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햄버거 썩히기]⑥100일의 기록…아직도 멀쩡한 '빅맥'(곰팡이 사진 주의)
4,361 7
2025.01.16 08:15
4,361 7

6개사 대표 버거 부패 실험
곰팡이 확산, 수분기 증발
파이브가이즈 형체 확인 불가
100일 냉장보관 빅맥 곰팡이 1도 없어


아시아경제가 지난해 10월7일 시작한 햄버거 썩히기 실험이 해를 넘겨 15일 기준 100일째를 맞았다. 유튜브를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떠도는 '햄버거는 썩지 않는다'라는 풍문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시중에서 판매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6개 사(맥도날드·맘스터치·롯데리아·버거킹·KFC·파이브가이즈)의 주력 제품을 실험군으로 정했다. 100일간 관찰 결과 상온에 둔 이들 제품은 시간이 지나면서 정도의 차이는 있었으나 대체로 번과 패티에 곰팡이가 피어나는 등 부패가 진행되는 모습이었다.

 

100일간 냉장 보관한 맥도날드 빅맥. 강진형 기자

100일간 냉장 보관한 맥도날드 빅맥. 강진형 기자
 

 

https://img.theqoo.net/pqtWjJ

 

100일간 버거의 부패 속도는 ①파이브가이즈의 베이컨치즈버거→②맘스터치 싸이버거→③KFC 징거버거→④버거킹 와퍼→⑤롯데리아 불고기버거→⑥맥도날드 빅맥 순으로 빠르게 나타났다.

 

특히 파이브가이즈 베이컨치즈버거부터 버거킹 와퍼까지 4개 버거는 100일 동안 번 상단부가 검푸르고 누런빛의 곰팡이로 뒤덮였다. 이 가운데 파이브가이즈 베이컨치즈버거는 녹아내린 치즈의 일부를 제외하면 내용물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구름 모양의 곰팡이가 피어났다. 맘스터치 싸이버거도 상하단부 번을 제외하고는 패티나 야채의 형태가 모두 일그러졌다.

 

이 밖에 KFC 징거버거와 버거킹 와퍼도 상단부 번은 곰팡이가 전체적으로 확대됐고, 소고기와 치킨으로 구성된 각 패티는 형체만 남아있을 뿐 실험 초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다만 밀폐 용기에 보관한 실험군들은 대부분 부패가 일시적으로 멈춘 듯 바짝 마른 모양새였다. 통 안에 서려 있던 습기도 사라졌다.

 

상대적으로 부패 속도가 더딘 축에 속했던 롯데리아 불고기버거는 번 하단부에 하얗고 긴 곰팡이 띠가 형성된 가운데, 패티도 수분기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굳어진 형태였다.

 

실험군 중 가장 변화가 느렸던 맥도날드 빅맥은 야채와 소스 등이 버무려진 내용물이 번 주위로 흘러내린 것을 제외하면 100일이 지나도록 외관상 큰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다만 패티와 식재료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전체적인 버거의 크기는 실험 초보다 다소 줄었지만 부패가 멈춘 모습이다.

 

지난 100일간 6개 햄버거는 동일한 환경에서 부패 실험이 진행됐다. 하지만 부패 속도는 편차가 컸다. 이는 햄버거 내용물의 수분 차이로 보인다. 부패 속도가 가장 빨랐던 파이브가이즈 베이컨치즈버거의 경우 두툼한 소고기 패티와 토마토, 양파, 양상추, 볶은 버섯 등 수분이 많은 야채가 비교적 많았다. 맘스터치 싸이버거와 KFC징거버거의 경우 튀긴 닭고기 패티로 사용하는데 튀김 과정에서 닭고기 수분을 가두면서 부패를 부추겼다는 것이 햄버거 업체의 설명이다.

 

반면 맥도날드 빅맥과 롯데리아 불고기버거는 양상추가 포함되긴 했지만 다른 실험 대상과 비교해 야채가 적었다. 패티의 경우에도 대부분 소고기로 만들어져 수분 함량이 적다는 설명이다.
 

-생략

 

전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533475

 

↑더 자세한 사진 보고 싶으면 전문 링크에서 확인 가능↑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최강야구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 X 더쿠] 드디어 내일 티빙에서 마지막화 공개! 좋았던 장면 댓글 남기고 필름카메라 받아가세요🎁 40 04.13 35,8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83,95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91,1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62,9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50,8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71,9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00,87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31,3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31,5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61,9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7234 이슈 피크민 도시락 🌱🍱 1 15:58 458
2687233 이슈 4월 14일에 지식인에 계속 올라온 스팸 문자 정체 6 15:56 1,428
2687232 이슈 피크민도 엉덩이가 존재한다는 사실 3 15:55 636
2687231 이슈 국립국어원이 알려주는 '혈당 스파이크' 우리말로 순화하기 15 15:54 1,456
2687230 이슈 멕시코 인동 들어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Eres para Mi 커버 1 15:53 153
2687229 기사/뉴스 대낮 베를린 지하철서 흉기 살인사건 4 15:53 1,275
2687228 유머 친구보다 먼저 친구집 도착했을 때 친구집 강아지 반응.x 6 15:53 914
2687227 기사/뉴스 [2018년 기사] 맹견 대상 견종 8종으로 확대...마스티프, 라이카, 오브차카 등과 유사한 견종 추가 1 15:52 254
2687226 기사/뉴스 故구하라 사진에 관짝 합성…日걸그룹, 악의적 마케팅 논란 12 15:52 1,386
2687225 이슈 드라마에서 가방을 2개씩 메고 나왔던 하지원 38 15:51 2,736
2687224 이슈 극혐하는 예비며느리가 알고보니 내가 버린 친딸 ㄷㄷ 6 15:50 1,981
2687223 기사/뉴스 [단독] '가격 인상' 지코바, 브라질산 닭고기 국내산으로 '적발' 9 15:49 419
2687222 이슈 [퀸동주 신곡 mv] ❤지껄여🩵 기강집어삼켜🥵 2 15:49 184
2687221 기사/뉴스 광주공항 국제선 취항 불투명…국토부 "내국인여행 사유 안돼"(종합) 15:48 270
2687220 기사/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논란에 결국 “다 바꾸겠습니다”[공식입장 전문] 34 15:47 2,533
2687219 이슈 블라인드) 이게 불륜인가요? 132 15:44 11,144
2687218 이슈 얘들아, 같은 색깔. 에 같은 데코. 피크민들 모종시절.. 🌱 부터 무게(g) 로 아예 표시되는거 알앗어? 7 15:43 654
2687217 이슈 <언젠가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주연배우들 캐스팅 비하인드 5 15:42 1,354
2687216 유머 분유 감별사 고든 루지 루이바오🐼 10 15:42 1,185
2687215 이슈 유채꽃 상식 : 유채는 배추와 양배추의 자연교잡종이랍니다 16 15:41 1,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