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쓰레기집서 7남매 폭행·사망…인면수심 부모 ‘징역 15년’
6,222 12
2025.01.15 22:02
6,222 12

15일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제1형사부(민지현 부장판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아동학대치사)를 받고 있는 A씨(35)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아동복지법상 상습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인 B씨(24)와 C씨(36)의 항소도 기각해 원심판결인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2년을 유지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A씨 남편(36)은 항소를 취하하면서 징역 15년이 확정됐다.

공소 사실에 따르면 A씨와 남편 B씨는 2022년 5월 아들 D군(8)이 신장질환을 진단받은 뒤 의사가 상급 병원 진료까지 권유했음에도 이를 방치해 지난해 4월 4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4세 딸이 사시 증상을 보여 치료 권고를 받았음에도 그대로 둬 중증 내사시에 이르게 했다. 부부가 아이들을 키우던 집에는 쓰레기가 가득해 곰팡이가 핀 채로, 난방도 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쓰레기집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아이들을 30회에 걸쳐 폭행했으며, 지인 B씨와 C씨도 아이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

조사 결과 A씨 부부는 지자체 등으로부터 자녀의 육아와 주거지원 명목으로 월평균 약 450만원씩 약 1억 2300만원을 지원받았으며 이는 대부분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또 A씨는 숨진 D군이 6일가량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해 지병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큰 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이를 외면하고 춘천으로 놀러 갔으며, A씨 부부와 함께 살던 B씨는 아이들을 효자손으로 무차별 폭행하거나 만 1세인 아이에게 술을 먹인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에 넘겨진 이들은 1심 판결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뒤 불복해 항소했으나, 2심 재판부는 “사건을 다시 한번 면밀하게 살펴봤으나 원심 양형은 적정하다”며 이를 기각했다.


https://naver.me/5dup0OXS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로렌💗] 뷰티방에 질문 그만! 순수비티민E 20,000PPM폭탄! 속건조 해방템 <디어로렌 인텐시브 리퀴드크림>체험단 모집 225 00:11 4,36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50,795
공지 [작업] 오전 10시부터 서버 작업으로 1~2분 이내 짧은 접속오류 있을 수 있습니다. 24.09.13 24,5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38,9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47,5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40,2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498,1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60,5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6 20.05.17 6,135,2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73,3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57,3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6749 이슈 눈으로 욕하는 개구리들ㄷㄷㄷ.gif 08:12 72
2666748 기사/뉴스 뉴진스의 진짜 위기, 이러다 버니즈도 잃는다 [Oh!쎈 초점] 1 08:10 247
2666747 이슈 [단독] 톱스타 전지현, 다작배우 행보..지창욱과 '인간X구미호' 호흡 08:09 280
2666746 이슈 비가 더 오게 해주소서 ㅠㅠㅠㅠ 1 08:07 622
2666745 기사/뉴스 유혜원, ‘커플팰리스2’ 자진 하차...“포커페이스 못해” 2 08:06 900
2666744 기사/뉴스 [POP이슈]백종원, 끝나지 않는 고발..이번엔 ‘덮죽’ 허위광고 의혹 1 08:03 450
2666743 이슈 우리에겐 여름이 100번도 남지 않았다 2 08:03 692
2666742 이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응애즈 캐릭터, 의국 포스터 공개 🩹 38 08:03 986
2666741 이슈 다이소에 강아지 옷 사러 온 아저씨 17 08:02 1,601
2666740 유머 ??? : 나 노인코래방이라고 3 08:02 733
2666739 유머 공주님들이 마른 이유 3 08:01 1,800
2666738 이슈 발광으로 상대방 기죽이는 법.gif 08:00 503
2666737 이슈 튀르키예 시위대에 나타난 피카츄...twt 1 08:00 464
2666736 이슈 오타쿠판의 베토벤이라고 불리는 작곡가.jpg 3 08:00 622
2666735 유머 2428년이 온 1호선 2 08:00 692
2666734 유머 반박불가한 복면가왕 최대 아웃풋.....jpg 6 08:00 1,668
2666733 이슈 족발집 아들의 장점 7 07:59 1,237
2666732 이슈 미국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80년대 노래 4 07:58 607
2666731 이슈 외국인들에게 인기 많다는 태극기 디자인 14 07:58 2,093
2666730 이슈 매니아층 엄청 많다는 아이스크림 최애 맛은? 3 07:58 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