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국회 측 "尹 복귀하면 어떤 행위 할지 예측 불가…헌법의 적 파면해 달라"
760 2
2025.01.16 17:14
760 2
RBMnZJ


국회 소추위원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이어 '어제의 범죄를 벌하지 않는 것은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것'이라고 말한 소설가 알베르 카뮈의 어록을 인용하며 "헌법의 적, 민주주의의 적이 다시는 준동하지 못하도록 만장일치로 신속하게 피청구인 윤석열을 파면해달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2024년 12월 3일 아침은 평범했다"며 "휴전선은 조용했고 누구도 군사 위협을 느끼지 않은 평온한 하루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그날 밤은 평온하지 않았다. 비상계엄 소식을 접한 국민은 가짜뉴스라고 생각했지만 엄연한 현실이었다"며 "피청구인은 헌법을 유린해 대한민국의 헌법과 민주적 시스템을 한 번에 무너뜨리려 했다"고 질타했다.





정 위원장은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서에 적힌 내용을 순서대로 읽어 내려갔다. 전시·사변이 아닌데도 계엄을 선포했고 정상적 국무회의를 거치지 않았으며, 국회의 활동을 제한해 헌법과 계엄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계엄군을 투입하고 사법부 인사를 구금·체포하려 시도했다는 의혹, 탄핵소추 이후 법원의 체포영장에 불복하면서 관저에서 농성한 것도 문제로 지적했다.

국회 측 대리인단에서는 김진한 변호사가 대표로 나서서 구체적인 탄핵소추 사유에 관해 파워포인트(PPT)를 통해 20여분 간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피청구인의 비상계엄 선포는 헌법상 요건과 절차 중 어느 것도 준수하지 않은 위헌적인 행위였다"며 "계엄 해제를 결의 중인 국회에 대한 공격 행위만으로도 중대한 헌법 위반"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이 선포한 포고령에 관해서도 "정치적 반대파를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제거하려 한 것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폐지하고 독재를 선언한 것"이라며 위헌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윤 대통령에 대해 "(지금도) 국민을 분열시키는 음모론에 기초한 반헌법적 주장을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헌법을 수호할 의지가 전혀 없고 대통령으로서 국정을 담당할 자격이 없다"고 파면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탄핵 청구가 기각되어 피청구인이 대통령 직무를 복귀한다면 어떤 위헌적 행위를 할지 전혀 예측 가능하지 않다"며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피청구인을 파면해 상처 입은 헌정질서 회복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s://naver.me/FmfaocA9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 EVENT] 곰돌이 푸와 함께하는 달콤한 꿀생라이프🍯 이벤트 참여하고 꿀템박스 받아요! 147 03.14 66,4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42,5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13,6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61,4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80,4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39,57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96,36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63,4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26,8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96,1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5544 이슈 포카리스웨트 새 모델.jpg 4 17:37 309
2665543 이슈 ???: 근데 준비는 누구나 할 수 있잖아요. 다들 서울대 준비하잖아요?? 17:36 271
2665542 기사/뉴스 정동원, ‘키다리의 선물’ 초동 15만 장 돌파 ‘최연소 한터 브론즈 3연패’ 17:35 43
2665541 기사/뉴스 [속보] '오스탈 재인수 추진' 한화에어로, 3.6조 유상증자 1 17:35 115
2665540 이슈 인천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상설특검안 찬성 175표, 반대 76표, 기권 4표로 본회의 가결 2 17:35 147
2665539 이슈 일본어 중고급으로 넘어갈때 필사용 교재처럼 쓰인다는 글.jpg 2 17:35 646
2665538 이슈 6월항쟁 당시 서울광장 2 17:35 196
2665537 이슈 에버글로우 온다 like JENNIE 챌린지 17:33 74
2665536 유머 입안에서 워토우만 골라 뱉어내는 후이바오 🐼😂 6 17:33 438
2665535 이슈 진짜 퀴어퍼레이드 와주시는 전농(남태령 전농!) 4 17:32 478
2665534 기사/뉴스 ‘전역’ 엑소 카이, 4월 컴백→5월 첫 솔로 콘서트 전석 매진 8 17:31 379
2665533 이슈 금손이 그린 폭싹 속았수다 관식과 애순 12 17:29 1,577
2665532 기사/뉴스 매크로 돌려 티켓 독식, 6400만원 챙긴 암표상들 송치 14 17:28 1,195
2665531 이슈 아 요새 잠못자서 어휘수준 나날이 떨어짐 (내란성) 35 17:28 1,055
2665530 기사/뉴스 써니 "커피 못 마셔" 카페인 부작용 고백…소녀시대 모두 '공감' 7 17:28 1,266
2665529 이슈 영화 시사회 끝나고 배우들이 마주한 투명한 반응ㅋㅋㅋㅋ 8 17:27 1,577
2665528 기사/뉴스 ‘귀궁’ 김지훈, 15년만 사극 도전..팔척귀에 맞서는 카리스마 군주 8 17:26 944
2665527 이슈 유럽 소매치기 불변의 3대장 도시.jpg 26 17:26 1,666
2665526 이슈 여친 태우고 오토바이 탄 30대男, 사고 나자 다친 女 버리고 홀로 도주 8 17:26 1,032
2665525 유머 귀엽지않으면 오늘부터 더쿠 디톡스시작함 3 17:25 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