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강북 명품 성지로…신세계百, 샤넬에 700평 내줬다
5,317 5
2025.01.15 21:02
5,317 5

[리뉴얼 속도내는 명동 본점]
라운지 등 VIP특화 '더 헤리티지'
1·2층 공간 대부분 샤넬로 채워
백화점 업계 최대 규모 매장 탄생
프라이빗 중시···F&B시설은 축소
에르메스는 본관 샤넬 빈자리 흡수
건물 3동 연결···롯데百 추격 고삐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명동 신세계 타운’ 에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의 샤넬 매장을 유치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옛 SC제일은행 본점에 여는 명품 특화 매장인 더 헤리티지 1~2층 대부분을 샤넬에 내주고 본관에도 에르메스 매장을 확장하면서 강북 지역 명품 고객층을 흡수하겠다는 목표다.

15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 국가유산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통해 유형문화재 제 71호인 옛 SC제일은행 본점 공사 현황 보고를 진행하고, 이 건물의 1층과 2층 매장 구획을 완료했다.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2015년 옛 SC제일은행 본점 건물을 사들인 뒤 명품관인 ‘더 헤리티지’로 리모델링하는 동시에 기존 본관은 ‘더 리저브’, 신관은 ‘더 에스테이트’라는 이름을 붙여 명품 브랜드와 식음료를 강화하는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는 본점과 신관, 더 헤리티지로 연결되는 복합 쇼핑타운인 ‘신세계 타운’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더 헤리티지의 전체 규모는 지하 1층에 지상 5층으로 연면적은 8266㎡(약 2500평)에 달한다. 이 중 주요 판매 시설이 들어서는 1~2층은 2314㎡(약 700평) 규모로 공간 대부분을 샤넬이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백화점 본관에 있던 샤넬 매장이 더 헤리티지로 확장 이전하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신세계 명동 매장이 백화점 업계는 물론 압구정동에 있는 샤넬 플래그십 스토어에 준하는 규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패션 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등 상품 구성도 다양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신세계는 본관 샤넬이 있던 자리에 백화점 업계 최대 규모의 에르메스 매장을 들일 계획이다. 에르메스는 2023년 신세계 본점 매장 운영 공간을 기존 1층에서 1~2층 복층으로 확대한 바 있다. 당시 매장 면적도 약 60평에서 약 150평으로 넓어졌는데, 샤넬 매장까지 흡수하면서 신세계 본점 에르메스가 국내 백화점 중 최대 규모로 운영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전까지 국내 백화점 내 에르메스 매장은 현대백화점 판교점(약 170평)이 최대 규모였다. 신세계가 명품 3대장으로 불리는 에·루·샤(에르메스·루비이통·샤넬) 중 두 개의 브랜드의 대형 매장을 확보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루비이통 역시 이번 리뉴얼 과정에서 기존보다 몸집을 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세계는 더 헤리티지에 브랜드 유치 외에도 VIP고객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1년에 억 단위로 쇼핑하는 VIP들은 매년 백화점이 주는 혜택을 따라 경쟁사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신세는 3층에 만들 VIP라운지 면적을 넓히기 위해 3층에 들이려던 식음료(F&B)시설을 기존 계획보다 축소하기로 했다. 다른 사람과 마주치지 않는 독립적인 공간을 선호하는 VIP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것이다.

더 헤리티지 4층에는 박물관과 사무실을 만들고, 5층에는 중정 및 실외정원·카페·라운지·갤러리를, 6층인 옥상 층에는 옥상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하 1층에는 본관과 연결되는 지하 통로를 만드는 한편, 판매시설로 꾸밀 예정이다.


생략


https://naver.me/FV75VCbf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올 여름을 위해 폭삭 쟁였수다😎 선케어 맛집 AHC의 ‘블랙 선크림’ 체험 이벤트 🖤 690 04.10 57,99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77,95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77,2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53,3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38,6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61,0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97,43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20,0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24,0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52,56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6131 기사/뉴스 이성배 아나운서, MBC 퇴사…홍준표 캠프 대변인 맡아 5 21:55 635
346130 기사/뉴스 ‘도심 속 지뢰’ 싱크홀, 서울 3년간 63곳 꺼졌다 1 21:51 117
346129 기사/뉴스 [속보]국힘 “4.5일 근무제 추진...금요일 4시간 일하고 퇴근” 50 21:48 1,353
346128 기사/뉴스 [KBO] 야구만 보면 뒷골이 땅긴다고요? 건강하게 야구 보는 법 알아왔습니다.youtube 21:40 503
346127 기사/뉴스 윤씨 입장에선 어찌보면 이재명보다 더 무서운 10 21:18 5,009
346126 기사/뉴스 윤석열 반려동물 근황 175 21:16 29,320
346125 기사/뉴스 [단독] 폭력의 정당성이 된 음모론…‘서부지법 난동’ 피고인 “선거제 바꾸자” 6 21:05 929
346124 기사/뉴스 [밀착카메라] "전쟁 날까 봐 비행기표 알아봐"…외국인들이 본 '계엄 123일' 1 21:04 741
346123 기사/뉴스 [Hⓓ포토] "색다른 변신" ㅣ '82MAJOR' 20:54 164
346122 기사/뉴스 경찰, '대마 양성반응' 국민의힘 이철규 아들 투약 혐의도 수사 1 20:54 487
346121 기사/뉴스 "3년 같았던 3개월, 못 참겠다"‥가열되는 '반트럼프 시위' 10 20:52 998
346120 기사/뉴스 [속보] NYT “중국 희토류 수출 중단” 54 20:49 3,742
346119 기사/뉴스 <협상의 기술> 이제훈 "시즌2 기대, 시그널2·모범택시3 병행 정신없지만"  6 20:49 810
346118 기사/뉴스 [MBC 단독] 윤석열 공약 '국립공원 케이블카', 尹 파면날 환경부 장관이 '규제 완화' 보고 2 20:48 735
346117 기사/뉴스 사골 끓이다가 사망… 알고 보니, ‘이것’ 사용해 중독된 탓 19 20:45 5,688
346116 기사/뉴스 [여론조사③] 중도층 66% "윤석열, 부정적 영향 클 것" 7 20:40 777
346115 기사/뉴스 [단독] '윤석열 전 대통령 세금 특혜 조례' 서초구의회 개정안 발의 31 20:39 2,091
346114 기사/뉴스 [단독] 3만여 디시 게시물 분석…“과학적 주제가 정치 영역과 결합하며 ‘그럴법한 이야기’ 만들어” [심층기획-당신도 음모론에 빠질 수 있다] 3 20:39 490
346113 기사/뉴스 [여론조사②] 이재명, 대선 양자대결 모두 압승‥이재명 50%·김문수 32% 21 20:39 923
346112 기사/뉴스 [여론조사①]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42%‥김문수·한동훈·홍준표 뒤이어 4 20:37 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