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명품이 안 팔려요" 눈물…갤러리아 백화점에 무슨 일이
6,085 34
2025.01.16 15:44
6,085 34
한때 '명품 백화점'이었는데
2년 연속 매출 역신장


bvEMsX


갤러리아백화점이 2023년에 이어 작년까지 2년 연속 전 점포 역성장을 기록했다. 소비심리 악화에도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주력 점포 매출이 오른 것과 대조적이다. 명품 수요가 꺾이자 상대적으로 명품의존도가 높았던 갤러리아백화점이 큰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이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국에 5개 점포를 보유한 갤러리아백화점의 지난해 매출은 2조7991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줄었다. 갤러리아백화점의 유일한 '1조 백화점'인 서울 명품관은 지난해 1조1725억원어치를 팔았다. 2023년보다 1.5% 적은 액수다. 대전 타임월드점(6237억원,-7.5%), 경기 광교점(5255억원,-12.9%), 천안 센터시티점(3287억원,-2.9%), 경남 진주점(1459억원,-3.2%)까지 모든 점포의 실적이 악화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의 전 점포 매출이 하락한 건 2023년에 이어 두번째다. 코로나 보복 소비가 정점에 달하던 지난 2022년, 개점 이래 처음으로 통합 매출 3조원을 돌파한 후 2년 연속 하락세다. 불황으로 백화점 업황이 침체했지만, 롯데백화점 잠실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더현대서울 등 경쟁사 주력 점포들의 지난해 매출 증가율은 7~10%에 달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이 부진의 늪에 빠진 가장 큰 원인은 '명품 수요 감소'다. 갤러리아백화점 전체 매출의 약 40%가 명품에서 나온다. 경쟁사의 명품 비중이 20%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명품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주력 점포인 서울 명품관의 경우 입점 브랜드 대부분이 명품일 정도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보복 소비 당시 명품 매출이 30~40%씩 올랐는데, 지금은 한자리수에 그치는 수준"이라며 "매출의 상당수가 명품에서 나오는 갤러리아백화점의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점포에 대한 투자도 부족했다. 지난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은 여러 점포에 대한 재단장 공사를 진행했다. 특히 불경기가 이어지는 만큼 집객 효과가 높은 식품관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스위트파크다. 반면 현재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명품관 한 곳을 제외하고는 리뉴얼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불황에 대비해 경쟁사들은 식음료, 영패션, 키즈 등 명품 외 다양한 카테고리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점포를 리뉴얼한 반면 갤러리아백화점은 상대적으로 점포에 대한 투자가 적었다"고 설명했다.


(후략)


.

.

.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83135?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x더쿠💓] 말랑 말랑 젤리 립? 💋 NEW슈가 컬러링 젤리 립밤💋 사전 체험 이벤트 476 03.28 64,4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31,4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42,2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18,9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60,6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58,1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507,9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208,7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28,9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37,51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3418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상호관세 공식발표…한국 25%·일본 24%·중국 34% 부과 20 05:40 778
343417 기사/뉴스 "김수현 재기 불가능할 듯" 눈물의 회견 본 프로파일러 지적, 왜 4 05:20 1,438
343416 기사/뉴스 [단독]'지역별 차등 최저임금' 논의 테이블 올린다 25 05:10 932
343415 기사/뉴스 '대규모 싱크홀' 강동구서 또 땅꺼짐 현상…임시복구 완료 6 04:53 1,096
343414 기사/뉴스 살 빼는데 머리까지… 위고비, 탈모 위험 52% 증가 7 03:36 2,136
343413 기사/뉴스 [단독]“돈 줄게” 현역 군인 포섭, 한미훈련 정보 수집한 중국인 체포 7 03:22 1,414
343412 기사/뉴스 [단독] 진화대원 모아놓고 약 팔아…어이없는 산불진화교육 12 03:13 1,637
343411 기사/뉴스 부산교육감 재선거, 진보 단일후보 김석준 당선 44 00:34 2,714
343410 기사/뉴스 [속보]부산교육감 재선거, 진보 진영 김석준 당선 확정 214 00:21 14,706
343409 기사/뉴스 오뚜기, 저당·저열량·저지방 통합 브랜드 '라이트앤조이' 출시 13 00:16 2,691
343408 기사/뉴스 여의도 봄꽃축제, 탄핵 선고일 피해 4일→8일로 연기 8 00:13 2,647
343407 기사/뉴스 '구로구청장 당선 확실' 더불어민주당 장인홍 후보 35 00:12 3,231
343406 기사/뉴스 '당선 확실' 구로구청장 보궐선거 민주당 장인홍 후보 36 00:06 3,128
343405 기사/뉴스 [경제카메라]아파트 관리비 ‘폭탄’…10년간 40% 오른 이유는? 5 00:03 1,608
343404 기사/뉴스 [속보] 아산시장 재선거 민주당 오세현 당선 확정 191 00:01 20,670
343403 기사/뉴스 '최저학력 미달’ 초·중 학생선수, 대회 출전 가능해진다 7 04.02 1,378
343402 기사/뉴스 시장·군수 5곳, 여야 4:1서 1:4로 역전…계엄 후 첫 선거서 야권 약진 15 04.02 3,174
343401 기사/뉴스 4·2 재보선 민주당 압승할 듯 7 04.02 4,558
343400 기사/뉴스 [속보] 부산교육감 재선거, 진보 진영 김석준 당선 유력 294 04.02 20,997
343399 기사/뉴스 김석준 55.06%·정승윤 36.68%…부산시교육감 재선거 개표 중 12 04.02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