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탑, 11년 만에 입 열었다 …“빅뱅 멤버들과 연락 안해…지난 과오 후회와 반성”
8,131 44
2025.01.16 17:01
8,131 44

wsxEup

“자기 모멸감과 진심 어린 반성의 시간으로 30대를 보냈습니다. 20대 과분한 사랑과 영광을 얻었던 만큼 지금 제게 쏟아지는 비난과 뭇매는 달게 받겠습니다.”

그룹 빅뱅을 탈퇴하고 6년간 활동을 중단했던 ‘문제의 배우’ 최승현(탑)이 처음으로 여러 논란과 심경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복귀 반대 여론에 부딪혔던 그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이후 고심 끝에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가 개인 인터뷰를 진행한 건 2014년 주연 영화 ‘타짜-신의 손’ 개봉 이후 11년 만이다.

15일 검은 정장을 단정하게 갖춰 입고 인터뷰 장소에 등장한 그는 인터뷰 내내 손과 입술을 파르르 떨었다. “(인터뷰하기까지) 고민이 많았지만 신중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나왔다. 적당한 시기에 직접 저의 솔직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늦어지게 된 점 송구스럽다”며 조심히 입을 열었다.

 


O“마약 중독자 캐릭터, 부끄러운 과거와 직면”

최승현은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후 ‘오징어 게임’과 연출자 황동혁 감독에게 쏟아지는 비난을 지켜보며 “송구스러운 마음에 하차해야 하나 고민도 했다”고 어렵게 이야기를 꺼냈다. 그럼에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아무도 쳐다봐 주지 않았던” 자신에게 기꺼이 손을 내밀어 준 “황동혁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고자” 마음을 다잡았다고 했다.

이병헌과 이정재 등 평소 친분이 있던 배우들이 최승현의 캐스팅에 개입했다는 일병 ‘캐스팅 배후설’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 두 번의 영상 오디션과 황 감독과의 미팅 및 대본 리딩의 과정을 거쳐 출연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극 중 코인 투자로 전재산을 날리고 죽음의 게임에 참가한 래퍼 타노스 역을 맡은 그는 ‘마약 중독자’라는 캐릭터 설정이 두렵기도 했다고 돌이켰다.

“제 부끄러운 과거(마약 투약)가 녹아있는 캐릭터이다 보니 (마약)이미지가 박제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걱정스럽기도 했어요. 마약을 투약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는 수백 명 스태프와 배우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 과거와 곧바로 직면하는 것 같아 힘들기도 했던 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타노스는 결국 운명처럼 제게 온 캐릭터라 생각해요.”

 

 

erlGOO

 

O“빅뱅 멤버들, 헤어진 가족 같아”

2022년 한 누리꾼과 SNS로 설전을 벌이던 중 은퇴 선언을 했던 그는 번복하고 다시 연예계에 복귀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제 과오로 인해 벌어진 추락과 몰락이지만, 한 번도 겪어본 적 없던 일이기에 당시 전 엄청나게 무너져 있었어요. 다시 일어설 희망도 없었고 모든 걸 그만두고 싶었어요.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단 하나 남은 소통 창구인 SNS에서 (은퇴 선언을) 어리석고 경솔하게 내뱉었던 것 같아요. 제 행동이 너무나 후회됩니다.”

최근 ‘3인조’ 빅뱅으로 무대에 선 지드래곤과 태양, 대성을 바라보는 복잡한 심경도 전했다. 빅뱅 멤버들과 전혀 연락 않는다고 조심스럽게 말한 그는 멤버들을 “헤어진 가족”이라고 표현하며 “헤어진 가족의 사진을 보는 아픔과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아직도 (빅뱅)재결합을 원하는 팬들을 볼 때면 가슴이 너무 아프지만, 전 이미 멤버들에게 너무 큰 피해를 줬어요. 저에 대한 뭇매와 질타는 저 혼자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팀을 떠났습니다. 면목이 없어 지금도 멤버들에게는 선뜻 연락하기가 힘들어요. 여전히 그 마음(빅뱅 탈퇴 결정)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승미 기자
https://sports.donga.com/ent/article/all/20250115/130871823/1
목록 스크랩 (0)
댓글 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퍼셀X더쿠💎] #빈틈없는쫀쫀결광 NEW 화잘먹치트키 ✨글로우 배리어 세럼✨ 체험 이벤트 440 04.09 35,2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44,97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19,7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13,2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63,20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32,99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74,59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292,5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04,9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20,11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3638 기사/뉴스 저스틴 비버, '시각 장애' 스티비 원더 조롱 논란 20:43 0
2683637 이슈 멤버 각자 성격보이는 키키 BTG 엔딩요정 20:43 10
2683636 정보 검찰이 이재명에게 사법리스크를 씌우기위해 행한 방법 20:42 67
2683635 이슈 강하늘X고민시X김신록X유수빈 주연 로코 드라마 <당신의 맛> 대본 리딩 현장 20:42 60
2683634 기사/뉴스 [단독] 취준생에 '나체 영상' 강요…두 얼굴의 '공사취업' 멘토 1 20:41 308
2683633 이슈 보행자 과실이라고 잡힌 사고 6 20:40 625
2683632 유머 입담 미친 도깨비 경매장 경매사ㅋㅋㅋㅋㅋ 2 20:40 362
2683631 기사/뉴스 [JTBC 단독] 취준생에 '나체 영상' 강요…두 얼굴의 '공사취업' 멘토 1 20:40 163
2683630 이슈 [KBO] 한화 플로리얼, 문현빈 몬스터월 백투백 홈런!! gif 1 20:39 188
2683629 유머 라이트 노벨이라서 가능한 것 같은 연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3 20:38 650
2683628 이슈 팀장 쌉소리 너무 자주 해 16 20:38 933
2683627 이슈 7년 전 오늘 발매♬ 캬리 파뮤파뮤 'きみのみかた' 20:37 36
2683626 이슈 [KBO] 한화생명볼파크 몬스터월을 넘기는 한화 플로리얼 - 문현빈 백투백 홈런 5 20:37 282
2683625 정보 대한적십자사 ×블루아카 콜라보 16 20:37 570
2683624 이슈 9년 전 위키드에서 수화로 노래하던 이 아이가 이렇게 잘 컸다니… 1 20:37 252
2683623 유머 백호(강동호) 인스타 릴스 업뎃 : 동생은 왜 용돈을 못 받았을까? 2 20:37 173
2683622 이슈 진짜 "루이야" 라고 부르는 아이바오 3 20:36 588
2683621 기사/뉴스 여성 아이돌 그룹 딥페이크 방 무더기 검거‥"초범은 벌금도 안 나와" 착각 4 20:36 320
2683620 기사/뉴스 "너무 비싸" vs "이유 있어" 블랙핑크 → 켄타로까지... 껑충 뛴 티켓값에 갑론을박 ing [엑's 이슈] 2 20:36 162
2683619 이슈 빌보드코리아 x BBQ가 함께하는 치중진담 토크 콘텐츠, 〈우리 오늘 볼까?〉 티저 공개! 20:36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