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전국 교육단체들, 최상목·이주호 규탄⋯"교육 근간 훼손, 법적 책임 물어야"
960 12
2025.01.16 19:17
960 12

QAoSlr

전국의 교육 관련 시민·사회단체들이 국회를 통과한 교육 관련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시행하지 않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이주호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에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16일 인천·경기·강원·광주·전남·전북·충북·부산 등 전국 10개 교육단체가 모인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준비위원회는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 권한대행과 이주호 장관을 규탄하며 국회가 나서 이들이 법적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준비위는 "정부는 고교 무상교육 예산 3년 연장 법안과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에 대해 국회의 결정을 무시하며 국민의 뜻을 외면하고 있다"며 "이는 민주적 절차와 헌법적 가치를 심각히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최 권한대행은 지난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지난해 말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에 재의 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이 개정안은 2020년 문재인 정부에서 시행한 고교 무상교육 예산의 47.5%를 중앙정부가 3년 더 부담하게 하는 내용이다. 문 전 대통령 공약이었던 만큼 당시 정부와 민주당이 지방교육교부금법에 특례 조항을 만들어 정부와 교육청, 지방자치단체가 비용을 부담해왔다.

 

비용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정부와 교육청이 47.5%씩, 나머지 5%를 지자체가 부담했다. 지난해 고교 무상교육 예산은 1조9872억원이었다.

 

정부는 고교 무상교육에 반대하지 않지만, 예산을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준비위에 따르면 서울교육청의 올해 예산은 10조8026억원으로 지난해 11조1605억원보다 3579억원(3.2%) 줄었다. 학교 운영의 기본인 학교운영비가 263억원, 교육사업비 942억원, 시설사업비 318억원 등이 줄었다.

 

준비위는 "(최 권한대행은) 지방교육재정이 남아돈다는 기획재정부 입장을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권한을 악용해 고교 무상교육 예산 전액을 교육청에 떠넘기려는 것"이라며 "이주호 교육부 장관 역시 장관의 소임을 저버리고 지방교육재정이 남아돌아 무상교육비를 담당할 수 있다는 망언을 일삼는다"고 지적했다.

 

이 장관에 대한 지적도 이어나갔다. 준비위는 "이 장관은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강행하려는 한다"며 "교육 현장의 의견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태이며, 학생들의 학습 환경과 교육의 본질을 훼손하는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주호 장관도 국회를 통과한 법안을 공포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해 AI 디지털 교과서 지위를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낮추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반대하는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한 법안이었다.

 

지난해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교사노조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555명 가운데 90%가 AI 디지털 교과서를 교과서로 도입하는 데 반대했다.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과 김영호·고민정 민주당 의원이 학부모를 상대로 진행한 설문에서도 응답자 7만4243명 가운데 84.9%가 교과서로의 도입데 반대했다.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50116500423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얼베리어💙] 춥고 건조한 날씨엔 #급행보습막크림🚨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체험 이벤트 630 01.15 42,2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9,63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802,4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74,9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943,5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41,3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97,79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7 20.05.17 5,397,85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50,3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92,0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7892 이슈 외국팬들 소름돋고 있다는 중인 샤이니 키와 아빠와의 대화.twt 22:15 115
2607891 이슈 봉준호 감독 <미키17> 베를린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초청 22:14 108
2607890 유머 다리길이가 딱 1.센.치. 부족한 후이바오🐼 22:14 199
2607889 이슈 오늘자 글로벌 스포티파이 차트 (1/15) 22:13 99
2607888 이슈 하늘에서 내려주신 윤석열 대통령 찬송가를 보고 생각난 성경구절 22:12 467
2607887 이슈 오늘 윤석열 탄핵심판 환장할 실제상황 모음!! 13 22:11 1,326
2607886 정보 정권에 따른 영국 경제정책의 변화 (우리나라 생각이 많이 남...) 2 22:11 398
2607885 이슈 솔로지옥 홍진경 사과.twt 12 22:10 2,467
2607884 이슈 트리플에스 주만사 WAV편 | SIGNAL 250116 22:10 41
2607883 유머 사랑받던 시립도서관 고양이가 해고당하다 11 22:08 1,498
2607882 이슈 대한한공 유튜브에 올라온 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 합병 공식 영상 15 22:08 983
2607881 유머 콩콩밥밥에서 음식만든 의도 정확히 파악해서 칭찬받은 세븐틴 우지ㅋㅋㅋㅋㅋ 9 22:07 1,034
2607880 이슈 미스터트롯3 1주차 투표현황 8 22:07 657
2607879 유머 오늘자 갓세븐 라방 콘서트 스포 실종 사건 : 9 22:07 577
2607878 정보 닌텐도 스위치 2 공식 영상 47 22:06 1,321
2607877 이슈 2년전 오늘 발매된, 최예나 "Love War (Feat. BE‘O)" 22:06 40
2607876 이슈 이번주 막방 JYP 더 딴따라 TOP 5 세미파이널 무대 모음 22:05 90
2607875 이슈 팝업 취소 공지에 냅다 정산 문제라고 박아놓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 58 22:05 2,779
2607874 이슈 어딘가 공감가는 곱창 먹으러 간 송혜교와 강민경 주문 목록 14 22:05 2,486
2607873 이슈 와 진심 양아치 인스타보는데 다 똑같이 생김+( 4 22:04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