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강북 명품 성지로…신세계百, 샤넬에 700평 내줬다
5,631 5
2025.01.15 21:02
5,631 5

[리뉴얼 속도내는 명동 본점]
라운지 등 VIP특화 '더 헤리티지'
1·2층 공간 대부분 샤넬로 채워
백화점 업계 최대 규모 매장 탄생
프라이빗 중시···F&B시설은 축소
에르메스는 본관 샤넬 빈자리 흡수
건물 3동 연결···롯데百 추격 고삐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명동 신세계 타운’ 에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의 샤넬 매장을 유치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옛 SC제일은행 본점에 여는 명품 특화 매장인 더 헤리티지 1~2층 대부분을 샤넬에 내주고 본관에도 에르메스 매장을 확장하면서 강북 지역 명품 고객층을 흡수하겠다는 목표다.

15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 국가유산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통해 유형문화재 제 71호인 옛 SC제일은행 본점 공사 현황 보고를 진행하고, 이 건물의 1층과 2층 매장 구획을 완료했다.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2015년 옛 SC제일은행 본점 건물을 사들인 뒤 명품관인 ‘더 헤리티지’로 리모델링하는 동시에 기존 본관은 ‘더 리저브’, 신관은 ‘더 에스테이트’라는 이름을 붙여 명품 브랜드와 식음료를 강화하는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는 본점과 신관, 더 헤리티지로 연결되는 복합 쇼핑타운인 ‘신세계 타운’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더 헤리티지의 전체 규모는 지하 1층에 지상 5층으로 연면적은 8266㎡(약 2500평)에 달한다. 이 중 주요 판매 시설이 들어서는 1~2층은 2314㎡(약 700평) 규모로 공간 대부분을 샤넬이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백화점 본관에 있던 샤넬 매장이 더 헤리티지로 확장 이전하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신세계 명동 매장이 백화점 업계는 물론 압구정동에 있는 샤넬 플래그십 스토어에 준하는 규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패션 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등 상품 구성도 다양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신세계는 본관 샤넬이 있던 자리에 백화점 업계 최대 규모의 에르메스 매장을 들일 계획이다. 에르메스는 2023년 신세계 본점 매장 운영 공간을 기존 1층에서 1~2층 복층으로 확대한 바 있다. 당시 매장 면적도 약 60평에서 약 150평으로 넓어졌는데, 샤넬 매장까지 흡수하면서 신세계 본점 에르메스가 국내 백화점 중 최대 규모로 운영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전까지 국내 백화점 내 에르메스 매장은 현대백화점 판교점(약 170평)이 최대 규모였다. 신세계가 명품 3대장으로 불리는 에·루·샤(에르메스·루비이통·샤넬) 중 두 개의 브랜드의 대형 매장을 확보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루비이통 역시 이번 리뉴얼 과정에서 기존보다 몸집을 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세계는 더 헤리티지에 브랜드 유치 외에도 VIP고객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1년에 억 단위로 쇼핑하는 VIP들은 매년 백화점이 주는 혜택을 따라 경쟁사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신세는 3층에 만들 VIP라운지 면적을 넓히기 위해 3층에 들이려던 식음료(F&B)시설을 기존 계획보다 축소하기로 했다. 다른 사람과 마주치지 않는 독립적인 공간을 선호하는 VIP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것이다.

더 헤리티지 4층에는 박물관과 사무실을 만들고, 5층에는 중정 및 실외정원·카페·라운지·갤러리를, 6층인 옥상 층에는 옥상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하 1층에는 본관과 연결되는 지하 통로를 만드는 한편, 판매시설로 꾸밀 예정이다.


생략


https://naver.me/FV75VCbf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담톤X더쿠🩷] #선크림정착 담톤으로 어때요? 담톤 선크림 2종 체험단 모집 402 04.21 39,2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94,9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73,3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88,2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67,8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57,74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5,7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30,5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28,20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92,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526 기사/뉴스 2차 가해자에게 고소당한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11:43 82
348525 기사/뉴스 [속보] 검찰, '경영권 분쟁' MBK 본사 압수수색 11:42 120
348524 기사/뉴스 박상돈 천안시장, 시장직 상실…징역 6월·집유 2년 확정(1보) 1 11:42 171
348523 기사/뉴스 NCT위시 태도 논란…"성의 문제"VS"예능감+사회성 0점" 24 11:34 1,151
348522 기사/뉴스 사위가 받은 월급이 뇌물?... 검찰, 문재인 전 대통령 불구속 기소 19 11:33 828
348521 기사/뉴스 [속보] 대법, ‘선거법 위반’ 박상돈 천안시장 당선무효형 확정 35 11:30 1,869
348520 기사/뉴스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1만 돌파 눈앞 10 11:24 462
348519 기사/뉴스 ‘학씨’ 최대훈 아내, 미코 출신 장윤서였다…“늦게 떠서 미안” 4 11:22 3,127
348518 기사/뉴스 조보아, 이재욱 미스터리 멜로 [탄금] 10 11:21 1,055
348517 기사/뉴스 "요새 누가 촌스럽게 힐 신나요"…하이힐 외면에 구두 기업 실적 뚝 24 11:19 1,112
348516 기사/뉴스 [속보] 이복현 "삼부토건 주가조작… 김건희ㆍ이종호 연루 정황 발견 못해" 177 11:11 7,539
348515 기사/뉴스 [속보]이재명 41% 홍준표·김문수 10% 한동훈 8%[NBS] 23 11:10 1,740
348514 기사/뉴스 [단독]서인국, 오피스 로맨스 '내일도 출근' 주연…여심 싹쓸이 예고 17 11:10 1,661
348513 기사/뉴스 "빈방 어디 없나요" 5월 황금연휴에 국내호텔 이미 '만실' 1 11:08 653
348512 기사/뉴스 [단독]‘한판승의 사나이’ 최민호, 한동훈 지지 선언 268 11:04 22,326
348511 기사/뉴스 [속보]아내 살해한 미국 변호사, 대법서 징역 25년 확정 44 11:02 3,179
348510 기사/뉴스 시우, 저스트비 동료 배인 커밍아웃 응원 "힘들었던 거 알아…눈물났다" 16 11:01 2,308
348509 기사/뉴스 檢, 전격적 文 '뇌물죄' 기소…윤건영 "의도 분명한 작전" 맹비난 18 10:56 1,186
348508 기사/뉴스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2차 가해자로부터 고소 당해 46 10:52 3,381
348507 기사/뉴스 기안84·빠니보틀·이시언·덱스, 찐형제 케미 '태계일주4' 단체 포스터 3종 공개 29 10:50 2,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