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4살 아이 앞, 아빠 죽이고 엄마 성폭행...‘무기징역’
6,788 42
2025.01.16 18:26
6,788 42

광주지법 목포지원 형사1부(이지혜 부장판사)는 살인·감금·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44)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7월 전남 목포시 동명동 한 주택에서 직장 동료인 40대 남성 A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A씨를 살해한 직후 그의 아내 B씨를 협박하며 성추행했고, 이러한 범죄 행각은 B씨의 4살짜리 자녀가 모두 목격했다.


박씨는 이후 B씨가 신고할 것을 우려해 4시간여 동안 납치·감금했다가 풀어줬는데 이 과정에서 여러 차례 성폭행하기도 했다.

그는 미성년 시절부터 각종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를 들락거리다 2005년 살인죄와 2014년 성폭력 범죄로 각각 복역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동종 전과가 있는데도 또다시 살인 범행을 저질렀다”며 사형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박씨는 피해 남성에게 무시하는 듯한 말을 들었다는 이유로 살해하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동기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그의 범행을 목격한 피해자의 아내와 4살짜리 자녀의 충격과 공포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컸을 것으로 보이고 앞으로 평생 끔찍한 기억을 안고 살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재판부는 특히 “피해 여성은 남편이 사망한 것을 슬퍼할 겨를도 없이 강제추행과 강간을 당하기도 했다”며 “그 충격과 공포와 상처도 가늠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씨가 다시 사회에 나갈 경우 재범의 위험성도 매우 클 뿐만 아니라 교도소에서 교화될 가능성도 작아 보인다며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된 상태에서 수감 생활을 통해 잘못을 참회하고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속죄하는 마음을 살아가는 것이 상당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https://naver.me/5A3lUTGc

목록 스크랩 (0)
댓글 4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빙 오리지널 <내가 죽기 일주일 전> X 더쿠💗 1,2화 시청하고 스페셜 굿즈 받아가세요🎁 60 04.03 69,61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07,5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68,0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83,0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96,4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06,67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48,6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73,23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85,0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96,3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0507 기사/뉴스 尹 파면되자…천공·전한길, 이제는 "대선 승리" 09:49 93
2680506 이슈 <허리 업 투모로우> 제나 오르테가 새 스틸 09:48 154
2680505 기사/뉴스 이세돌·규현 등 치열한 승부...‘데블스플랜2’ 5월 6일 공개[공식] 2 09:46 217
2680504 정보 한덕수 헌재재판관 지명은 이재명 당선 후 헌재 통한 제거 목적 20 09:46 958
2680503 이슈 의사협회 : 의대 신입생 3058명보다 줄일 수 있게 해달라! 10 09:45 555
2680502 이슈 극우를 조롱이라도 밈으로 써주지 맙시다 2 09:45 456
2680501 이슈 제100차 최고위원회의, 이재명 당대표 주재의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좀 전의 비공개 회의에서, “최고위원 당직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칭찬 받으면서 당대표를 내려놓을 수 있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했습니다. 10 09:44 378
2680500 이슈 이쯤에서 다시보는 마은혁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 모두발언 4 09:44 479
2680499 이슈 고민시 x 분크 25SS 화보 16 09:41 966
2680498 기사/뉴스 한국법학교수회 “한덕수의 재판관 지명은 중대한 위헌…즉시 철회하라” 9 09:40 517
2680497 정보 🍀4/9 수요일 오하아사 순위🍀 26 09:36 865
2680496 이슈 미국인 여성이 가야금 (무형유산) 이수자가 됐다고 함 66 09:36 5,470
2680495 기사/뉴스 기안84, 줄타던 포르피 가족에 300만원 전달→리프트 설치에 뿌듯(태계일주 베이스캠프) 11 09:35 1,642
2680494 기사/뉴스 "트럼프 손 떼라" 시위 고조 속…美의원 "30일 내 탄핵안 발의" 34 09:32 1,594
2680493 이슈 흰개가 혼나면 왠지 신나보이는 갈색개 5 09:27 2,360
2680492 이슈 [알쓸별잡] 문과 감성을 파괴하는 이과 40 09:26 2,542
2680491 이슈 제주에서 비육마로 수출하겠다는 말품종(경주마×) 8 09:25 1,285
2680490 기사/뉴스 [전문] 김동연, 대선 출사표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추진" 160 09:24 5,120
2680489 유머 인형이 없어져서 찾았는데 엄마가... 29 09:23 5,348
2680488 이슈 요가 새벽아침반 다니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달글.. 25 09:22 5,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