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에 서식하고 있는 훔볼트 펭귄이 불과 1년 사이에 개체 수가 크게 줄어 멸종 위기에 몰린 걸로 조사됐습니다. 계속되는 남획과, 지구온난화가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훔볼트 펭귄이 사는 섬 두 곳을 조사한 결과, 번식 가능한 암수 쌍이나 둥지 수가 지난해엔 800개가 넘었지만 올해는 단 한 개만 발견됐습니다.
불과 1년 만에 멸종 직전으로 급감한 겁니다.
칠레 과학자들 조사 결과 지난 2023년 1월부터 8월까지 훔볼트 펭귄 2천 7백 마리가 죽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훔볼트 펭귄이 급격히 감소한 건 조류 인플루엔자와 엘니뇨 현상 때문입니다.
남획과 쓰레기 오염도 펭귄의 멸종 위기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기사 일부 출처
https://news.sbs.co.kr/amp/news.amp?news_id=N1007683206
https://news.kbs.co.kr/news/mobile/view/view.do?ncd=7995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