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공공기관별 가임기 여성수’ 공개하라니···아직도 이런 발상하는 기재부
1,043 13
2025.01.16 09:53
1,043 13

기획재정부가 일·가정 양립 제도 개선의 하나로 공공기관별 출생률과 가임기 여성 수를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재부는 의견 수렴 과정에서 ‘여성을 도구화한다’는 내부 지적이 나오자 재검토에 나섰지만 여성을 출산의 도구로만 인식하고 저출생의 책임을 떠민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14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기재부는 기관별 출생아 수와 ‘18~49세 가임기 여성 직원 수’를 공시항목으로 담은 ‘공공기관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공문을 지난해 12월 327개 공공기관에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문에는 출생아 수를 가임기 여성 수로 나눈 출생률까지 기록하고, 남성 직원의 배우자까지도 ‘18~49세 여성’에 포함하도록 했다.


(중략)


송다영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아이를 낳을지 말지를 결정하는 재생산 권리를 여성이 아닌 국가가 가져가겠다는 것”이라며 “예산을 얼마 투입했으니 어느 정도의 산술적 성과가 나야한다는 기재부식 경제논리”고 지적했다.

저출생 이슈를 여성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씌우는 정부의 성차별적 인식 논란은 이번에 처음이 아니다. 2016년 행정안전부는 출생율을 높이겠다며 ‘전국 여성 가임기 여성수를 나타낸 출산지도’를 공개했다. 당시에도 여성을 출산도구로 본다는 사회적 비판이 이어지자 철회한 바 있다.

논란이 되자 기재부는 뒤늦게 출생률 지표 신설을 재검토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기재부 관계자는 “일반인에게는 가임기 여성 수가 아닌 출생률만 공개하려고 했다. 현재 의견수렴 단계로 아직 지표 항목이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출생 지표 관련해서는 공공기관과 부처 내부에서 프라이버시 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어 재검토에 들어갔다. 향후 공운위 등을 거쳐 지표가 삭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345294?sid=101



우웨에에에엑 🤮🤮🤮🤮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얼베리어💙] 춥고 건조한 날씨엔 #급행보습막크림🚨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체험 이벤트 590 01.15 35,2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2,6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97,24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68,1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937,0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35,34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94,9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7 20.05.17 5,394,7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47,4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89,7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7193 유머 촉촉한 초코빵 개봉식.gif 5 13:59 551
2607192 유머 고양이를 배려해서 덫을 설치한 초딩들 1 13:58 839
2607191 유머 이번에 윤석열 체포 날짜를 예측했던 방법 10 13:57 1,391
2607190 기사/뉴스 지인 살해하고 그 아내까지 강간…40대 살인전과자 무기징역 3 13:57 354
2607189 기사/뉴스 K뷰티, 종주국 프랑스 눌렀다…美日서 샤넬·랑콤 제쳐 6 13:55 569
2607188 이슈 [크라임씬 리턴즈] 주현영이 연기한 캐릭터 중 최애는?? 37 13:54 572
2607187 유머 새해 들어와서 처음으로 6시간 숙면했다는 주블리 9 13:53 1,774
2607186 기사/뉴스 [단독] 검찰 "조지호, 계엄 해제 임박하자 이재명·우원식·한동훈 재차 체포 지시" 24 13:52 1,169
2607185 유머 mbti S와 N 여행갔을 때 주된 바이브.jpg 40 13:51 1,454
2607184 이슈 트랜스젠더 깃발은 왜 분홍색과 하늘색 조합일까? 27 13:51 1,382
2607183 팁/유용/추천 전두환을 사형시키지 않아서 우리가 이고생을 했어. 사형해야해 67 13:50 2,013
2607182 이슈 국힘이 어차피 통과 안될거 알면서도 굳이 계엄특검법 따로 발의한 이유 14 13:49 1,579
2607181 유머 ??? : 여러분의 덕질 본진에서 나온 자랑할 만한 특이한 굿즈들이 있나요? 24 13:48 1,079
2607180 유머 내 소듕한 눈덩이❄️ 기다려 후야가 구해주께🐼🩷 33 13:48 1,180
2607179 유머 [1박2일 예고] 달력을 완성시키기 위한 혹독하고 처절한 여정! 13:47 142
2607178 이슈 아이돌이나 일반인이나 사람 사는 거 비슷한 것 같은 웬디 말 3 13:47 1,245
2607177 정보 영화 하얼빈에서 이토가 한 말 각색 아니고 실제래 17 13:47 2,130
2607176 이슈 (태연 콘서트) “콘서트 선예매 제도, 역차별 아닌가요?” 312 13:43 17,033
2607175 기사/뉴스 윤석열-김용현, 포고령 둘러싼 미묘한 ‘균열’ 17 13:43 1,334
2607174 이슈 각자 의미있는 소품들로 SMTOWN 30주년 사진 찍은 스엠돌들 39 13:43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