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어린이집서 친구 밀쳐 치아 부러뜨린 4살…부모에 배상 판결
39,453 400
2025.01.16 08:36
39,453 400

2023년 2월 당시 4살이던 A 군은 어린이집 화장실에서 넘어졌습니다.

송곳니 끝부분이 부러졌고 아랫입술도 까졌습니다.

사고 장소가 화장실이어서 폐쇄회로(CC)TV가 없었고, 마침 보육교사들도 지켜보지 못했습니다.

한 보육교사가 놀라 A 군과 옆에 있던 B 군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 물었습니다.

B 군이 "내가 그랬어요"라고 실토했습니다.

상황을 파악한 보육교사는 A 군과 B 군 엄마에게 각각 연락해 사고 사실을 알렸고, 이후 B 군 엄마는 A 군 엄마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우리 애가 A 군에게 상처를 입혔다고 들었어요. 입 안을 다쳤다고 들었는데 죄송합니다." B 군 부모는 피해를 변상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사건 발생 닷새 뒤 A 군 부모를 만났습니다.

치료비와 함께 선물도 준비했지만, A 군 부모는 거절했고 같은 해 5월 손해배상 소장을 법원에 냈습니다.

A 군 부모는 다친 아들에게 2천만 원을, 자신들에게는 각각 500만 원씩 총 3천만 원을 요구했습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민사2단독 김재향 판사는 A 군과 그의 부모가 B 군의 부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김 판사는 A 군과 그의 부모가 요구한 3천만 원이 아닌 120만 원만 지급하라고 B 군 부모에게 명령하면서 소송 비용의 90%를 A 군 부모가 부담하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판사는 "B 군 부모도 자녀가 이번 사고를 일으켰다는 사실을 다투지 않았다"며 "어린이집 안전공제회에 제출된 보고서를 봐도 B 군의 가해 행위로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고 봐야 한다"고 전제했습니다.

그러면서 "B 군은 당시 만 4살로 자신의 행위로 인한 법률상 책임을 질 능력이 없었다"며 "민법에 따라 원고들의 손해를 배상할 책임은 B 군 부모에게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A 군 부모가 배상금으로 요구한 3천만 원은 지나치다고 판단했습니다.

김 판사는 "손상된 A 군의 치아는 유치인 데다 이후에 변색이나 신경 손상 등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실제 피해는 그리 크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사고 후 B 군 부모가 사과 의사를 보이고 손해배상금을 마련해 전달하려 했다"며 "A 군 부모가 이를 거절하고 과다한 손해배상을 요구해 소송까지 한 점 등도 고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223998?sid=102


목록 스크랩 (1)
댓글 40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짜파게티에 얼얼한 마라맛을 더하다! 농심 마라짜파게티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653 03.26 21,0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42,0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25,0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37,85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17,9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490,90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55,6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30,5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6 20.04.30 6,467,9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47,7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5520 유머 박나래씨 벌크업해주세요 11:33 56
2665519 이슈 아이유 갤러리 특징 11:33 178
2665518 유머 용띠 모여라 !!! 🌨🌨🌨🌨🌨🌨🌨🌨🌨🌨🌨🌨🌨🌨🌨🌨🌨🌨 8 11:33 249
2665517 이슈 뉴진스, 인천공항서 사라지나...관세청 홍보대사 계약 종료 무게 11:32 126
2665516 기사/뉴스 경북 산불 피해현장 방문 나선 이재명 대표 8 11:31 764
2665515 이슈 만 12세로 서바이벌 나왔던 최연소 참가자 근황.jpg 6 11:29 1,379
2665514 이슈 "제 노래가 많은 분들께 위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3 11:27 1,388
2665513 기사/뉴스 [속보] 안동시, 무릉리서 시내 방향 산불 확산...주민 대피령 2 11:27 622
2665512 이슈 어제 상하이 행사에서 만난 윤아 장이씽(레이) 18 11:26 1,861
2665511 기사/뉴스 [속보] 안동시 “임동면 갈전리 산불 북서 방향 확산 중…주민 대피령” 4 11:26 388
2665510 이슈 의외로 이렇게 자기 주거래 은행 정해지는 사람 많음 76 11:25 3,960
2665509 기사/뉴스 [속보] 안동 산불, 시내 방면으로 확산.. 안동시 긴급대피 명령 41 11:24 2,087
2665508 유머 친구 : 도믿도 너같은 미친놈 첨볼껄 (feat 진돌 4 11:24 809
2665507 이슈 최근에 가족 다같이 한국으로 이사온듯한 일본 연예인.insta 22 11:23 2,661
2665506 이슈 갓세븐 진영 '아레나 옴므' 3월호 화보컷 & 인터뷰 6 11:23 168
2665505 기사/뉴스 이재명, ‘천년고찰’ 고운사 찾아 "예산 걱정 않게 최선 다하겠다” 22 11:23 829
2665504 이슈 수의사가 얘기한 고양이가 좋아하는 사람음식 12 11:22 902
2665503 기사/뉴스 이재명 대표 무죄 받자 국민의힘이 태도를 180도 바꿨다. 유죄를 확신하며 이 대표의 승복을 요구하더니, 무죄가 나오자 판사 성향을 문제 삼으며 스스로 던진 말조차 지키지 않는 모양새다. 15 11:22 951
2665502 유머 작년 오늘 두장으로 보여주는 툥툥즈와 캉캉즈 케미💜🩷🐼🐼 7 11:20 913
2665501 이슈 [W코리아인터뷰] 지금의 변우석에게 더욱 명료해진 것들 3 11:20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