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단독] 내란 1년 전 'HID 요원'이 대통령실로‥"지극히 이례적인 일"
5,417 6
2025.01.15 20:37
5,417 6

https://youtu.be/zhbxOhcAXRc?si=jhGtlLqCDZ4AtL_I



지난 2023년 6월 1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강원도의 HID 부대 훈련장을 방문할 예정이었습니다.


이곳은 북한과 똑같이 꾸며 놓고, 북한 옷을 입고 북한 말투를 쓰며 대북 공작을 훈련하는 극도로 폐쇄된 보안시설입니다.

국정원이나 정보사 간부 일부만 드물게 방문하는 비밀의 장소입니다.

이런 곳을 대통령과 안보실 1차장이 방문하려던 것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일정 때문에 방문을 취소했습니다.


김태효 1차장만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김 차장은 당시 HID 요원의 훈련을 일일이 확인했다고 합니다.


대통령과 외교 책임자가 대북 공작을 위한 극비의 훈련 시설을 찾는 것은 지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김 차장은 격려 목적의 방문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6개월 뒤, 이번엔 직전까지 속초 HID 부대에서 근무하던 현역 요원 한 명이 국가안보실로 발령납니다.

그는 육사 60기 오 모 중령입니다. 안보실 2차장 산하 국가위기관리센터 안보현안대응팀에 현장 HID 요원이 들어간 것입니다.

2차장 산하 안보현안대응팀은 북핵이나 미사일 도발 같은 안보위기에 소집되는 안전보장회의, NSC에 한미일의 군사 정보를 분석해 제공하는 업무 등을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곳에 요인 암살, 폭파 등의 공작 업무를 담당하는 HID 장교가 들어가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의혹은 또 있습니다.

안보실 2차장은 이 요원이 자신의 소속이지만 자신이 통제하지 않는다면서 특수임무를 한다는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인성환/국가안보실 2차장-김병주/더불어민주당 의원]
"공개된 자리에서 말씀드리긴 어려운데. 제가 통제하지는 않습니다. <그럼 별도의 임무를 한다고 봐야겠네요. 위기관리센터와 다르게.> 네."

MBC 취재진은 이런 공작 요원이 안보실에서 일하게 된 것이 김태효 차장의 HID 부대 방문과 관련된 것인지, 왜 안보실에서 일하게 됐는지 물었지만 아직 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MBC뉴스 차현진 기자

영상편집: 문명배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0262?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짜파게티에 얼얼한 마라맛을 더하다! 농심 마라짜파게티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922 03.26 75,5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07,9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15,0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01,8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33,0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43,5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94,22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189,5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16,5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18,2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3030 기사/뉴스 [속보] 故 장제원 전 의원 오후 부산 해운대 백병원으로 이송 예정 15:03 84
343029 기사/뉴스 ‘금고 바닥 난’ 김수현 골드메달, 최악 재정 위기에 청소업체 계약까지 끊었다 29 14:59 906
343028 기사/뉴스 [속보] 외교부 "검찰총장 자녀 채용 관련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 11 14:58 616
343027 기사/뉴스 생방송 중 “안타깝다” 한 마디 했다가… 테이 라디오 게시판 ‘폭주’ 348 14:47 21,372
343026 기사/뉴스 이웃 초등생 목 조르고 욕설·협박한 20대 징역형 집유 8 14:45 570
343025 기사/뉴스 의사 국가시험 문항 불법 유출...부정응시자 448명 무더기 송치 14 14:44 1,040
343024 기사/뉴스 [단독] 삼성전자, DX 부문장에 노태문 사장 … 7일 인사 15 14:43 1,884
343023 기사/뉴스 '성범죄 혐의' 피의자, 조사받던 경찰서 건물서 투신 199 14:41 18,671
343022 기사/뉴스 대기업 총수 만난 최상목 부총리 37 14:39 2,460
343021 기사/뉴스 ‘금고 바닥 난’ 김수현 골드메달, 최악 재정 위기에 청소업체 계약까지 끊었다 343 14:39 19,322
343020 기사/뉴스 탄핵 선고 앞둔 윤 대통령, 전한길·윤상현 등과 '새로운 대한민국' 책 출간 206 14:30 10,583
343019 기사/뉴스 김수현 가짜 증거 통곡, 본인 증거는 체크했나요 “19살 김새론 카톡 동일인↑” 9 14:30 2,583
343018 기사/뉴스 "트럼프가 그 어려운 걸 해냈다"…한중일 '맞손'에 깜짝 9 14:29 1,539
343017 기사/뉴스 '썬더볼츠*' 마블 새 구원투수 되나…에미상 8관왕 제작진 뭉쳤다 8 14:29 418
343016 기사/뉴스 변우석, 산불 피해 1억 기부에 팬덤도 3천만 원 기부..선한 영향력 12 14:29 467
343015 기사/뉴스 [MLB] '전 NC' 하트, 5시즌 만에 빅리그 복귀해 MLB 첫 승리 12 14:27 730
343014 기사/뉴스 레드벨벳 아이린, 산불 피해 복구 위해 '1억 원 기부'[공식] 28 14:20 973
343013 기사/뉴스 이즈나 첫 디싱 ‘사인’, 멜론 ‘핫 100’ 10위...흥행 청신호 14:09 275
343012 기사/뉴스 [속보] 민주당 "尹 선고는 파면뿐…최상목 탄핵 예정대로 진행" 73 14:08 1,677
343011 기사/뉴스 [단독] 이진숙 ‘4억 예금’ 재산신고 또 누락…“도덕성 문제” 11 14:06 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