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다행이다" 뜬 눈으로 밤샌 시민들‥"파면될 때까지 나올 것"

무명의 더쿠 | 20:13 | 조회 수 1977



추운 날씨 속에도 수백 명의 시민들이 이곳 현장에 모여있습니다.

다행이다, 속이 시원하다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는데요.

체포영장 집행이 오늘 새벽으로 이미 예고가 됐던 터라 뜬 눈으로 밤을 새거나, 새벽부터 일어나 영장집행상황을 초조하게 지켜봤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또 눈비 혹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 달 넘게 집회에 나온 보람이 있었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양근]
"윤석열이 그렇게 잘못을 해도 안 나오려고 해서 우리 헛고생한 줄 알고 걱정 많이 했는데 오늘도 저기 한강진 갔다 왔어요 아침에. 얼마나 좋은지 내가 경찰들한테 다 인사했어요 고생했다고."

[김명수]
"그동안 밤잠을 못 이루고 있었는데 이제 체포가 돼서 밤을 펀안하게 잘 수 있게 돼서 기분이 좋아요."

요새화된 관저에서 버티다 어쩔 도리가 없자 체포 집행에 응한 윤석열 대통령이나, 영장 집행을 끝까지 막아선 여당의원들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문성만]
"아직도 자기 잘못을 뉘우치질 못하는구나. 자기 잘못을 인정 안 하는 대통령은 국민들이 원하지 않을 것 같아요."

[김차환]
"이제 첫걸음 뗐다고 생각합니다. 진작 체포를 했어야 되는데 좀 늦은 감이 있었고요. 앞으로는 차근차근 당장 구속시켜서 재판을 받게 하고…"

시민사회단체들도 오늘 영장집행을 일제히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참여연대는 민주주의 회복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거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고, 집회을 주도해 온 '촛불행동' 측은 내란 종식과 사회대개혁을 바라는 주권자들의 요구는 이제 시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송정훈 기자

영상취재: 윤병순, 독고명 / 영상편집: 김현수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0253?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0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리얼베리어💙] 춥고 건조한 날씨엔 #급행보습막크림🚨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체험 이벤트 546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7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스타쉽, 안유진 딥페이크 사진 공유 사과... "해당 직원 중징계"
    • 23:46
    • 조회 1029
    • 기사/뉴스
    5
    • 김건희 여사 홀로 남은 관저…경호는 계속된다
    • 23:32
    • 조회 2897
    • 기사/뉴스
    39
    • 尹 체포 소식에 민주당은 '박수 금지'… 이재명 "민생경제 집중"
    • 23:23
    • 조회 2240
    • 기사/뉴스
    35
    • 소방당국에 따르면 남성은 휴대용 부탄가스 4개와 철사를 몸에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23:22
    • 조회 2460
    • 기사/뉴스
    13
    • 윤측 청구 체포적부심 서울중앙지법>서부지법으로 이송 예정
    • 23:21
    • 조회 3033
    • 기사/뉴스
    55
    • ‘음주 운전’ 두 달 자숙이면 충분? 장원삼 ‘최강야구’ 등장…최시원 PD “트라이아웃 해라” 웃음 만발
    • 23:03
    • 조회 1921
    • 기사/뉴스
    27
    • [팝업★]“힛맨뱅=방시혁?” 에이티즈 홍중, 논란의 하이브 문건 저격했나
    • 22:56
    • 조회 2306
    • 기사/뉴스
    38
    • 윤 측, 탄핵심판 연기 신청…"尹 체포로 불가피"
    • 22:16
    • 조회 2784
    • 기사/뉴스
    28
    • 공수처 조사 마치고 서울구치소 향하는 윤석열 대통령 [TF포착]
    • 22:13
    • 조회 3385
    • 기사/뉴스
    25
    • "체포 회식, 입맛 돈다"…공수처 들어간 尹에 시민 지갑 열렸다
    • 22:07
    • 조회 2429
    • 기사/뉴스
    29
    • 조사 마치고 서울구치소 향하는 윤 대통령(정면사진)
    • 22:03
    • 조회 50562
    • 기사/뉴스
    385
    • 쓰레기집서 7남매 폭행·사망…인면수심 부모 ‘징역 15년’
    • 22:02
    • 조회 2704
    • 기사/뉴스
    11
    • 구치소로 출발하는 윤석열.jpg
    • 22:00
    • 조회 5714
    • 기사/뉴스
    23
    • [속보] 윤 대통령 탑승 경호차량, 서울구치소 도착
    • 21:51
    • 조회 5592
    • 기사/뉴스
    54
    • [1보] 윤대통령 변호인단, 서울중앙지법에 체포적부심사 청구
    • 21:49
    • 조회 15373
    • 기사/뉴스
    174
    • [尹 체포]"국민이 승리했다" 부산서 윤 대통령 체포 축하 집회
    • 21:45
    • 조회 3595
    • 기사/뉴스
    21
    • [속보] 공수처 "尹 조사 오후 9시40분 종료"
    • 21:42
    • 조회 2164
    • 기사/뉴스
    6
    • 못질로 세계문화유산 구멍 낸 KBS 드라마, 촬영분 폐기된다
    • 21:38
    • 조회 40086
    • 기사/뉴스
    300
    • 숙명여대 이어 국민대도 김건희 여사 박사학위 취소 검토
    • 21:37
    • 조회 1103
    • 기사/뉴스
    15
    • "이 자리에서 순교하자" 과격 발언도…관저 앞 '폭풍전야'
    • 21:28
    • 조회 2601
    • 기사/뉴스
    53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