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겉도는 지자체 출산지원금…"돈 받고 옆동네로 이사"
4,785 7
2025.01.16 00:09
4,785 7

"출산지원금을 받기 위해 일시적으로 거주하다 의무 기간이 끝나면 귀신처럼 나간다. 군내 인구 이동을 멈추는 효과만 있다."(전라도 A군 B공무원) 

"각종 민원에 시달리다 보니 출산지원금을 1000만원으로 올리자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러다 2000만원, 3000만원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경상도 C군 D공무원) 

출산지원금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정책으로 자리 잡았지만 지자체 간 '제로섬 게임' 경쟁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묻지마 지원금'이 우후죽순 쏟아지면서 지자체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현금성 출산지원금 효과에 대한 회의론이 나오는 실정이다. 14일 매일경제가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보건사회연구원의 '지자체 현금성 출산장려사업의 효과성' 보고서에 따르면 광역·기초지자체의 2023년 출산지원금 예산 규모는 총 4984억원에 달한다. 광역지자체 예산이 2636억원이며 기초지자체는 2348억원이다. 출산지원금은 현금성 지원금으로 전체 지자체 출산지원정책 사업 규모(1조1442억원)의 40%에 이른다. 특히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지원한 출산지원금이 합계출산율을 높이는 데 일관된 결과를 보여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는 2018년 9월부터 월 10만원씩 12개월간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을 도입했으나 이후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 하락세가 지속됐다. 대전광역시는 2022년 1월부터 '대전형 양육기본수당'을 시행하면서 생후 36개월까지 매달 30만원씩 최대 108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했다. 이 덕분에 대전시는 유일하게 합계출산율이 감소하지 않았지만 같은 해 인근 세종시의 합계출산율이 상대적으로 크게 줄어들면서 출산지원금 확대가 인접 지역 출생아를 흡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https://m.mk.co.kr/amp/11217831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더스코스메틱x더쿠💟] 치열한 PDRN 시장에 리더스의 등장이라…⭐PDRN 앰플&패드 100명 체험 이벤트 493 03.28 18,74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69,8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66,3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72,5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75,2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11,3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73,9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7 20.05.17 6,151,83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87,38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82,4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8487 이슈 파양 사유: 보호자 임신 16:16 76
2668486 이슈 자식농사 성공한 것 같은 재벌 3세 라인 4 16:15 798
2668485 유머 이시국에 진화한 오타쿠 폴더 1 16:14 157
2668484 정보 숏컷 여성한테 남성이랑 똑같은 가격 받는 미용실 59개 리스트 1 16:14 444
2668483 이슈 <폭싹 속았수다> 감히 역대급 서사라고 할 수 있을 소녀소년의 인생 이야기.jpg 1 16:14 417
2668482 이슈 뭐랭하맨이 폭싹 속았수다를 보고 한 일.shorts 2 16:13 327
2668481 이슈 키키 KiiiKiii 단발멤 지유 데뷔 전 긴머리때 사진 13 16:12 610
2668480 이슈 세트에서 돈냄새 좔좔 나는 오늘자 음중 무대 2 16:11 489
2668479 이슈 대표는 오늘 영덕에서의 일정을 마치면 상경합니다. 더 큰 불을 마주하러 가는 지도 모릅니다. 완진되지 않은 화재현장 같은 이 상황, 대한민국을 통째로 태워버릴 수도 있는 거대한 불구덩이로 변해버릴 지도 모르는 이 상황, 정계선 재판관이 지적한 현재의 헌정위기 상황, 그 한 복판으로 말입니다. 6 16:10 537
2668478 이슈 딸기축제에 유기견 입양 홍보 나왔는데 15 16:10 1,844
2668477 이슈 꽤 귀여운 스폰지밥 의인화 인형..🧸 6 16:09 370
2668476 이슈 KiiiKiii 키키 - BTG 오늘 음악중심 무대 6 16:08 208
2668475 이슈 4월 공휴일 지정할만한 날 골라봐 32 16:08 876
2668474 이슈 📍논산딸기축제 두바이초코딸기 21 16:04 2,921
2668473 이슈 이진혁 인스스에 올라온 업텐션 쿤 결혼 단체사진 (축가 사회 축무 종합세트ㅜㅜ) 12 16:04 2,179
2668472 이슈 오늘자 음중 스페셜 MC 킥플립 민제, 이즈나 지민, 키키 이솔 10 16:03 534
2668471 이슈 무대 시작하자마자 픽 당한 베이시스트 3 16:02 773
2668470 이슈 폭싹) 소원을 "정확하게" 빌어야 하는 이유 6 16:02 1,751
2668469 이슈 어떤 순애는 그 순애 자체가 한 사람의 서사가 된다. (폭싹 양관식) 15 16:00 2,174
2668468 기사/뉴스 산불 사망자 30명으로 늘어..서울 면적의 80% 불타 13 15:59 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