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尹, 계엄 당시 조지호에 6차례 전화해 "의원들 전부 체포해, 포고령 위반이야"
3,399 31
2025.01.16 11:23
3,399 31

https://n.news.naver.com/article/586/0000095560?sid=100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조지호 전 경찰청장에게 총 6차례 전화해 "조 청장, 국회 들어가려는 국회의원들 다 체포해. 국회의원들 다 포고령 위반이야. 체포해"라고 지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15일 윤 대통령이 수사 당국의 체포영장 집행 직전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면담에서 "(국회의원 체포 지시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던 내용과 상충되는 대목이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법무부로부터 받은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의 검찰 공소장을 보면,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난해 12월3일 23시30분부터 이튿날 1시3분, 즉 포고령 발표 무렵부터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요구안 가결 직전 사이 조 전 청장과 총 6차례 통화를 한 것으로 확인이 됐다.

이때 윤 대통령은 조 전 청장에게 "조 청장, 국회 들어가려는 국회의원들 다 체포해. 잡아들여"라며 "불법이야. 국회의원들 다 포고령 위반이야. 체포해"라고 지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포고령 1호 내용에는 첫 조항부터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고 명시돼 있었다.

공소장에 적시된 해당 내용은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해명한 내용과도 상충되는 대목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15일 수사 당국의 체포영장 집행 직전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등과 1시간 반가량 차담을 나눴다.

당시 권 의원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의 진술을 거론해 "국회의원을 다 끌어내서 체포하라는 이야기이셨냐"고 날 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윤 대통령은 웃음을 지으며 곽 전 사령관과 통화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국회의원을 그때 끌어내서 뭘 어떻게 하자는 건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윤서‧변문우 기자 bmw@sisajournal.com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올 여름을 위해 폭삭 쟁였수다😎 선케어 맛집 AHC의 ‘블랙 선크림’ 체험 이벤트 🖤 724 04.10 69,0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83,95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91,1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62,9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50,8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71,9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00,87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31,3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31,5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61,9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7239 이슈 매일 운동 다닌다는 아이린 but.. 16:05 263
2687238 이슈 딸기 키우기 1 16:05 68
2687237 이슈 6만명 들어간 공연장의 드론 뷰.x 1 16:04 202
2687236 이슈 ?? : 그럼 대통령은 어디로 가야 됩니까. 하늘로 가야 됩니까. 죽어야 됩니까. 10 16:03 506
2687235 이슈 열린음악회를 너무 열어버린 바밍타이거 3 16:02 416
2687234 이슈 오늘자 280명 소녀들 앞에서 고백 갈긴 SM 남돌 6 16:01 848
2687233 이슈 피크민 도시락 🌱🍱 2 15:58 919
2687232 이슈 4월 14일에 지식인에 계속 올라온 스팸 문자 정체 19 15:56 2,577
2687231 이슈 피크민도 엉덩이가 존재한다는 사실 4 15:55 945
2687230 이슈 국립국어원이 알려주는 '혈당 스파이크' 우리말로 순화하기 37 15:54 2,549
2687229 이슈 멕시코 인동 들어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Eres para Mi 커버 1 15:53 213
2687228 기사/뉴스 대낮 베를린 지하철서 흉기 살인사건 5 15:53 1,865
2687227 유머 친구보다 먼저 친구집 도착했을 때 친구집 강아지 반응.x 8 15:53 1,300
2687226 기사/뉴스 [2018년 기사] 맹견 대상 견종 8종으로 확대...마스티프, 라이카, 오브차카 등과 유사한 견종 추가 1 15:52 358
2687225 기사/뉴스 故구하라 사진에 관짝 합성…日걸그룹, 악의적 마케팅 논란 13 15:52 2,023
2687224 이슈 드라마에서 가방을 2개씩 메고 나왔던 하지원 41 15:51 3,418
2687223 이슈 극혐하는 예비며느리가 알고보니 내가 버린 친딸 ㄷㄷ 10 15:50 2,514
2687222 기사/뉴스 [단독] '가격 인상' 지코바, 브라질산 닭고기 국내산으로 '적발' 9 15:49 535
2687221 이슈 [퀸동주 신곡 mv] ❤지껄여🩵 기강집어삼켜🥵 2 15:49 218
2687220 기사/뉴스 광주공항 국제선 취항 불투명…국토부 "내국인여행 사유 안돼"(종합) 2 15:48 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