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회사에서 준 복권, 1등 당첨되자…“반납해” 요구 논란
5,619 7
2025.01.16 20:19
5,619 7



中서 발생한 회사·직원 간 분쟁

사원들에 500장 복권 나눠준 회사

A씨 1등 당첨…회사는 “반납하라”


결국 경찰서로, 변호인들은 A씨 옹호

한 직원이 회사에서 받은 복권 1등에 당첨됐지만 회사 측에서 복권을 반환하라고 요구하는 일이 중국에서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중국 후난일보 등에 따르면 저장성 닝보시에 있는 한 회사는 최근 연례 회의에 참석한 직원들을 위해 복권 500장을 구매해 선물로 나눠줬다.


그런데 복권을 받은 한 직원 A씨는 1등에 당첨돼 608만 위안(약 12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A씨는 중국의 메신저 ‘위챗’을 통해 “우리 회사에 오면 복권에 당첨될 수 있다”며 자랑했다.


다만 A씨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1등 소식을 알게 된 회사가 A씨에게 복권을 반납하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연례 회의에 참석한 직원들에게 상금을 균등하게 분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를 거부했고, 결국 양측은 경찰서를 찾았다. 사연을 접한 경찰 관계자는 민사 분쟁인 만큼 당사자들이 법적으로 해결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회사 측이 복권을 배포하기 전 당첨 번호는 이미 발표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져 논란은 더욱 커졌다.


회사 대표는 재경팀에 먼저 복권 번호를 확인한 뒤 미당첨 복권을 직원들에게 나눠주라고 시켰는데, 담당 직원이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1등 당첨 복권이 지급된 것이다.


해당 사건을 접한 현지 전문가들은 회사의 대처를 비판하며 직원의 편을 들어줬다.


한 변호사는 “직원이 복권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인지한 후 반납을 요구한 회사의 대처는 합리적이지도 합법적이지도 않다”며 “회사가 연례 총회를 위한 선물로 직원에게 복권을 배포했고, 직원이 이를 받았기 때문에 소유권은 당연히 해당 직원에게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변호사는 “만약 회사가 복권을 핑계로 임금을 삭감하거나 해고하겠다고 위협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경우 직원은 노동 감독관에게 문제를 제기하고 법적 도움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조언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26705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랄헤이즈x더쿠✨] 착붙 컬러+광채 코팅💋 봄 틴트 끝판왕🌸 글로우락 젤리 틴트 신 컬러 체험단 모집! 394 04.07 28,5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07,5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68,0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83,0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96,4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06,67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48,6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73,23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83,7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95,66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0491 이슈 제주에서 비육마로 수출하겠다는 말품종(경주마×) 09:25 47
2680490 기사/뉴스 [전문] 김동연, 대선 출사표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추진" 7 09:24 302
2680489 유머 인형이 없어져서 찾았는데 엄마가... 5 09:23 709
2680488 이슈 요가 새벽아침반 다니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달글.. 7 09:22 896
2680487 이슈 초밥 먹고 식중독 걸렸다는 리뷰 7 09:22 855
2680486 이슈 요새 쓰레기봉투 과태료 빈번한 이유 : 포상금 때문에 사람들이 다 까보고 다님 9 09:21 905
2680485 이슈 [KBO] KBO리그 2025시즌 시청률(~4/8) 4 09:21 213
2680484 이슈 국회 과방위, 29~30일 오요안나·YTN·방통위 청문회 연다 1 09:19 89
2680483 기사/뉴스 '불륜' 홍상수·김민희, 10년 만에 득남 13 09:19 947
2680482 유머 박신혜 표정만으로 경기의 흐름을 확실히 알 수 있음 (ft. KBO) 11 09:18 891
2680481 이슈 <러브, 데스 + 로봇> 시즌4 첫 예고편 10 09:17 388
2680480 이슈 오늘 라디오스타 (우희진, 황동주, 미미, 이시안) 3 09:15 587
2680479 기사/뉴스 [차트IS] ‘이혼보험’, 1%대까지 하락…또 자체최저 8 09:11 1,001
2680478 기사/뉴스 [속보] 원/달러 환율, 장초반 1,487.3원까지 급등 11 09:10 628
2680477 기사/뉴스 규빈, 심상치 않은 대만 인기…광고 촬영·사인회→프로야구 시구 09:09 1,162
2680476 기사/뉴스 유튜버된 길, 리쌍 개리와 불화설 질문에 "그런 것 없다" 해명 7 09:09 1,418
2680475 기사/뉴스 '백상'의 얼굴 신동엽x박보검x수지, 어김없이 MC 확정 [공식입장] 9 09:08 550
2680474 이슈 억까 개심한 챗gpt 근황 15 09:08 2,182
2680473 정보 임영웅 '천국보다 아름다운' OST Teaser 19 09:04 503
2680472 기사/뉴스 [속보] 원·달러 환율 1484원으로 개장…3개월여만에 ‘최고’ 4 09:03 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