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회사에서 준 복권, 1등 당첨되자…“반납해” 요구 논란
5,484 7
2025.01.16 20:19
5,484 7



中서 발생한 회사·직원 간 분쟁

사원들에 500장 복권 나눠준 회사

A씨 1등 당첨…회사는 “반납하라”


결국 경찰서로, 변호인들은 A씨 옹호

한 직원이 회사에서 받은 복권 1등에 당첨됐지만 회사 측에서 복권을 반환하라고 요구하는 일이 중국에서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중국 후난일보 등에 따르면 저장성 닝보시에 있는 한 회사는 최근 연례 회의에 참석한 직원들을 위해 복권 500장을 구매해 선물로 나눠줬다.


그런데 복권을 받은 한 직원 A씨는 1등에 당첨돼 608만 위안(약 12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A씨는 중국의 메신저 ‘위챗’을 통해 “우리 회사에 오면 복권에 당첨될 수 있다”며 자랑했다.


다만 A씨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1등 소식을 알게 된 회사가 A씨에게 복권을 반납하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연례 회의에 참석한 직원들에게 상금을 균등하게 분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를 거부했고, 결국 양측은 경찰서를 찾았다. 사연을 접한 경찰 관계자는 민사 분쟁인 만큼 당사자들이 법적으로 해결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회사 측이 복권을 배포하기 전 당첨 번호는 이미 발표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져 논란은 더욱 커졌다.


회사 대표는 재경팀에 먼저 복권 번호를 확인한 뒤 미당첨 복권을 직원들에게 나눠주라고 시켰는데, 담당 직원이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1등 당첨 복권이 지급된 것이다.


해당 사건을 접한 현지 전문가들은 회사의 대처를 비판하며 직원의 편을 들어줬다.


한 변호사는 “직원이 복권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인지한 후 반납을 요구한 회사의 대처는 합리적이지도 합법적이지도 않다”며 “회사가 연례 총회를 위한 선물로 직원에게 복권을 배포했고, 직원이 이를 받았기 때문에 소유권은 당연히 해당 직원에게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변호사는 “만약 회사가 복권을 핑계로 임금을 삭감하거나 해고하겠다고 위협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경우 직원은 노동 감독관에게 문제를 제기하고 법적 도움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조언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26705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차분함에 생기 한 방울! 드뮤어 · 뉴트럴 · 뮤트 · 모카무스 · 미지근 · 멀멀 컬러 등장 ✨젤리 블러셔 5컬러✨ 체험 이벤트 346 03.19 13,80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36,11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07,1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51,8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65,50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37,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89,7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59,7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20,20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91,7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5264 팁/유용/추천 🤦‍♂️대한민국 취준생은 다 공감함 내가 봄🙄: 𝗰𝗼𝗿𝗼𝗼𝗸 - 𝗱𝗲𝗴𝗿𝗲𝗲 (2022) 00:58 26
2665263 정보 2024 전국 지하철역 일평균 승하차량 순위 (전체 순위 첨부) 00:57 102
2665262 기사/뉴스 [단독] "공수처 검사 다 때려잡아야"…내일 영장 심사 00:55 243
2665261 이슈 벅차오르는 밴드사운드 들고 온 드래곤포니 신곡 1 00:54 102
2665260 이슈 헌법재판관은 월 9,293,500원, 헌법재판소장은 월 13,121,000원을 받습니다 17 00:52 707
2665259 유머 일년전 오늘 엄마 사과 훔쳐먹던 아기 후이바오🩷🐼 5 00:52 314
2665258 이슈 8년전 오늘 첫방송 한, tvN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1 00:51 245
2665257 유머 캠핑하면서 먹방하는 한잘알 외국인 아저씨.jpg 10 00:50 716
2665256 정보 위염+장염 콤보로 내과 갔을 때 야채 먼저 먹는다니까 의사쌤이 그건 건강한 사람들이나 가능한거라곸ㅋㅋㅋ 위랑 장이 나약한 사람은 단백질 먼저 먹으랬습니다 2 00:50 570
2665255 이슈 2025 wk리그 (여자축구리그) 라운드별 mvp가 되면 받는 상품 00:48 126
2665254 이슈 소년의 시간 본 덬들 ㄴㅇㄱ된 이유...jpg (해외에서도 화제되고 있음) 53 00:42 3,457
2665253 팁/유용/추천 맛집이엇는데 최근에 아직도 잇나 궁금해서 갓더니 다 그대로고 가격이 ㅁㅊ십년전이랑 똑같슴 너무감동적... 6 00:41 1,507
2665252 정보 알고보면 부부인 영화감독&모델 7 00:40 1,725
2665251 유머 [I들은 조심히 들어와] 시가에서 오지말라고 했다는 며느리들 33 00:38 1,872
2665250 이슈 절대 사귈 수 없는 유형을 하나 고른다면? 58 00:36 1,399
2665249 유머 주식은 농사같은거야, 넣었다 뺐다 그만하고 인내심을 가져 3 00:36 1,272
2665248 이슈 ??: 아아 조상님 씹새끼.. 17 00:36 1,886
2665247 이슈 원덬기준 like JENNIE 챌린지 좋은 느낌을 준 아이돌 3명 29 00:35 1,449
2665246 이슈 현재 한국 넷플릭스 1위 도전하고 있다는 해외 드라마.jpg 36 00:33 4,677
2665245 이슈 6년전 오늘 발매된, 모모랜드 "I'm So Hot" 00:31 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