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공공기관별 가임기 여성수’ 공개하라니···아직도 이런 발상하는 기재부
2,067 13
2025.01.16 09:53
2,067 13

기획재정부가 일·가정 양립 제도 개선의 하나로 공공기관별 출생률과 가임기 여성 수를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재부는 의견 수렴 과정에서 ‘여성을 도구화한다’는 내부 지적이 나오자 재검토에 나섰지만 여성을 출산의 도구로만 인식하고 저출생의 책임을 떠민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14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기재부는 기관별 출생아 수와 ‘18~49세 가임기 여성 직원 수’를 공시항목으로 담은 ‘공공기관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공문을 지난해 12월 327개 공공기관에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문에는 출생아 수를 가임기 여성 수로 나눈 출생률까지 기록하고, 남성 직원의 배우자까지도 ‘18~49세 여성’에 포함하도록 했다.


(중략)


송다영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아이를 낳을지 말지를 결정하는 재생산 권리를 여성이 아닌 국가가 가져가겠다는 것”이라며 “예산을 얼마 투입했으니 어느 정도의 산술적 성과가 나야한다는 기재부식 경제논리”고 지적했다.

저출생 이슈를 여성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씌우는 정부의 성차별적 인식 논란은 이번에 처음이 아니다. 2016년 행정안전부는 출생율을 높이겠다며 ‘전국 여성 가임기 여성수를 나타낸 출산지도’를 공개했다. 당시에도 여성을 출산도구로 본다는 사회적 비판이 이어지자 철회한 바 있다.

논란이 되자 기재부는 뒤늦게 출생률 지표 신설을 재검토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기재부 관계자는 “일반인에게는 가임기 여성 수가 아닌 출생률만 공개하려고 했다. 현재 의견수렴 단계로 아직 지표 항목이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출생 지표 관련해서는 공공기관과 부처 내부에서 프라이버시 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어 재검토에 들어갔다. 향후 공운위 등을 거쳐 지표가 삭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345294?sid=101



우웨에에에엑 🤮🤮🤮🤮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1000만부 신화! 원작 소설 작가도 인정한 애니메이션! <퇴마록> VIP 시사회 초대 이벤트 182 01.28 21,25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68,03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038,62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556,9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202,61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5,960,8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917,9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3 20.05.17 5,525,46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0 20.04.30 5,970,9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831,0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20282 기사/뉴스 美국방부 "한미훈련, 트럼프 판단 따라 달라질 수도" 11:41 45
2620281 이슈 📢내란 동조 세력 처벌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관한 청원 -오늘까지인데 반도 못찾어 1 11:41 56
2620280 이슈 너네 설빔이라는 단어 앎?.jpg 30 11:40 707
2620279 유머 친구들과 가볍게 즐기기 좋은 애프터눈티 세트 7 11:39 1,014
2620278 기사/뉴스 [단독]국민의힘 ‘탄핵반대’ 당협위원장 일동, 尹에 편지 전달…"대통령 영원히 기억할 것" 33 11:37 412
2620277 이슈 윤여정 출연 영화 <결혼 피로연> 리메이크 예고편 3 11:36 697
2620276 이슈 <최애의 아이>로 갈라쇼한 피겨선수 10 11:35 971
2620275 이슈 '에스파 여동생' 하츠투하츠, SM 걸그룹 왕조 신무기 될까[★FOCUS] 4 11:35 565
2620274 이슈 회사 옆자리 사원 이렇게 생겼으면 어떨거 같아? 12 11:33 1,678
2620273 이슈 최저 시청률 찍은 예능 40 11:33 3,109
2620272 이슈 소개팅 첫 만남부터 상대방이 자기 TMI 왕창 풀면 어때? 9 11:32 733
2620271 유머 하나의 중국 지지하는 사람 중 유독 더 이미지 안좋게 느껴지는 경우.jpg 20 11:30 2,008
2620270 이슈 오늘 방송한 프랑스 자선공연 KPOP 가수 공식 무대영상 (제이홉, 로제, 지드래곤, 태양) 4 11:27 811
2620269 이슈 오늘 유퀴즈에 게스트로 나오는 두 사람의 정체 119 11:27 10,827
2620268 유머 [해리포터] 론헤르 결혼하면 아서 큰일난 거 아님? 20 11:23 2,756
2620267 기사/뉴스 최상목 대행 "에어부산 화재 철저히 조사…신속한 후속조치 필요" 7 11:23 624
2620266 기사/뉴스 트럼프 비판 최전선 섰던 CNN 앵커, 심야 배치 반발해 퇴사 17 11:20 1,635
2620265 정보 불난 곳에 함부로 문 열만 안되는 이유.x 18 11:15 4,022
2620264 이슈 헤메코 진짜 정성이라는 최예나 첫 단콘 착장들 21 11:14 3,237
2620263 이슈 여성분들을 위한 안전한 밤러닝 꿀팁! 이렇게 하면 당신도 진짜 러너가 된다🔥 4 11:13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