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공공기관별 가임기 여성수’ 공개하라니···아직도 이런 발상하는 기재부
4,989 13
2025.01.16 09:53
4,989 13

기획재정부가 일·가정 양립 제도 개선의 하나로 공공기관별 출생률과 가임기 여성 수를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재부는 의견 수렴 과정에서 ‘여성을 도구화한다’는 내부 지적이 나오자 재검토에 나섰지만 여성을 출산의 도구로만 인식하고 저출생의 책임을 떠민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14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기재부는 기관별 출생아 수와 ‘18~49세 가임기 여성 직원 수’를 공시항목으로 담은 ‘공공기관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공문을 지난해 12월 327개 공공기관에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문에는 출생아 수를 가임기 여성 수로 나눈 출생률까지 기록하고, 남성 직원의 배우자까지도 ‘18~49세 여성’에 포함하도록 했다.


(중략)


송다영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아이를 낳을지 말지를 결정하는 재생산 권리를 여성이 아닌 국가가 가져가겠다는 것”이라며 “예산을 얼마 투입했으니 어느 정도의 산술적 성과가 나야한다는 기재부식 경제논리”고 지적했다.

저출생 이슈를 여성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씌우는 정부의 성차별적 인식 논란은 이번에 처음이 아니다. 2016년 행정안전부는 출생율을 높이겠다며 ‘전국 여성 가임기 여성수를 나타낸 출산지도’를 공개했다. 당시에도 여성을 출산도구로 본다는 사회적 비판이 이어지자 철회한 바 있다.

논란이 되자 기재부는 뒤늦게 출생률 지표 신설을 재검토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기재부 관계자는 “일반인에게는 가임기 여성 수가 아닌 출생률만 공개하려고 했다. 현재 의견수렴 단계로 아직 지표 항목이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출생 지표 관련해서는 공공기관과 부처 내부에서 프라이버시 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어 재검토에 들어갔다. 향후 공운위 등을 거쳐 지표가 삭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345294?sid=101



우웨에에에엑 🤮🤮🤮🤮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릴리바이레드X더쿠✨] 이슬이 남긴 맑은 생기 NEW 이슬잔광 컬렉션 체험단 모집 420 00:07 10,42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96,9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98,6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75,05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74,09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79,34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10,52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42,7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39,8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73,4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6663 기사/뉴스 [속보]부산 경찰사격장에서 오발 사고 발생 38 14:21 987
346662 기사/뉴스 [V차트] 에스엠,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中시장 성장성 ‘주목’ 6 14:19 159
346661 기사/뉴스 최상목, 美국채 투자 논란에 "작년 8월 매입, 환율 변동과 무관" 5 14:19 189
346660 기사/뉴스 한동훈 "김건희 문제 나만 지적, 다른 사람 탬버린 치며 아부" 29 14:13 805
346659 기사/뉴스 '신검 다이어트' 54→49.4㎏ 감량…1심 유죄, 2심 무죄 판단근거는? 20 14:05 1,364
346658 기사/뉴스 마크, 진짜 ‘기가 막히는’ 첫 솔로 앨범[IS포커스] 1 14:02 287
346657 기사/뉴스 서울교육청, "여자 하체 왕성할 때 아이 낳아라" 男교사 징계 요구 33 13:59 1,696
346656 기사/뉴스 마침내 베일 벗는 김선호의 '현혹', 서서히 드러나는 윤곽 17 13:57 1,700
346655 기사/뉴스 더본코리아 '홍성바비큐축제' 위생 논란 불거져…경찰 내사 착수 6 13:52 973
346654 기사/뉴스 윤건영 "김성훈 경호처 차장 사퇴? 증거 인멸 끝났다는 것…국민의힘 들어갔다가 돌아온다고 호언장담" 18 13:51 1,443
346653 기사/뉴스 5년간 새단장 마친 종묘 정전 '공개'…조선 왕 신주도 돌아온다 3 13:44 983
346652 기사/뉴스 민주당 이재명 캠프 딥페이크 영상 유포자 고발장 접수 "법적 책임 물을 것" 14 13:43 712
346651 기사/뉴스 [D-eye] "김딱딱은, 개그가 아니다"…서예지, '아무렇지'의 아이러니 13 13:39 1,216
346650 기사/뉴스 기후가 바꿔놓은 유통 트렌드…봄패션 사라지고 여름가전은 불티(종합) 13:37 836
346649 기사/뉴스 [속보] 안철수 "우리 당에 그렇게 인물이 없습니까".. 한덕수 추대론 비판 31 13:37 1,086
346648 기사/뉴스 [단독] 은마, 최고 49층·5962가구 짓는다…“용적률 320% 재건축 추진” [부동산360] 20 13:33 1,790
346647 기사/뉴스 "남편, 내가 용서해"…윤혜진 9년 내조, 결국 엄태웅 복귀 길 열었다 [스타이슈][종합] 50 13:32 3,145
346646 기사/뉴스 스드메 추가금만 수백만원… 결혼 첫발부터 ‘호구’ 10 13:30 1,598
346645 기사/뉴스 '농구계 박보검' 이관희, 덱스에 라이벌 의식 "원래 내 자리" (라스) 23 13:22 2,142
346644 기사/뉴스 한결 알아보기 쉽게…서울지하철 노선도 40년만에 새옷 입는다 34 13:20 2,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