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햄버거 썩히기]⑥100일의 기록…아직도 멀쩡한 '빅맥'(곰팡이 사진 주의)
4,147 7
2025.01.16 08:15
4,147 7

6개사 대표 버거 부패 실험
곰팡이 확산, 수분기 증발
파이브가이즈 형체 확인 불가
100일 냉장보관 빅맥 곰팡이 1도 없어


아시아경제가 지난해 10월7일 시작한 햄버거 썩히기 실험이 해를 넘겨 15일 기준 100일째를 맞았다. 유튜브를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떠도는 '햄버거는 썩지 않는다'라는 풍문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시중에서 판매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6개 사(맥도날드·맘스터치·롯데리아·버거킹·KFC·파이브가이즈)의 주력 제품을 실험군으로 정했다. 100일간 관찰 결과 상온에 둔 이들 제품은 시간이 지나면서 정도의 차이는 있었으나 대체로 번과 패티에 곰팡이가 피어나는 등 부패가 진행되는 모습이었다.

 

100일간 냉장 보관한 맥도날드 빅맥. 강진형 기자

100일간 냉장 보관한 맥도날드 빅맥. 강진형 기자
 

 

https://img.theqoo.net/pqtWjJ

 

100일간 버거의 부패 속도는 ①파이브가이즈의 베이컨치즈버거→②맘스터치 싸이버거→③KFC 징거버거→④버거킹 와퍼→⑤롯데리아 불고기버거→⑥맥도날드 빅맥 순으로 빠르게 나타났다.

 

특히 파이브가이즈 베이컨치즈버거부터 버거킹 와퍼까지 4개 버거는 100일 동안 번 상단부가 검푸르고 누런빛의 곰팡이로 뒤덮였다. 이 가운데 파이브가이즈 베이컨치즈버거는 녹아내린 치즈의 일부를 제외하면 내용물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구름 모양의 곰팡이가 피어났다. 맘스터치 싸이버거도 상하단부 번을 제외하고는 패티나 야채의 형태가 모두 일그러졌다.

 

이 밖에 KFC 징거버거와 버거킹 와퍼도 상단부 번은 곰팡이가 전체적으로 확대됐고, 소고기와 치킨으로 구성된 각 패티는 형체만 남아있을 뿐 실험 초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다만 밀폐 용기에 보관한 실험군들은 대부분 부패가 일시적으로 멈춘 듯 바짝 마른 모양새였다. 통 안에 서려 있던 습기도 사라졌다.

 

상대적으로 부패 속도가 더딘 축에 속했던 롯데리아 불고기버거는 번 하단부에 하얗고 긴 곰팡이 띠가 형성된 가운데, 패티도 수분기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굳어진 형태였다.

 

실험군 중 가장 변화가 느렸던 맥도날드 빅맥은 야채와 소스 등이 버무려진 내용물이 번 주위로 흘러내린 것을 제외하면 100일이 지나도록 외관상 큰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다만 패티와 식재료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전체적인 버거의 크기는 실험 초보다 다소 줄었지만 부패가 멈춘 모습이다.

 

지난 100일간 6개 햄버거는 동일한 환경에서 부패 실험이 진행됐다. 하지만 부패 속도는 편차가 컸다. 이는 햄버거 내용물의 수분 차이로 보인다. 부패 속도가 가장 빨랐던 파이브가이즈 베이컨치즈버거의 경우 두툼한 소고기 패티와 토마토, 양파, 양상추, 볶은 버섯 등 수분이 많은 야채가 비교적 많았다. 맘스터치 싸이버거와 KFC징거버거의 경우 튀긴 닭고기 패티로 사용하는데 튀김 과정에서 닭고기 수분을 가두면서 부패를 부추겼다는 것이 햄버거 업체의 설명이다.

 

반면 맥도날드 빅맥과 롯데리아 불고기버거는 양상추가 포함되긴 했지만 다른 실험 대상과 비교해 야채가 적었다. 패티의 경우에도 대부분 소고기로 만들어져 수분 함량이 적다는 설명이다.
 

-생략

 

전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533475

 

↑더 자세한 사진 보고 싶으면 전문 링크에서 확인 가능↑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매콤꾸덕한 신라면툼바의 특별한 매력!🔥 농심 신라면툼바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737 04.02 68,1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93,06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43,2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63,4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68,71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99,1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41,0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61,5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72,9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82,2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9738 유머 걷기로 살 빼는게 힘든 이유 13 03:02 1,725
2679737 이슈 영화 <콘클라베> 엔딩장면에 대한 감독의 의견 5 02:55 648
2679736 이슈 부지런한 엔프피 미야오 나린 4 02:48 482
2679735 이슈 한국영화음악계에서 빼고 말하기 어려울것 같은 인물 15 02:40 1,664
2679734 이슈 나는 여행을 다녀와서 캐리어 바퀴를 닦는다 vs 안 닦는다 117 02:21 2,007
2679733 이슈 ?? : 초보운전 때 엄청 천천히 다녀도 경적 안 울리더라 15 02:13 2,683
2679732 이슈 이수혁 당신은 광공 탈락 입니다.jpg 33 02:02 3,349
2679731 이슈 목에다 차면 7일뒤에 죽는 목걸이.jpg 44 01:57 5,097
2679730 이슈 16억 영끌해서 상가 분양받은 3대 모녀의 결과 119 01:56 13,832
2679729 이슈 38년 전 오늘 발매♬ TM NETWORK 'Get Wild' 2 01:55 396
2679728 이슈 1년전 발매된 선재 업고 튀어 OST 이클립스 "소나기“ 10 01:54 575
2679727 이슈 나없는 사이 친구가 내 자취방에 사고침 54 01:50 5,643
2679726 이슈 워렌 버핏 할배가 보여주는 트럼프 재난으로부터의 위기 관리 대응 24 01:47 2,733
2679725 유머 안성재 : 영국 음식 중에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뭐에요? / ??? : 영국 음식을 잘.. 안먹.. 어요 10 01:44 2,540
2679724 이슈 엔시티 마크 타이틀곡 1999 오케스트라 녹음 영상.x 3 01:41 798
2679723 이슈 아직도 계속 고양이 입양을 시도하고 있다는 고양이 살해범 10 01:39 2,297
2679722 이슈 레드벨벳 아이스크림 케이크 데모버전 음원 풀림 10 01:39 2,132
2679721 이슈 믹스팝의 원조격인 노래 01:38 906
2679720 이슈 16년 전 오늘 발매♬ alan '久遠の河' 01:33 506
2679719 이슈 1899년에 미래를 보고 글을 남긴 조상님 25 01:33 3,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