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다행이다" 뜬 눈으로 밤샌 시민들‥"파면될 때까지 나올 것"
5,417 10
2025.01.15 20:13
5,417 10



추운 날씨 속에도 수백 명의 시민들이 이곳 현장에 모여있습니다.

다행이다, 속이 시원하다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는데요.

체포영장 집행이 오늘 새벽으로 이미 예고가 됐던 터라 뜬 눈으로 밤을 새거나, 새벽부터 일어나 영장집행상황을 초조하게 지켜봤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또 눈비 혹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 달 넘게 집회에 나온 보람이 있었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양근]
"윤석열이 그렇게 잘못을 해도 안 나오려고 해서 우리 헛고생한 줄 알고 걱정 많이 했는데 오늘도 저기 한강진 갔다 왔어요 아침에. 얼마나 좋은지 내가 경찰들한테 다 인사했어요 고생했다고."

[김명수]
"그동안 밤잠을 못 이루고 있었는데 이제 체포가 돼서 밤을 펀안하게 잘 수 있게 돼서 기분이 좋아요."

요새화된 관저에서 버티다 어쩔 도리가 없자 체포 집행에 응한 윤석열 대통령이나, 영장 집행을 끝까지 막아선 여당의원들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문성만]
"아직도 자기 잘못을 뉘우치질 못하는구나. 자기 잘못을 인정 안 하는 대통령은 국민들이 원하지 않을 것 같아요."

[김차환]
"이제 첫걸음 뗐다고 생각합니다. 진작 체포를 했어야 되는데 좀 늦은 감이 있었고요. 앞으로는 차근차근 당장 구속시켜서 재판을 받게 하고…"

시민사회단체들도 오늘 영장집행을 일제히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참여연대는 민주주의 회복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거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고, 집회을 주도해 온 '촛불행동' 측은 내란 종식과 사회대개혁을 바라는 주권자들의 요구는 이제 시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송정훈 기자

영상취재: 윤병순, 독고명 / 영상편집: 김현수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025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최강야구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 X 더쿠] 드디어 내일 티빙에서 마지막화 공개! 좋았던 장면 댓글 남기고 필름카메라 받아가세요🎁 31 04.13 25,83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79,1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78,4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53,3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38,6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61,0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97,43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20,0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24,0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52,56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6141 기사/뉴스 데이식스가 왜 이리 슈퍼스타야…체조경기장 콘서트 6일 전석 매진 1 22:33 86
346140 기사/뉴스 '韓 PC 개척자' 이용태 전 삼보컴퓨터 회장 별세 13 22:24 829
346139 기사/뉴스 "시술 안해도 피부가 탱탱"…60세女 '두 가지' 음식으로 관리, 뭐길래? 7 22:23 1,722
346138 기사/뉴스 광주 30대 공무원 숨진 채 발견…차량엔 '유서' 6 22:23 1,763
346137 기사/뉴스 국힘 "민주, 한덕수 고발… 헌법을 헌신짝처럼 여겨" 5 22:22 334
346136 기사/뉴스 ‘더 트롯쇼’ 윤서령, 실력과 미모로 압도한 ‘슬픈 가야금’ 무대 22:21 97
346135 기사/뉴스 "추가 붕괴할 수도"…광명 붕괴 현장 반경 50m 대피 명령 22:20 651
346134 기사/뉴스 김용현한테 계엄 떠넘기는 듯한 윤석열 30 22:07 3,552
346133 기사/뉴스 사저 나와 법원행 ‘30초컷’, ‘특혜논란’ 출석장면 보니.. 4 22:07 569
346132 기사/뉴스 오늘부터 배민 ‘포장 주문’에도 수수료 6.8% 부과 32 22:05 1,419
346131 기사/뉴스 이성배 아나운서, MBC 퇴사…홍준표 캠프 대변인 맡아 20 21:55 2,967
346130 기사/뉴스 ‘도심 속 지뢰’ 싱크홀, 서울 3년간 63곳 꺼졌다 3 21:51 491
346129 기사/뉴스 [속보]국힘 “4.5일 근무제 추진...금요일 4시간 일하고 퇴근” 223 21:48 9,167
346128 기사/뉴스 [KBO] 야구만 보면 뒷골이 땅긴다고요? 건강하게 야구 보는 법 알아왔습니다.youtube 21:40 756
346127 기사/뉴스 윤씨 입장에선 어찌보면 이재명보다 더 무서운 11 21:18 6,396
346126 기사/뉴스 윤석열 반려동물 근황 223 21:16 45,936
346125 기사/뉴스 [단독] 폭력의 정당성이 된 음모론…‘서부지법 난동’ 피고인 “선거제 바꾸자” 6 21:05 1,051
346124 기사/뉴스 [밀착카메라] "전쟁 날까 봐 비행기표 알아봐"…외국인들이 본 '계엄 123일' 1 21:04 847
346123 기사/뉴스 [Hⓓ포토] "색다른 변신" ㅣ '82MAJOR' 20:54 184
346122 기사/뉴스 경찰, '대마 양성반응' 국민의힘 이철규 아들 투약 혐의도 수사 1 20:54 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