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겉도는 지자체 출산지원금…"돈 받고 옆동네로 이사"
4,770 7
2025.01.16 00:09
4,770 7

"출산지원금을 받기 위해 일시적으로 거주하다 의무 기간이 끝나면 귀신처럼 나간다. 군내 인구 이동을 멈추는 효과만 있다."(전라도 A군 B공무원) 

"각종 민원에 시달리다 보니 출산지원금을 1000만원으로 올리자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러다 2000만원, 3000만원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경상도 C군 D공무원) 

출산지원금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정책으로 자리 잡았지만 지자체 간 '제로섬 게임' 경쟁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묻지마 지원금'이 우후죽순 쏟아지면서 지자체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현금성 출산지원금 효과에 대한 회의론이 나오는 실정이다. 14일 매일경제가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보건사회연구원의 '지자체 현금성 출산장려사업의 효과성' 보고서에 따르면 광역·기초지자체의 2023년 출산지원금 예산 규모는 총 4984억원에 달한다. 광역지자체 예산이 2636억원이며 기초지자체는 2348억원이다. 출산지원금은 현금성 지원금으로 전체 지자체 출산지원정책 사업 규모(1조1442억원)의 40%에 이른다. 특히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지원한 출산지원금이 합계출산율을 높이는 데 일관된 결과를 보여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는 2018년 9월부터 월 10만원씩 12개월간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을 도입했으나 이후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 하락세가 지속됐다. 대전광역시는 2022년 1월부터 '대전형 양육기본수당'을 시행하면서 생후 36개월까지 매달 30만원씩 최대 108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했다. 이 덕분에 대전시는 유일하게 합계출산율이 감소하지 않았지만 같은 해 인근 세종시의 합계출산율이 상대적으로 크게 줄어들면서 출산지원금 확대가 인접 지역 출생아를 흡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https://m.mk.co.kr/amp/11217831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미친(Positive) 드라마가 돌아왔다! 디즈니+ <간니발> 시즌2 캐릭터 포스터 더쿠 최초 공개! 25 00:02 12,9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29,9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18,6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27,9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04,05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87,4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48,2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25,82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6 20.04.30 6,459,45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44,97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710 이슈 미야오 인스타그램 업로드 17:05 34
2664709 유머 원조 k-최애의 아이 17:05 50
2664708 유머 LG도 함박웃음 지을 잇썹 유튭 17:05 212
2664707 정보 최근 진행중인 굿즈 펀딩 라인업+가격.list 17:05 263
2664706 기사/뉴스 [속보] 당국 "산불 하회마을 앞 5㎞ 접근…헬기 투입 진화 5 17:03 458
2664705 이슈 [캐릭터 티저] 4개 국어(!) 가능한 '신현지'의 손님 응대법 | 〈길바닥 밥장사〉 17:03 138
2664704 이슈 주머니를 만질 때 없으면 심장이 덜컥하는 것들 14 17:02 1,066
2664703 이슈 고민정 급 페이스북 56 17:02 2,015
2664702 유머 펭수 왕궁댕이가 걱정 된 팬들의 선물 7 17:02 502
2664701 기사/뉴스 한화그룹, 경남·경북 산불 피해 복구에 10억 지원 2 17:02 196
2664700 이슈 스테이씨 BEBE 챌린지 with 피프티피프티 키나 1 17:01 120
2664699 유머 웃겨죽겠다는 앵무새 17:01 238
2664698 이슈 이재명 무죄 선고 후 박선원 의원 표정 28 17:01 2,427
2664697 이슈 AI로 부활한 스무 살 가수 혜은이… 충남 홍보대사 발탁 39 17:01 1,281
2664696 기사/뉴스 사망자속출·헬기추락…경북북부 산불현장 최악 상황(종합) 1 17:01 368
2664695 이슈 길티아카이브가 저격했던 기자 근황.jpg 8 17:00 1,206
2664694 이슈 잿더미가 된 산을 되살리는 멍멍이=산타독 7 17:00 676
2664693 이슈 유투버 자취남 게시글 (산불기부) 38 16:59 2,719
2664692 기사/뉴스 [속보] 중대본 "산불 사망 24명…중상 12명·경상 14명" 8 16:58 381
2664691 기사/뉴스 파주 조리읍 산불 초진…"그라인더 불티 추정"(종합) 10 16:58 1,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