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다행이다" 뜬 눈으로 밤샌 시민들‥"파면될 때까지 나올 것"
4,853 10
2025.01.15 20:13
4,853 10



추운 날씨 속에도 수백 명의 시민들이 이곳 현장에 모여있습니다.

다행이다, 속이 시원하다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는데요.

체포영장 집행이 오늘 새벽으로 이미 예고가 됐던 터라 뜬 눈으로 밤을 새거나, 새벽부터 일어나 영장집행상황을 초조하게 지켜봤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또 눈비 혹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 달 넘게 집회에 나온 보람이 있었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양근]
"윤석열이 그렇게 잘못을 해도 안 나오려고 해서 우리 헛고생한 줄 알고 걱정 많이 했는데 오늘도 저기 한강진 갔다 왔어요 아침에. 얼마나 좋은지 내가 경찰들한테 다 인사했어요 고생했다고."

[김명수]
"그동안 밤잠을 못 이루고 있었는데 이제 체포가 돼서 밤을 펀안하게 잘 수 있게 돼서 기분이 좋아요."

요새화된 관저에서 버티다 어쩔 도리가 없자 체포 집행에 응한 윤석열 대통령이나, 영장 집행을 끝까지 막아선 여당의원들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문성만]
"아직도 자기 잘못을 뉘우치질 못하는구나. 자기 잘못을 인정 안 하는 대통령은 국민들이 원하지 않을 것 같아요."

[김차환]
"이제 첫걸음 뗐다고 생각합니다. 진작 체포를 했어야 되는데 좀 늦은 감이 있었고요. 앞으로는 차근차근 당장 구속시켜서 재판을 받게 하고…"

시민사회단체들도 오늘 영장집행을 일제히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참여연대는 민주주의 회복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거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고, 집회을 주도해 온 '촛불행동' 측은 내란 종식과 사회대개혁을 바라는 주권자들의 요구는 이제 시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송정훈 기자

영상취재: 윤병순, 독고명 / 영상편집: 김현수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025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VT 코스메틱 X 더쿠] 💪피부 운동💪으로 시작하는 물광루틴💧 리들샷 100 & PDRN 에센스 100체험 이벤트(100인) 568 03.24 41,65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35,4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23,8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30,97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11,0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89,50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51,5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30,5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6 20.04.30 6,464,93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45,6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1416 기사/뉴스 천왕봉 바로 아랫마을 대피령… 산불, 강원-부산 기장까지 위협 3 03:41 330
341415 기사/뉴스 연예인 딥페이크·아동성착취물 영상 판매한 20대 징역 11년 구형 19 02:36 1,402
341414 기사/뉴스 美백악관 "트럼프, 26일 오후 4시 회견서 자동차 관세 발표" 7 02:33 823
341413 기사/뉴스 심우정 총장 재산 121억…1년 새 37억 늘어 28 01:51 2,775
341412 기사/뉴스 히로세 스즈, 야마자키 켄토와 3년만에 결별 20 01:05 5,738
341411 기사/뉴스 "김새론, 소속사서 무급 노동" 주장에…전직원 "새빨간 거짓말" 295 00:43 25,939
341410 기사/뉴스 이재명 무죄에 흥분한 나경원(채널a) 241 00:37 25,680
341409 기사/뉴스 목요일 전국 흐리고 약한 비… 산불 영향 지역에 큰 변화 없을 듯 164 00:30 18,310
341408 기사/뉴스 안철수 1367억·박덕흠 535억·이재명 30억…의원 평균 26.6억 38 00:16 4,422
341407 기사/뉴스 전북 무주 산불…“대티·유동·대소·율소 주민 대티 주민회관 대피령” 11 00:14 1,607
341406 기사/뉴스 대통령실 참모진 평균 48.7억…이원모 398억 원으로 가장 많아 6 00:10 1,780
341405 기사/뉴스 지자체·공단도 포기한 ‘폐농약’, 주민들이 직접 모으고 분류 나서 6 00:03 1,953
341404 기사/뉴스 日법원, '고액 헌금' 논란 통일교에 해산 명령 6 03.26 1,321
341403 기사/뉴스 EBS 보직 간부 54명 중 52명, 신동호 사장 임명 반발 보직 사퇴 46 03.26 4,046
341402 기사/뉴스 전 세계가 함께 울었다…아이유X박보검 '폭싹 속았수다' 글로벌 1위 23 03.26 2,578
341401 기사/뉴스 고령자만 남은 산불진화대···지방은 선택지가 없다 7 03.26 2,822
341400 기사/뉴스 韓 '괴물 산불' 우주서 봐도 '심각'… NASA 위성에 선명한 '연기 기둥' 7 03.26 3,148
341399 기사/뉴스 "백종원의 '덮죽', 베트남산 새우→자연산 표기했다"...또 원산지 의혹 27 03.26 3,779
341398 기사/뉴스 [속보] 경찰, 전농 트랙터 경복궁 인근 행진 일부 허용...견인 18시간만 86 03.26 6,629
341397 기사/뉴스 전라남도, 울산·경남·경북 산불 피해지역에 2억 5천만 원 긴급 지원 210 03.26 1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