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국립중앙의료원장 후보 최종 1인 압축···“이 시국에 의료 핵심참모 임명을?”
4,290 5
2025.01.16 17:06
4,290 5
16일 복수의 보건의료 관계자들에 따르면 차기 국립중앙의료원장으로 서길준 서울대 응급의학과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의 임기는 오는 23일 만료된다. 지난달 31일 국립중앙의료원 이사회는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한 5명 중에 3명을 최종 후보로 압축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복지부가 최근 서 교수로 의견을 모으고, 다음 주 중 발표를 예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서 교수는 응급의학 전문가다.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대한재난의학회 회장, 대한외상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2년 국립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 공공보건의료본부장, 응급외상센터장 등을 맡았던 경험이 있다. 과거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있다는 점, 지난해 문제로 대두됐던 응급의료 관련 전문가라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대통령 직무가 정지된 상태임에도 복지부가 국립중앙의료원장 임명을 강행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립중앙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장은 복지부장관이 임명한다. 하지만 사실상 대통령의 의료정책 핵심 참모로 여겨져 임명 시 대통령의 의중이 크게 반영되는 자리다.

특히 의료원은 대표적 공공 의료기관으로서 지방의료원과 국공립 의료기관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중앙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면서 응급실 운영과 전원체계를 총괄지휘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중앙감염병병원으로서 감염병 대응과 병상 배분 기능 등을 맡았고, 별도로 설립이 추진되는 중앙감염병병원도 의료원을 중심으로 추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정형준 인도주의의사실천협의회 정책위원장은 “의료원은 전체 공공의료 체계에서 수행하는 역할과 위상이 크다”며 “국립중앙의료원장은 대통령이 공공의료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없는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을 강행하는 것은 복지부가 윤석열식 의료개혁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혼란한 정국이 정리될 때까지만 현 원장이 연임하거나, 부원장급에서 직무대행을 하는 방법이 있는데 왜 논란을 빚으며 임명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최종 1인은 장관이 결정하고 지명하는 것이라 복지부 차원에서는 인사에 관여하지 않는다”며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4588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최강야구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 X 더쿠] 드디어 내일 티빙에서 마지막화 공개! 좋았던 장면 댓글 남기고 필름카메라 받아가세요🎁 36 04.13 34,2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81,0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87,05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60,9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50,19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70,70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00,87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28,9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28,2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60,17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7103 유머 광기 그 자체였던 스펀지 방송 모음 1 13:04 156
2687102 기사/뉴스 [속보] 대선 앞두고…세월호 단체들, 박근혜 `7시간 행적` 정보공개 청구 13:03 135
2687101 이슈 스포)콘클라베 첫회차 때 자막 때문에 영화이해에 어려움을 겪은 장면이 몇몇 있었다. 오역 및 번역 관련으로 생각나는 것들만 써봄. 1 13:03 257
2687100 이슈 유튜브 댓글로 알려진 수지 알려지지않은 미담.jpg 13:02 398
2687099 이슈 인피니트 컴백 트레일러와 연결된 앵콜콘 vcr 13:02 58
2687098 이슈 최강창민이 살던 집을 산 신동.jpg 12 13:02 943
2687097 이슈 2025 산리오 캐릭터 대상 첫회 속보 TOP10 4 13:02 260
2687096 정보 계절마다 날리는 노란가루의 정체..... 8 13:01 664
2687095 기사/뉴스 [단독] 삼성전자, 2년 만에 가전 AS 출장비 25% 올린다 13:01 226
2687094 이슈 출산하는 가오리 11 13:00 478
2687093 이슈 2025 산리오 캐릭터 대상 첫회 속보 TOP 5 22 12:59 829
2687092 정보 나는 태어난 지 11일 된 흑비양 새끼다 [애니멀봐 나새끼 114호] 5 12:59 333
2687091 유머 최종보스처럼 걷기 4 12:58 456
2687090 기사/뉴스 한동훈 "성장하는 중산층 시대…AI에 200조원 투자" 14 12:57 382
2687089 이슈 기자간담회 끝나고 방탄소년단 진 공계 사진 업뎃 8 12:57 650
2687088 이슈 14,000원짜리 가정식 브런치 뷔페 19 12:57 2,238
2687087 기사/뉴스 PA로 전공의 공백 메꾼 병원들에 "수련병원 자격 없다" 비판 나와 13 12:55 522
2687086 기사/뉴스 ‘대환장 기안장’ 진 “‘기안장’ 숙박료? 희소성 때문에 1일 20만원!” 16 12:55 955
2687085 유머 @@: 공주님 인사하고 바로 손가락 깨무는거 개조흠 꺄악ㅋㅋㅋㅋㅋㅋ 3 12:54 960
2687084 유머 신병3) 조금 예쁜 전세계(김동준) 친누나 45 12:53 3,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