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국립중앙의료원장 후보 최종 1인 압축···“이 시국에 의료 핵심참모 임명을?”
4,081 5
2025.01.16 17:06
4,081 5
16일 복수의 보건의료 관계자들에 따르면 차기 국립중앙의료원장으로 서길준 서울대 응급의학과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의 임기는 오는 23일 만료된다. 지난달 31일 국립중앙의료원 이사회는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한 5명 중에 3명을 최종 후보로 압축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복지부가 최근 서 교수로 의견을 모으고, 다음 주 중 발표를 예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서 교수는 응급의학 전문가다.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대한재난의학회 회장, 대한외상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2년 국립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 공공보건의료본부장, 응급외상센터장 등을 맡았던 경험이 있다. 과거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있다는 점, 지난해 문제로 대두됐던 응급의료 관련 전문가라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대통령 직무가 정지된 상태임에도 복지부가 국립중앙의료원장 임명을 강행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립중앙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장은 복지부장관이 임명한다. 하지만 사실상 대통령의 의료정책 핵심 참모로 여겨져 임명 시 대통령의 의중이 크게 반영되는 자리다.

특히 의료원은 대표적 공공 의료기관으로서 지방의료원과 국공립 의료기관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중앙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면서 응급실 운영과 전원체계를 총괄지휘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중앙감염병병원으로서 감염병 대응과 병상 배분 기능 등을 맡았고, 별도로 설립이 추진되는 중앙감염병병원도 의료원을 중심으로 추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정형준 인도주의의사실천협의회 정책위원장은 “의료원은 전체 공공의료 체계에서 수행하는 역할과 위상이 크다”며 “국립중앙의료원장은 대통령이 공공의료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없는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을 강행하는 것은 복지부가 윤석열식 의료개혁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혼란한 정국이 정리될 때까지만 현 원장이 연임하거나, 부원장급에서 직무대행을 하는 방법이 있는데 왜 논란을 빚으며 임명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최종 1인은 장관이 결정하고 지명하는 것이라 복지부 차원에서는 인사에 관여하지 않는다”며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4588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빙 오리지널 <내가 죽기 일주일 전> X 더쿠💗 1,2화 시청하고 스페셜 굿즈 받아가세요🎁 60 04.03 69,8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07,5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68,0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83,0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97,5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06,67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48,6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73,23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85,0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96,3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0548 기사/뉴스 박정희 생가 찾아 대선 출마 밝히는 이철우 경북지사 10:22 44
2680547 기사/뉴스 박명수x하하, '무도' 축제 출격..'토토가' 지누션x코요태 합류 (무한도전 Run with 쿠팡플레이) 10:22 123
2680546 기사/뉴스 "김부겸, 민주당 경선 참여 안 할 것‥대선 출마 접은 건 아냐" 11 10:21 266
2680545 기사/뉴스 짝사랑에 빠진 NCT WISH..웹 고민 상담소 ‘chat poppop’ 오픈 1 10:21 59
2680544 기사/뉴스 한 자릿수 지지율 주자만 20명 육박하는 국민의힘 6 10:19 826
2680543 기사/뉴스 [속보]이재명 "민주당은 저의 대부분…당원들이 저를 지켜주셨다" 22 10:18 843
2680542 이슈 어제 데뷔 6일만에 더쇼 1위한 클로즈유어아이즈 2 10:15 394
2680541 유머 이제 새끼 드래곤도 남획해오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10 10:15 1,245
2680540 이슈 현재 일본에서 말나오고있는 "성추행 무고사건" 20 10:14 1,595
2680539 이슈 JYP 넥스지, 28일 신곡 '오 리얼리?'로 컴백..수록곡 스키즈 한 참여 1 10:14 146
2680538 기사/뉴스 지드래곤, 우주음원 프로젝트.."비틀즈 넘는 새 역사"[스타이슈] 7 10:13 483
2680537 기사/뉴스 이프아이, 데뷔 하루 만에 야구장 출동‥KT 승리 요정 깜짝 변신 1 10:12 136
2680536 이슈 [하이라이트] "Guapos" 스페인 손님들 시선을 모두 사로잡은 전소미의 GOAT한 매력 | 길바닥 밥장사 10:12 143
2680535 기사/뉴스 대선 출마 선언하자마자 김동연 테마주 10%대 급락 [이런국장 저런주식] 46 10:11 1,708
2680534 이슈 콘서트 보러온 리쪼(lizzo)와 챌린지 교환한 방탄 제이홉 8 10:11 607
2680533 이슈 김경수의 개헌 주장과 이재명의 개헌 입장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10:11 205
2680532 기사/뉴스 '몸값 11조' 카카오엔터, IPO 접고 매각 택했다 3 10:09 787
2680531 기사/뉴스 "우리는 좌절하지 않았다"…데이식스, '믿듣데'의 시간 1 10:09 325
2680530 이슈 현재 트위터에서 조회수 1500만 찍은 중국발 ai 영상 (관세) 6 10:08 2,041
2680529 기사/뉴스 보건의료노조 "내년 의대 모집인원 동결 안돼…교육 정상화부터" 4 10:06 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