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회사에서 준 복권, 1등 당첨되자…“반납해” 요구 논란
5,364 7
2025.01.16 20:19
5,364 7



中서 발생한 회사·직원 간 분쟁

사원들에 500장 복권 나눠준 회사

A씨 1등 당첨…회사는 “반납하라”


결국 경찰서로, 변호인들은 A씨 옹호

한 직원이 회사에서 받은 복권 1등에 당첨됐지만 회사 측에서 복권을 반환하라고 요구하는 일이 중국에서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중국 후난일보 등에 따르면 저장성 닝보시에 있는 한 회사는 최근 연례 회의에 참석한 직원들을 위해 복권 500장을 구매해 선물로 나눠줬다.


그런데 복권을 받은 한 직원 A씨는 1등에 당첨돼 608만 위안(약 12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A씨는 중국의 메신저 ‘위챗’을 통해 “우리 회사에 오면 복권에 당첨될 수 있다”며 자랑했다.


다만 A씨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1등 소식을 알게 된 회사가 A씨에게 복권을 반납하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연례 회의에 참석한 직원들에게 상금을 균등하게 분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를 거부했고, 결국 양측은 경찰서를 찾았다. 사연을 접한 경찰 관계자는 민사 분쟁인 만큼 당사자들이 법적으로 해결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회사 측이 복권을 배포하기 전 당첨 번호는 이미 발표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져 논란은 더욱 커졌다.


회사 대표는 재경팀에 먼저 복권 번호를 확인한 뒤 미당첨 복권을 직원들에게 나눠주라고 시켰는데, 담당 직원이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1등 당첨 복권이 지급된 것이다.


해당 사건을 접한 현지 전문가들은 회사의 대처를 비판하며 직원의 편을 들어줬다.


한 변호사는 “직원이 복권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인지한 후 반납을 요구한 회사의 대처는 합리적이지도 합법적이지도 않다”며 “회사가 연례 총회를 위한 선물로 직원에게 복권을 배포했고, 직원이 이를 받았기 때문에 소유권은 당연히 해당 직원에게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변호사는 “만약 회사가 복권을 핑계로 임금을 삭감하거나 해고하겠다고 위협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경우 직원은 노동 감독관에게 문제를 제기하고 법적 도움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조언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26705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웨이크메이크X조효진파데] NEW 심리스 웨어 쿠션&파운데이션 본품 사전 체험단! 773 03.10 72,8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267,90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20,8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02,6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082,66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07,9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49,34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99,8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391,28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35,77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0964 유머 최상목은 젤 나쁜놈🎵 젤 나쁜놈🎵 11:23 6
2660963 기사/뉴스 자리이탈 돌발행동 이찬원, 무대 뒤 이태리 응원 훈훈(잘생긴트롯)[결정적장면] 11:22 10
2660962 유머 일본 배경이라는 어쌔신 크리드 신작 근황 11:22 63
2660961 유머 골 넣고 반지 키스 한 놈 몰라? 12 11:20 750
2660960 기사/뉴스 [영상] “목숨이 몇 개라도 되나”…운전 중 독서 삼매경 운전자 ‘경악’ 21 11:18 1,061
2660959 이슈 윤파면! 외치자 지나가는 차량마다 환호박수대박.short 4 11:17 510
2660958 유머 자꾸 자기 아들 좀 만나보라는 문화센터 아줌마 25 11:17 2,289
2660957 유머 [KBO] 방송에서 거짓말 하는 유희관 4 11:16 794
2660956 이슈 강민경 인스타 업데이트 3 11:16 648
2660955 유머 예전엔 누나들끼리만 행복해야돼..!했는데 결혼 못가시면 좋죠..! 6 11:16 940
2660954 이슈 쥐 나본적이 없는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gif 2 11:15 383
2660953 이슈 자기비하도 도가 지나치면 타인에 대한 공격이나 모독이 된다는 것을...twt 8 11:15 779
2660952 이슈 ㄹㅇ 감다살이라는 제니 Ruby 앨범 콜라주 포스터 9 11:14 946
2660951 이슈 대다수 황족들이 일제에 협력하며 친일파로 부귀영화 누릴 때 유일하게 독립운동 열심히 했다는 고종 둘째아들 5 11:14 929
2660950 유머 냉부해 11회차면 조림핑도 흑화한다. 2시간 동안 귀여운 최강록 모음집.|냉장고를 부탁해 11:14 160
2660949 이슈 NCT 정우 인스타 업데이트 11:14 129
2660948 이슈 캔디샵 Digital Single [TIP TOE] 오디오 필름 #1 11:13 29
2660947 유머 일본 버거킹: 750명 스파이 모집합니다..!! 11:12 451
2660946 이슈 에스파 공계에 올라온 투어 보도자료 사진들.jpg 11:11 390
2660945 이슈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티저 유튜브 베댓 모음.jpg 14 11:11 1,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