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탑, 11년 만에 입 열었다 …“빅뱅 멤버들과 연락 안해…지난 과오 후회와 반성”
7,529 44
2025.01.16 17:01
7,529 44

wsxEup

“자기 모멸감과 진심 어린 반성의 시간으로 30대를 보냈습니다. 20대 과분한 사랑과 영광을 얻었던 만큼 지금 제게 쏟아지는 비난과 뭇매는 달게 받겠습니다.”

그룹 빅뱅을 탈퇴하고 6년간 활동을 중단했던 ‘문제의 배우’ 최승현(탑)이 처음으로 여러 논란과 심경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복귀 반대 여론에 부딪혔던 그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이후 고심 끝에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가 개인 인터뷰를 진행한 건 2014년 주연 영화 ‘타짜-신의 손’ 개봉 이후 11년 만이다.

15일 검은 정장을 단정하게 갖춰 입고 인터뷰 장소에 등장한 그는 인터뷰 내내 손과 입술을 파르르 떨었다. “(인터뷰하기까지) 고민이 많았지만 신중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나왔다. 적당한 시기에 직접 저의 솔직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늦어지게 된 점 송구스럽다”며 조심히 입을 열었다.

 


O“마약 중독자 캐릭터, 부끄러운 과거와 직면”

최승현은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후 ‘오징어 게임’과 연출자 황동혁 감독에게 쏟아지는 비난을 지켜보며 “송구스러운 마음에 하차해야 하나 고민도 했다”고 어렵게 이야기를 꺼냈다. 그럼에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아무도 쳐다봐 주지 않았던” 자신에게 기꺼이 손을 내밀어 준 “황동혁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고자” 마음을 다잡았다고 했다.

이병헌과 이정재 등 평소 친분이 있던 배우들이 최승현의 캐스팅에 개입했다는 일병 ‘캐스팅 배후설’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 두 번의 영상 오디션과 황 감독과의 미팅 및 대본 리딩의 과정을 거쳐 출연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극 중 코인 투자로 전재산을 날리고 죽음의 게임에 참가한 래퍼 타노스 역을 맡은 그는 ‘마약 중독자’라는 캐릭터 설정이 두렵기도 했다고 돌이켰다.

“제 부끄러운 과거(마약 투약)가 녹아있는 캐릭터이다 보니 (마약)이미지가 박제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걱정스럽기도 했어요. 마약을 투약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는 수백 명 스태프와 배우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 과거와 곧바로 직면하는 것 같아 힘들기도 했던 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타노스는 결국 운명처럼 제게 온 캐릭터라 생각해요.”

 

 

erlGOO

 

O“빅뱅 멤버들, 헤어진 가족 같아”

2022년 한 누리꾼과 SNS로 설전을 벌이던 중 은퇴 선언을 했던 그는 번복하고 다시 연예계에 복귀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제 과오로 인해 벌어진 추락과 몰락이지만, 한 번도 겪어본 적 없던 일이기에 당시 전 엄청나게 무너져 있었어요. 다시 일어설 희망도 없었고 모든 걸 그만두고 싶었어요.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단 하나 남은 소통 창구인 SNS에서 (은퇴 선언을) 어리석고 경솔하게 내뱉었던 것 같아요. 제 행동이 너무나 후회됩니다.”

최근 ‘3인조’ 빅뱅으로 무대에 선 지드래곤과 태양, 대성을 바라보는 복잡한 심경도 전했다. 빅뱅 멤버들과 전혀 연락 않는다고 조심스럽게 말한 그는 멤버들을 “헤어진 가족”이라고 표현하며 “헤어진 가족의 사진을 보는 아픔과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아직도 (빅뱅)재결합을 원하는 팬들을 볼 때면 가슴이 너무 아프지만, 전 이미 멤버들에게 너무 큰 피해를 줬어요. 저에 대한 뭇매와 질타는 저 혼자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팀을 떠났습니다. 면목이 없어 지금도 멤버들에게는 선뜻 연락하기가 힘들어요. 여전히 그 마음(빅뱅 탈퇴 결정)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승미 기자
https://sports.donga.com/ent/article/all/20250115/130871823/1
목록 스크랩 (0)
댓글 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차분함에 생기 한 방울! 드뮤어 · 뉴트럴 · 뮤트 · 모카무스 · 미지근 · 멀멀 컬러 등장 ✨젤리 블러셔 5컬러✨ 체험 이벤트 346 03.19 13,80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36,11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07,1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51,8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65,50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37,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89,7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59,7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20,20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91,7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5267 이슈 대선개입한 신천지 = 윤석열 당선무효 00:59 33
2665266 이슈 [2화 예고] 한 번 해보겠다 이거지? [빌런의 나라] | KBS 방송 00:59 7
2665265 이슈 라면 끓여먹을때 야채 같이 쪄먹는거 아주 좋습니다 1 00:59 102
2665264 팁/유용/추천 🤦‍♂️대한민국 취준생은 다 공감함 내가 봄🙄: 𝗰𝗼𝗿𝗼𝗼𝗸 - 𝗱𝗲𝗴𝗿𝗲𝗲 (2022) 00:58 54
2665263 정보 2024 전국 지하철역 일평균 승하차량 순위 (전체 순위 첨부) 00:57 138
2665262 기사/뉴스 [단독] "공수처 검사 다 때려잡아야"…내일 영장 심사 00:55 287
2665261 이슈 벅차오르는 밴드사운드 들고 온 드래곤포니 신곡 1 00:54 109
2665260 이슈 헌법재판관은 월 9,293,500원, 헌법재판소장은 월 13,121,000원을 받습니다 19 00:52 750
2665259 유머 일년전 오늘 엄마 사과 훔쳐먹던 아기 후이바오🩷🐼 6 00:52 341
2665258 이슈 8년전 오늘 첫방송 한, tvN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1 00:51 262
2665257 유머 캠핑하면서 먹방하는 한잘알 외국인 아저씨.jpg 11 00:50 770
2665256 정보 위염+장염 콤보로 내과 갔을 때 야채 먼저 먹는다니까 의사쌤이 그건 건강한 사람들이나 가능한거라곸ㅋㅋㅋ 위랑 장이 나약한 사람은 단백질 먼저 먹으랬습니다 2 00:50 609
2665255 이슈 2025 wk리그 (여자축구리그) 라운드별 mvp가 되면 받는 상품 00:48 129
2665254 이슈 소년의 시간 본 덬들 ㄴㅇㄱ된 이유...jpg (해외에서도 화제되고 있음) 53 00:42 3,601
2665253 팁/유용/추천 맛집이엇는데 최근에 아직도 잇나 궁금해서 갓더니 다 그대로고 가격이 ㅁㅊ십년전이랑 똑같슴 너무감동적... 7 00:41 1,576
2665252 정보 알고보면 부부인 영화감독&모델 7 00:40 1,797
2665251 유머 [I들은 조심히 들어와] 시가에서 오지말라고 했다는 며느리들 33 00:38 1,901
2665250 이슈 절대 사귈 수 없는 유형을 하나 고른다면? 61 00:36 1,445
2665249 유머 주식은 농사같은거야, 넣었다 뺐다 그만하고 인내심을 가져 3 00:36 1,334
2665248 이슈 ??: 아아 조상님 씹새끼.. 17 00:36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