 1등 당첨되자…“반납해” 요구 논란
5,863 7
2025.01.16 20:19
5,863 7



中서 발생한 회사·직원 간 분쟁

사원들에 500장 복권 나눠준 회사

A씨 1등 당첨…회사는 “반납하라”


결국 경찰서로, 변호인들은 A씨 옹호

한 직원이 회사에서 받은 복권 1등에 당첨됐지만 회사 측에서 복권을 반환하라고 요구하는 일이 중국에서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중국 후난일보 등에 따르면 저장성 닝보시에 있는 한 회사는 최근 연례 회의에 참석한 직원들을 위해 복권 500장을 구매해 선물로 나눠줬다.


그런데 복권을 받은 한 직원 A씨는 1등에 당첨돼 608만 위안(약 12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A씨는 중국의 메신저 ‘위챗’을 통해 “우리 회사에 오면 복권에 당첨될 수 있다”며 자랑했다.


다만 A씨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1등 소식을 알게 된 회사가 A씨에게 복권을 반납하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연례 회의에 참석한 직원들에게 상금을 균등하게 분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를 거부했고, 결국 양측은 경찰서를 찾았다. 사연을 접한 경찰 관계자는 민사 분쟁인 만큼 당사자들이 법적으로 해결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회사 측이 복권을 배포하기 전 당첨 번호는 이미 발표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져 논란은 더욱 커졌다.


회사 대표는 재경팀에 먼저 복권 번호를 확인한 뒤 미당첨 복권을 직원들에게 나눠주라고 시켰는데, 담당 직원이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1등 당첨 복권이 지급된 것이다.


해당 사건을 접한 현지 전문가들은 회사의 대처를 비판하며 직원의 편을 들어줬다.


한 변호사는 “직원이 복권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인지한 후 반납을 요구한 회사의 대처는 합리적이지도 합법적이지도 않다”며 “회사가 연례 총회를 위한 선물로 직원에게 복권을 배포했고, 직원이 이를 받았기 때문에 소유권은 당연히 해당 직원에게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변호사는 “만약 회사가 복권을 핑계로 임금을 삭감하거나 해고하겠다고 위협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경우 직원은 노동 감독관에게 문제를 제기하고 법적 도움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조언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26705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최강야구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 X 더쿠] 드디어 내일 티빙에서 마지막화 공개! 좋았던 장면 댓글 남기고 필름카메라 받아가세요🎁 16 00:14 11,16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67,1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51,8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38,1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03,3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45,6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89,9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312,36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17,6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45,9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5102 유머 이거 효린언니 밈인거 알았던사람 16:56 171
2685101 이슈 푸바오 찍는 대포카메라들 10 16:54 825
2685100 이슈 인도 여성들이 한국문화에 끌리는 이유, 인도 반응 3 16:52 1,481
2685099 유머 팬들한테 가방이 포인트라고 자랑하는 남돌.jpg 16:51 1,065
2685098 기사/뉴스 [1인N역] TV조선이 낳고 KBS가 입양…이찬원, 예능 점령한 트롯맨 (엑:스피디아) 5 16:50 142
2685097 유머 거짓말은 하지 않았던 전통 궁중 다과 7 16:49 1,626
2685096 이슈 방금 또 온 더보이즈 선우 프롬...jpg 31 16:49 2,753
2685095 이슈 폭싹 속았수다 이벤트 후 제주 그림 할머니들 만난 아이유 5 16:48 1,061
2685094 이슈 도미니카 공화국 나이트클럽 지붕 붕괴로 226명 사망 13 16:47 1,400
2685093 이슈 부산국제영화제 대변신 예고 2 16:44 1,096
2685092 이슈 의외로 NCT U 로 가장 많이 차출된 멤버 27 16:43 2,300
2685091 이슈 다비치가 20년동안 안 싸울 수 있었던 이유 9 16:40 2,393
2685090 이슈 많이 빡친듯한 캡틴 아메리카4 작가 19 16:40 2,664
2685089 유머 트위터에서 엄청 화제되고 있는 영상 '내 인생 목표 이런 먹고죽자친구와 함께 중년을 보낸다'.twt 16 16:38 1,855
2685088 이슈 대놓고 치어리더 몰카 찍는게 생중계 됨 168 16:37 16,513
2685087 이슈 더보이즈 선우가 방금 보낸 프롬... 581 16:37 21,488
2685086 이슈 나베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한 뉴스타파 홍여진 기자에게 달려드는 늙은 내란견들입니다. 17 16:35 1,389
2685085 이슈 작년-올해 진짜 말도 안되게 전세계적으로 난리났던 호러 영화...gif 13 16:33 2,876
2685084 유머 신비로운 일본 호스트의 몸무게 33 16:30 5,140
2685083 이슈 유해진이 로미오역은 못하겠다고 하자 교수님이 한말 13 16:30 4,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