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경호처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조사를 마친 후 서울구치소로 향한 윤석열 대통령을 경호하기 위해 구치소까지 함께하며 '구금경호'를 한다.
경호처는 윤 대통령의 관저 체포 순간에도 동행했고, 조사 마무리까지 함께하며 경호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조사를 마치고 서울구치소로 호송될 때도 경호처가 함께 이동했다. 윤 대통령 호송 약 30분 전 경호처 관계자 3명은 양손에 장비를 든 채 구치소 정문을 나왔다. 이들은 윤 대통령 수용 전 구치소 내부 위험 요소를 미리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등장한 다른 경호처 관계자들은 차를 몰고 인근 지형지물과 경찰 배치 규모 등을 파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윤 대통령이 탑승한 경호 차량이 구치소에 도착한 뒤에는 "어차피 2박 3일 가야 하니까 이 (경호) 포맷 유지하자"고 말하며 윤 대통령을 따라 구치소로 들어갔다.
경호처가 구치소 내부에서 어떻게 경호하는지 등 상세 내용은 보안 사항으로, 경호처는 서울구치소 측과 구체적인 경호 방법과 수준을 두고 협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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