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강북 명품 성지로…신세계百, 샤넬에 700평 내줬다
5,535 5
2025.01.15 21:02
5,535 5

[리뉴얼 속도내는 명동 본점]
라운지 등 VIP특화 '더 헤리티지'
1·2층 공간 대부분 샤넬로 채워
백화점 업계 최대 규모 매장 탄생
프라이빗 중시···F&B시설은 축소
에르메스는 본관 샤넬 빈자리 흡수
건물 3동 연결···롯데百 추격 고삐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명동 신세계 타운’ 에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의 샤넬 매장을 유치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옛 SC제일은행 본점에 여는 명품 특화 매장인 더 헤리티지 1~2층 대부분을 샤넬에 내주고 본관에도 에르메스 매장을 확장하면서 강북 지역 명품 고객층을 흡수하겠다는 목표다.

15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 국가유산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통해 유형문화재 제 71호인 옛 SC제일은행 본점 공사 현황 보고를 진행하고, 이 건물의 1층과 2층 매장 구획을 완료했다.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2015년 옛 SC제일은행 본점 건물을 사들인 뒤 명품관인 ‘더 헤리티지’로 리모델링하는 동시에 기존 본관은 ‘더 리저브’, 신관은 ‘더 에스테이트’라는 이름을 붙여 명품 브랜드와 식음료를 강화하는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는 본점과 신관, 더 헤리티지로 연결되는 복합 쇼핑타운인 ‘신세계 타운’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더 헤리티지의 전체 규모는 지하 1층에 지상 5층으로 연면적은 8266㎡(약 2500평)에 달한다. 이 중 주요 판매 시설이 들어서는 1~2층은 2314㎡(약 700평) 규모로 공간 대부분을 샤넬이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백화점 본관에 있던 샤넬 매장이 더 헤리티지로 확장 이전하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신세계 명동 매장이 백화점 업계는 물론 압구정동에 있는 샤넬 플래그십 스토어에 준하는 규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패션 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등 상품 구성도 다양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신세계는 본관 샤넬이 있던 자리에 백화점 업계 최대 규모의 에르메스 매장을 들일 계획이다. 에르메스는 2023년 신세계 본점 매장 운영 공간을 기존 1층에서 1~2층 복층으로 확대한 바 있다. 당시 매장 면적도 약 60평에서 약 150평으로 넓어졌는데, 샤넬 매장까지 흡수하면서 신세계 본점 에르메스가 국내 백화점 중 최대 규모로 운영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전까지 국내 백화점 내 에르메스 매장은 현대백화점 판교점(약 170평)이 최대 규모였다. 신세계가 명품 3대장으로 불리는 에·루·샤(에르메스·루비이통·샤넬) 중 두 개의 브랜드의 대형 매장을 확보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루비이통 역시 이번 리뉴얼 과정에서 기존보다 몸집을 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세계는 더 헤리티지에 브랜드 유치 외에도 VIP고객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1년에 억 단위로 쇼핑하는 VIP들은 매년 백화점이 주는 혜택을 따라 경쟁사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신세는 3층에 만들 VIP라운지 면적을 넓히기 위해 3층에 들이려던 식음료(F&B)시설을 기존 계획보다 축소하기로 했다. 다른 사람과 마주치지 않는 독립적인 공간을 선호하는 VIP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것이다.

더 헤리티지 4층에는 박물관과 사무실을 만들고, 5층에는 중정 및 실외정원·카페·라운지·갤러리를, 6층인 옥상 층에는 옥상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하 1층에는 본관과 연결되는 지하 통로를 만드는 한편, 판매시설로 꾸밀 예정이다.


생략


https://naver.me/FV75VCbf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케이트💘] 🎂크리미몬스터 3종 & 립몬스터 히트헤이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50인) 208 00:04 5,4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56,4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12,1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35,7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80,06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20,14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48,9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91,46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96,3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37,3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7578 기사/뉴스 [단독] 금감원 "중증환자만 간병인 이용해야"…내달 간병보험 보장 대폭 축소 9 08:18 589
347577 기사/뉴스 [단독] 펜타닐 10배 투여해 환자 사망해도 가운 벗을 일 없는 의사 [무자격 의사들] 08:15 444
347576 기사/뉴스 [단독]"땅꺼짐 노후관로 교체 국비 지원해달라"..서울시, 정부·국회에 요청 15 08:12 821
347575 기사/뉴스 [단독]‘쌀값 폭등’ 일본, 35년만에 한국쌀 첫 수입 11 08:10 1,012
347574 기사/뉴스 유아인 홍보 활용 '하이파이브' 6월 3일 개봉 '정면 돌파' 7 08:02 791
347573 기사/뉴스 "1위했어요 저희?" 르세라핌, 콘서트 중 희소식에 얼싸안고 '감격' [엑's 현장] 4 08:01 805
347572 기사/뉴스 정경호 특별출연 통했다…고윤정 ‘언슬전’ 시청률 5.1% 자체 최고 [TV핫스팟] 2 07:57 941
347571 기사/뉴스 온유, 오늘(21일) 첫 영어 싱글 ‘MAD’ 발매..글로벌 팬 깜짝 선물 4 07:37 322
347570 기사/뉴스 제이홉, 日 주요 신문 1면 장식…K팝 솔로 최초 3종 특별판 제작 12 07:14 1,701
347569 기사/뉴스 산불 겪고 “돈 안 되는 산” 이철우 망언…259조 가치 알고는 있나 37 01:00 3,669
347568 기사/뉴스 "믿었던 챗GPT가 환각률 48%라니...", 챗GPT 어쩌나 341 00:40 48,673
347567 기사/뉴스 '19살 연하♥' 양준혁 "정자 70% 줄어, 야구 시킬 아들 임신해야 한다"(뛰어야산다) 48 00:22 7,575
347566 기사/뉴스 "다이소 3000원 화장품 널렸는데, 올리브영 왜 가요" 결국 285 00:12 48,702
347565 기사/뉴스 "뛰지 마!" 아이보다 더 움찔하는 부모들…조마조마한 육아의 집 197 00:05 31,276
347564 기사/뉴스 "주스 두 잔 중 한 잔엔 독이 들어 있는데 당신은 어떤 걸 마시겠습니까"... 최종면접 합격자의 답변 21 00:03 7,349
347563 기사/뉴스 루리웹에 ‘2D 캐릭터’ 아청법 영장 발부…콘텐츠 규제로 커뮤니티 ‘선정성 기준’ 대폭 강화 전망 7 04.20 1,855
347562 기사/뉴스 김응수, 김희철 게임 현질에 "이혼 사유…심각하다" (미우새) 39 04.20 5,695
347561 기사/뉴스 홍준표: "옆에서 보니까 맞기는 맞드만" 16 04.20 4,524
347560 기사/뉴스 신은경, 故김수미 비보에 쇼크까지 “이틀간 못 일어나” 결국 눈물 (백반기행) 5 04.20 5,516
347559 기사/뉴스 ‘윤 어게인’에 전광훈까지… 국힘에 날아온 ‘극우 청구서’ 4 04.20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