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전날 기준 3만191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3일 연속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428만2201명이다.
개봉 이후 단 하루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하얼빈'은 개봉 후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해 대한민국 관객들의 원픽 영화임을 입증했다. 이와 더불어 금주 내 45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되어 500만 고지를 향한 레이스도 꾸준히 이어 나갈 예정이다. '하얼빈'의 이러한 흥행 행보는 다가오는 구정 연휴 및 봄방학 시즌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바탕으로 이곳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의 추적과 의심을 그렸다. 우민호 감독이 메카폰을 잡았고 현빈, 박정민, 조우진 등이 출연했다.
같은 날 1만763명의 관객을 모은 '소방관'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373만6365명이다. 3위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이다. 같은 기간 6328명의 관객을 모았고, 누적 관객 수는 12만3611명이다.
한편, 이날 개봉한 '폭락'은 4675명의 관객을 모으며 5위에 안착했다. 폭락'은 50조 원의 증발로 전 세계를 뒤흔든 가상화폐 대폭락 사태 실화를 기반으로 한 범죄 드라마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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