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햄버거 썩히기]⑥100일의 기록…아직도 멀쩡한 '빅맥'(곰팡이 사진 주의)
2,920 7
2025.01.16 08:15
2,920 7

6개사 대표 버거 부패 실험
곰팡이 확산, 수분기 증발
파이브가이즈 형체 확인 불가
100일 냉장보관 빅맥 곰팡이 1도 없어


아시아경제가 지난해 10월7일 시작한 햄버거 썩히기 실험이 해를 넘겨 15일 기준 100일째를 맞았다. 유튜브를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떠도는 '햄버거는 썩지 않는다'라는 풍문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시중에서 판매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6개 사(맥도날드·맘스터치·롯데리아·버거킹·KFC·파이브가이즈)의 주력 제품을 실험군으로 정했다. 100일간 관찰 결과 상온에 둔 이들 제품은 시간이 지나면서 정도의 차이는 있었으나 대체로 번과 패티에 곰팡이가 피어나는 등 부패가 진행되는 모습이었다.

 

100일간 냉장 보관한 맥도날드 빅맥. 강진형 기자

100일간 냉장 보관한 맥도날드 빅맥. 강진형 기자
 

 

https://img.theqoo.net/pqtWjJ

 

100일간 버거의 부패 속도는 ①파이브가이즈의 베이컨치즈버거→②맘스터치 싸이버거→③KFC 징거버거→④버거킹 와퍼→⑤롯데리아 불고기버거→⑥맥도날드 빅맥 순으로 빠르게 나타났다.

 

특히 파이브가이즈 베이컨치즈버거부터 버거킹 와퍼까지 4개 버거는 100일 동안 번 상단부가 검푸르고 누런빛의 곰팡이로 뒤덮였다. 이 가운데 파이브가이즈 베이컨치즈버거는 녹아내린 치즈의 일부를 제외하면 내용물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구름 모양의 곰팡이가 피어났다. 맘스터치 싸이버거도 상하단부 번을 제외하고는 패티나 야채의 형태가 모두 일그러졌다.

 

이 밖에 KFC 징거버거와 버거킹 와퍼도 상단부 번은 곰팡이가 전체적으로 확대됐고, 소고기와 치킨으로 구성된 각 패티는 형체만 남아있을 뿐 실험 초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다만 밀폐 용기에 보관한 실험군들은 대부분 부패가 일시적으로 멈춘 듯 바짝 마른 모양새였다. 통 안에 서려 있던 습기도 사라졌다.

 

상대적으로 부패 속도가 더딘 축에 속했던 롯데리아 불고기버거는 번 하단부에 하얗고 긴 곰팡이 띠가 형성된 가운데, 패티도 수분기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굳어진 형태였다.

 

실험군 중 가장 변화가 느렸던 맥도날드 빅맥은 야채와 소스 등이 버무려진 내용물이 번 주위로 흘러내린 것을 제외하면 100일이 지나도록 외관상 큰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다만 패티와 식재료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전체적인 버거의 크기는 실험 초보다 다소 줄었지만 부패가 멈춘 모습이다.

 

지난 100일간 6개 햄버거는 동일한 환경에서 부패 실험이 진행됐다. 하지만 부패 속도는 편차가 컸다. 이는 햄버거 내용물의 수분 차이로 보인다. 부패 속도가 가장 빨랐던 파이브가이즈 베이컨치즈버거의 경우 두툼한 소고기 패티와 토마토, 양파, 양상추, 볶은 버섯 등 수분이 많은 야채가 비교적 많았다. 맘스터치 싸이버거와 KFC징거버거의 경우 튀긴 닭고기 패티로 사용하는데 튀김 과정에서 닭고기 수분을 가두면서 부패를 부추겼다는 것이 햄버거 업체의 설명이다.

 

반면 맥도날드 빅맥과 롯데리아 불고기버거는 양상추가 포함되긴 했지만 다른 실험 대상과 비교해 야채가 적었다. 패티의 경우에도 대부분 소고기로 만들어져 수분 함량이 적다는 설명이다.
 

-생략

 

전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533475

 

↑더 자세한 사진 보고 싶으면 전문 링크에서 확인 가능↑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강력진정 #톤결광 NEW 겔 토너패드 2종 체험 이벤트 459 01.25 46,71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68,03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038,62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556,9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202,0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5,960,8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917,9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3 20.05.17 5,525,46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0 20.04.30 5,970,9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831,0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20253 이슈 키 170대 여성들의 권력느껴지는 대화 11:03 0
2620252 이슈 이재명이 캠프까지 물려주고 전임으로 일 잘해서 경기도지사 어렵게 된 57년생 비명계 근황 14 10:57 1,744
2620251 이슈 선화+ 그림자없이 심플한 채색 인데 입체감이 살아나는 그림이 진정한 goat라고 생각합니다 6 10:55 935
2620250 이슈 갤럭시s25 라이트모드 성능점수.jpg 3 10:54 1,233
2620249 기사/뉴스 [단독] '건강 이상' 홍현희, 'MBC 연예대상' 불참 이유 극심한 허리 통증 "녹화 후 병원行" 6 10:45 3,111
2620248 유머 [KBO] 게임에 참여하시겠습니까? 10:44 894
2620247 이슈 맨체스터 시티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5 10:37 629
2620246 이슈 한복 입고 설인사 하는 아이유💜 21 10:37 2,600
2620245 이슈 日 언론 "한국 시위 현장 여성들에게 화장실을 양보하는 남자들" 일본반응 144 10:35 11,419
2620244 유머 다행히 37명에서 멈춘 한국의 야가미 라이토(데스노트 주인공) 25 10:33 4,226
2620243 이슈 광화문에서 저러고 있다고? 옆에 태극기부대도 있을 텐데? 23 10:32 2,747
2620242 이슈 갓세븐의 킬링보이스를 라이브로! – A, 딱 좋아, 니가 하면, 하드캐리, PYTHON, 하지하지마, Lullaby, 고마워 | 딩고뮤직 | Dingo Music 5 10:30 405
2620241 유머 행복의 역치가 낮은 사람들 특징 47 10:29 4,597
2620240 이슈 故오요안나 유족, '직장내 괴롭힘' 소송…"사과 한번 못받았다" 16 10:29 1,413
2620239 정보 1월 29일 KB 스타퀴즈 정답 2 10:28 506
2620238 이슈 중증외상센터에 배우 하영 실제 가족분들 의료인이라고 함 119 10:27 11,851
2620237 유머 벌써부터 예사롭지 않은 유튜버 찰스엔터 형부 16 10:26 4,973
2620236 유머 '이 드레스 입으면 나 뚱뚱해보여?' 18 10:24 5,142
2620235 기사/뉴스 [단독] 성과급 갈등에 최태원 편지까지…"구성원 존중 않으면 삼성 전철 밟을 수" 9 10:21 2,061
2620234 기사/뉴스 "미 해군, 中 AI 딥시크 사용 금지…보안 우려" 5 10:15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