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겉도는 지자체 출산지원금…"돈 받고 옆동네로 이사"
4,751 7
2025.01.16 00:09
4,751 7

"출산지원금을 받기 위해 일시적으로 거주하다 의무 기간이 끝나면 귀신처럼 나간다. 군내 인구 이동을 멈추는 효과만 있다."(전라도 A군 B공무원) 

"각종 민원에 시달리다 보니 출산지원금을 1000만원으로 올리자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러다 2000만원, 3000만원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경상도 C군 D공무원) 

출산지원금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정책으로 자리 잡았지만 지자체 간 '제로섬 게임' 경쟁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묻지마 지원금'이 우후죽순 쏟아지면서 지자체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현금성 출산지원금 효과에 대한 회의론이 나오는 실정이다. 14일 매일경제가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보건사회연구원의 '지자체 현금성 출산장려사업의 효과성' 보고서에 따르면 광역·기초지자체의 2023년 출산지원금 예산 규모는 총 4984억원에 달한다. 광역지자체 예산이 2636억원이며 기초지자체는 2348억원이다. 출산지원금은 현금성 지원금으로 전체 지자체 출산지원정책 사업 규모(1조1442억원)의 40%에 이른다. 특히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지원한 출산지원금이 합계출산율을 높이는 데 일관된 결과를 보여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는 2018년 9월부터 월 10만원씩 12개월간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을 도입했으나 이후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 하락세가 지속됐다. 대전광역시는 2022년 1월부터 '대전형 양육기본수당'을 시행하면서 생후 36개월까지 매달 30만원씩 최대 108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했다. 이 덕분에 대전시는 유일하게 합계출산율이 감소하지 않았지만 같은 해 인근 세종시의 합계출산율이 상대적으로 크게 줄어들면서 출산지원금 확대가 인접 지역 출생아를 흡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https://m.mk.co.kr/amp/11217831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차분함에 생기 한 방울! 드뮤어 · 뉴트럴 · 뮤트 · 모카무스 · 미지근 · 멀멀 컬러 등장 ✨젤리 블러셔 5컬러✨ 체험 이벤트 578 03.19 70,9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05,6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91,9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12,1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275,9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70,8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35,9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09,4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55,0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30,8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0779 기사/뉴스 뉴진스님 윤성호 “연초에 연말 일정 다 차‥국내외 활동 반반씩”(아침마당) 09:03 9
340778 기사/뉴스 [단독] 국회의원 고액후원 161억, 2배 늘었다…'배민' 김봉진도 이름 10 09:00 393
340777 기사/뉴스 '계시록', 글로벌 2위·13개국 1위 2 08:59 190
340776 기사/뉴스 [단독] GTX-A 핵심 '삼성역' 내년 6월 무정차 통과 추진한다 4 08:57 565
340775 기사/뉴스 비상계엄 청구서 날아왔다...“1분기 소비심리, 8분기래 최저” 2 08:56 201
340774 기사/뉴스 SM그룹 2세 ‘알박기 논란’ 땅, 아파트 재건축서 제외 1 08:56 714
340773 기사/뉴스 [단독] 쿠팡 “마케터에게 데이터 분석” 논란 5 08:55 784
340772 기사/뉴스 ‘무법지대’에 선 뉴진스에게 누가 ‘혁명’ 타이틀을 줬나 [D:이슈] 13 08:46 797
340771 기사/뉴스 민희진 변호인 측 "과태료 미확정, 불복 절차 진행중" 18 08:43 1,225
340770 기사/뉴스 이지혜, 박보검과 외모 비교하다니 “우리집에도 문관식 있음..몽타주 많이 다름” 18 08:41 1,841
340769 기사/뉴스 엔터 4사 ‘연봉킹’은 박진영 32억… 2위는 ‘적자전환 YG’ 양현석 26억 4 08:36 841
340768 기사/뉴스 [이 시각 세계] 중국 판다기지 "25일 푸바오 외부 공개" (2025.03.25/뉴스투데이/MBC) 18 08:27 756
340767 기사/뉴스 [단독] god 김태우, 걸그룹 만든다…내년 데뷔 목표 준비 22 08:21 2,514
340766 기사/뉴스 '연봉 얼마면 부자?' 묻자, 남녀 답변 이렇게 달랐다 1 08:18 2,289
340765 기사/뉴스 고창석·서영희,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신스틸러 08:18 846
340764 기사/뉴스 정의선 “美에 31조원 투자”...트럼프 “현대차, 관세 없다” 14 08:17 1,676
340763 기사/뉴스 "일할 사람 없나요"…조선, 작년 3500명 이어 연초부터 채용 전쟁 26 08:14 2,061
340762 기사/뉴스 카카오엔터, 글로벌 팬 플랫폼 '베리즈' 론칭 24 08:12 1,756
340761 기사/뉴스 의성 산불 나흘째 계속··· 밤사이 강풍으로 진화율 다시 55% 떨어져 10 07:55 1,154
340760 기사/뉴스 오토바이만 발견됐다…강동구 싱크홀 매몰자, 밤새 구조 못해 285 07:37 39,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