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햄버거 썩히기]⑥100일의 기록…아직도 멀쩡한 '빅맥'(곰팡이 사진 주의)
4,385 7
2025.01.16 08:15
4,385 7

6개사 대표 버거 부패 실험
곰팡이 확산, 수분기 증발
파이브가이즈 형체 확인 불가
100일 냉장보관 빅맥 곰팡이 1도 없어


아시아경제가 지난해 10월7일 시작한 햄버거 썩히기 실험이 해를 넘겨 15일 기준 100일째를 맞았다. 유튜브를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떠도는 '햄버거는 썩지 않는다'라는 풍문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시중에서 판매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6개 사(맥도날드·맘스터치·롯데리아·버거킹·KFC·파이브가이즈)의 주력 제품을 실험군으로 정했다. 100일간 관찰 결과 상온에 둔 이들 제품은 시간이 지나면서 정도의 차이는 있었으나 대체로 번과 패티에 곰팡이가 피어나는 등 부패가 진행되는 모습이었다.

 

100일간 냉장 보관한 맥도날드 빅맥. 강진형 기자

100일간 냉장 보관한 맥도날드 빅맥. 강진형 기자
 

 

https://img.theqoo.net/pqtWjJ

 

100일간 버거의 부패 속도는 ①파이브가이즈의 베이컨치즈버거→②맘스터치 싸이버거→③KFC 징거버거→④버거킹 와퍼→⑤롯데리아 불고기버거→⑥맥도날드 빅맥 순으로 빠르게 나타났다.

 

특히 파이브가이즈 베이컨치즈버거부터 버거킹 와퍼까지 4개 버거는 100일 동안 번 상단부가 검푸르고 누런빛의 곰팡이로 뒤덮였다. 이 가운데 파이브가이즈 베이컨치즈버거는 녹아내린 치즈의 일부를 제외하면 내용물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구름 모양의 곰팡이가 피어났다. 맘스터치 싸이버거도 상하단부 번을 제외하고는 패티나 야채의 형태가 모두 일그러졌다.

 

이 밖에 KFC 징거버거와 버거킹 와퍼도 상단부 번은 곰팡이가 전체적으로 확대됐고, 소고기와 치킨으로 구성된 각 패티는 형체만 남아있을 뿐 실험 초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다만 밀폐 용기에 보관한 실험군들은 대부분 부패가 일시적으로 멈춘 듯 바짝 마른 모양새였다. 통 안에 서려 있던 습기도 사라졌다.

 

상대적으로 부패 속도가 더딘 축에 속했던 롯데리아 불고기버거는 번 하단부에 하얗고 긴 곰팡이 띠가 형성된 가운데, 패티도 수분기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굳어진 형태였다.

 

실험군 중 가장 변화가 느렸던 맥도날드 빅맥은 야채와 소스 등이 버무려진 내용물이 번 주위로 흘러내린 것을 제외하면 100일이 지나도록 외관상 큰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다만 패티와 식재료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전체적인 버거의 크기는 실험 초보다 다소 줄었지만 부패가 멈춘 모습이다.

 

지난 100일간 6개 햄버거는 동일한 환경에서 부패 실험이 진행됐다. 하지만 부패 속도는 편차가 컸다. 이는 햄버거 내용물의 수분 차이로 보인다. 부패 속도가 가장 빨랐던 파이브가이즈 베이컨치즈버거의 경우 두툼한 소고기 패티와 토마토, 양파, 양상추, 볶은 버섯 등 수분이 많은 야채가 비교적 많았다. 맘스터치 싸이버거와 KFC징거버거의 경우 튀긴 닭고기 패티로 사용하는데 튀김 과정에서 닭고기 수분을 가두면서 부패를 부추겼다는 것이 햄버거 업체의 설명이다.

 

반면 맥도날드 빅맥과 롯데리아 불고기버거는 양상추가 포함되긴 했지만 다른 실험 대상과 비교해 야채가 적었다. 패티의 경우에도 대부분 소고기로 만들어져 수분 함량이 적다는 설명이다.
 

-생략

 

전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533475

 

↑더 자세한 사진 보고 싶으면 전문 링크에서 확인 가능↑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449 04.18 16,50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32,9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63,7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16,8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43,78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7,0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9,2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71,3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75,2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08,4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1213 이슈 2년 전 오늘 발매♬ SUPER BEAVER 'グラデーション' 07:07 31
2691212 이슈 모교에서 교복 욕하는 코쿤...twt 2 07:02 937
2691211 이슈 이찬원 대상받을때 김성주가 보낸 카톡... 06:59 1,196
2691210 유머 한국 전통 컨셉의 데스크 셋업 jpg 6 06:53 1,439
2691209 이슈 채혈훈련하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8 06:51 744
2691208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4 06:50 151
2691207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4 06:47 157
2691206 기사/뉴스 [단독]김수현 변호사 "가짜이모, 결국 신원 확인될 것"[스타이슈][인터뷰] 43 06:44 2,654
2691205 유머 알티타고 있는 똘병이 피크닉 도시락...jpg 7 06:41 1,859
2691204 유머 컴공 다니는데 컴퓨터 고쳐달라고 하지좀 마라 제발 6 06:38 1,263
2691203 이슈 전역까지 한달남은 포레스텔라 고우림 5 06:30 1,396
2691202 이슈 강아지 한테만 들리는 소리 5 06:10 1,215
2691201 이슈 2년 전 오늘 발매♬ King & Prince 'Mr.5' 05:57 343
2691200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205편 3 04:44 1,116
2691199 이슈 갑자기 나를 방금 천국에 도착한 사람으로 만드는 릴스 3 04:25 2,750
2691198 이슈 거북이한테 스케이트보드를 사준 이유 26 04:09 3,997
2691197 유머 To. 교수님 3 03:46 2,064
2691196 이슈 그때 그시절 댄스곡 느낌 물씬 나는 장민호 신곡 6 03:20 2,331
2691195 이슈 실조찬 수지 이진욱 첫 스틸컷...jpg 15 03:17 6,054
2691194 이슈 7년 전 어제 발매된_ "From Now On" 03:17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