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겉도는 지자체 출산지원금…"돈 받고 옆동네로 이사"
4,947 7
2025.01.16 00:09
4,947 7

"출산지원금을 받기 위해 일시적으로 거주하다 의무 기간이 끝나면 귀신처럼 나간다. 군내 인구 이동을 멈추는 효과만 있다."(전라도 A군 B공무원) 

"각종 민원에 시달리다 보니 출산지원금을 1000만원으로 올리자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러다 2000만원, 3000만원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경상도 C군 D공무원) 

출산지원금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정책으로 자리 잡았지만 지자체 간 '제로섬 게임' 경쟁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묻지마 지원금'이 우후죽순 쏟아지면서 지자체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현금성 출산지원금 효과에 대한 회의론이 나오는 실정이다. 14일 매일경제가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보건사회연구원의 '지자체 현금성 출산장려사업의 효과성' 보고서에 따르면 광역·기초지자체의 2023년 출산지원금 예산 규모는 총 4984억원에 달한다. 광역지자체 예산이 2636억원이며 기초지자체는 2348억원이다. 출산지원금은 현금성 지원금으로 전체 지자체 출산지원정책 사업 규모(1조1442억원)의 40%에 이른다. 특히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지원한 출산지원금이 합계출산율을 높이는 데 일관된 결과를 보여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는 2018년 9월부터 월 10만원씩 12개월간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을 도입했으나 이후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 하락세가 지속됐다. 대전광역시는 2022년 1월부터 '대전형 양육기본수당'을 시행하면서 생후 36개월까지 매달 30만원씩 최대 108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했다. 이 덕분에 대전시는 유일하게 합계출산율이 감소하지 않았지만 같은 해 인근 세종시의 합계출산율이 상대적으로 크게 줄어들면서 출산지원금 확대가 인접 지역 출생아를 흡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https://m.mk.co.kr/amp/11217831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빙 오리지널 <내가 죽기 일주일 전> X 더쿠💗 1,2화 시청하고 스페셜 굿즈 받아가세요🎁 62 04.03 71,96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10,67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71,30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85,6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99,81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07,9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51,27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73,8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85,70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96,3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0787 이슈 이재명 : 신통한게 하나 있다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탄핵이 되고 나니까 대북 삐라와 대남 오물 풍선이 사라졌다 20 13:51 727
2680786 이슈 이누야샤 캐릭터 생각난다는 반응 많은 쿠키런 킹덤 신규 쿠키...jpg 5 13:51 320
2680785 이슈 "직장 사수가 인사조차 안받아줍니다.".jpg 12 13:49 969
2680784 기사/뉴스 윤석열 파면 기다렸다는 듯… 의협, 20일 전국 의사궐기대회 연다 12 13:49 394
2680783 이슈 ??: 마감날까지 누가 나 가둬놓고 글만 쓰게 해 주면 좋겠다. 2 13:49 279
2680782 이슈 대학 불교동아리 들어간 썰.insta 12 13:49 536
2680781 기사/뉴스 [속보]노태악 선관위원장 "21대 대선, 수검표·CCTV 24시간 공개 실시" 4 13:48 541
2680780 기사/뉴스 재판 앞둔 어도어, 뉴진스 보호 나섰다 “악플에 법적 조치” [공식입장전문] 4 13:48 476
2680779 기사/뉴스 "너 중국인이냐?" 술 마시다 국적 오해받은 50대, 흉기 휘둘러 살해 시도 1 13:48 207
2680778 이슈 업데이트된 박은빈이 작품 끝나면 하는 뿌엥포즈 13:48 459
2680777 이슈 20년이 지났는데도 바뀌지 않은 mvp여자배구 상금..jpg 5 13:47 512
2680776 유머 아이돌 컵홀더만 지명들어오니까 속상했던 메가 커피 직원 10 13:46 1,189
2680775 유머 물도 같이 먹는 자매사이(🐼) 4 13:45 504
2680774 이슈 컨셉 잘 잡았다는 원피스 x 일본 배스킨라빈스 콜라보 8 13:45 801
2680773 이슈 이세계 페스티벌 티켓 25만원... "너무 비싸 vs 비쌀 만하네" 22 13:45 730
2680772 이슈 일본이 우리보다 선진국?…한국인 3명 중 2명 "이젠 아니야" 19 13:44 582
2680771 이슈 안녕 자두야 작가님 : 왜 만화가가 정치발언 하냐고 하시는데...twt 5 13:44 1,001
2680770 정보 한덕수 지명 함상훈, '2400원 횡령한 버스기사 해고 정당하다 판결' 41 13:41 1,134
2680769 이슈 걸그룹 에프엑스 아직까지 결론 안난 희대의 난제 36 13:41 2,009
2680768 기사/뉴스 [단독] 대통령실 파견 국민의힘 당직자 10여명 내주 복귀 2 13:41 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