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포고령 김용현이 잘못 베껴"‥'눈 가리고 아웅' 새 전략
4,679 6
2025.01.15 20:02
4,679 6

https://tv.naver.com/v/68271240





윤석열 대통령은 수사와 탄핵 모두에 대해 절차적 논란을 제기하며 본질을 호도하는 전략을 펴왔습니다.

그런데 어제 헌법재판소에 낸 답변서를 보면, 온 국민이 두 눈으로 목격한 사실조차 대놓고 부인하고 있는데요.

특히 헌법 위반의 핵심 증거인 계엄 포고령 1호에 대해서는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잘못 베낀 실수"라며 이번에도 부하에게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대통령의 국회해산권은 박정희 유신헌법과 전두환 5공 헌법 때나 있었던 조항입니다.

군부 독재를 교재 삼아 불법 계엄을 저질러 놓고 "부하의 실수"라는 어처구니 없는 변명을 내놓은 것입니다.

국회 봉쇄 목적도 부인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신분증 확인절차만 거치면 국회의원의 국회 입장은 자유로웠다"고 답했습니다.

병력 파견이 국회 기능 마비를 위한 조치가 절대 아니었다는 건데, 거짓말입니다.

당일 상황은 사실상 전 국민이 실시간으로 목격했습니다.

계엄군이 국회 유리창을 깨고 들어간 건 "흥분한 군중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유혈 상황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국정 책임자의 인식으로 보기 어려운 충격적인 음모론도 늘어놨습니다.

야당인 민주당이 의회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선거 부정도 서슴지 않은 반민주·반민족 패거리들이라는 표현을 헌법재판소에 낸 답변서에 그대로 적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민주당이 중국의 재력을 앞세워 이 땅을 중국과 북한의 식민지로 만들려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헌환/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미 확신하고 있는 자에게는 아무리 아니라고 말해도 거기에 수긍하지 않는… 말도 안 되는 얘기…"

탄핵심판이 속도를 내며 뒤늦게 제출한 답변서를 보면 윤 대통령이 과연 국정 수행 능력이 있었는지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상문 기자

영상취재: 남현택, 이준하 / 영상편집: 김관순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024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루트젠 x 더쿠] 동안 하면 떠오른 여배우들의 두피관리템!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443 03.17 19,3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14,33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85,1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45,6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41,8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32,8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78,0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39,4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407,3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77,7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406 이슈 박선원의원이 주한 외교대사에게 들은 것 2 17:45 253
2664405 기사/뉴스 [속보]검찰, 이제야 경호차장 구속영장 청구…경찰 신청 네 번째만 9 17:43 238
2664404 기사/뉴스 나경원 "野, 문형배 SOS라도 받았나…마은혁 임명 공세, 누가 봐도 무리수" 12 17:43 240
2664403 유머 귀신같이 워토우 없는 꼬치 고르는 후이바오🐼🩷 16 17:42 573
2664402 이슈 설윤: (노래 처음듣고) 첨에 아… 발라드? 1 17:41 309
2664401 이슈 (끌올기사) ‘김새론 고마워’...‘눈물의 여왕’으로 시청자를 집결시킨 대단한 ‘아저씨의 그녀’ 13 17:41 1,311
2664400 유머 여장 들켰는데 왜 들킨지 모르는 사람 18 17:41 1,788
2664399 이슈 자영업자들이 힘든 이유 5 17:40 800
2664398 유머 밥상머리에서 똥꼬쇼하는 고양이 17:39 398
2664397 기사/뉴스 바이두 부사장 "딸이 장원영 비방 네티즌 개인정보 유포…사과" 40 17:38 2,262
2664396 유머 신점은 과학인 이유.jpg 6 17:38 1,336
2664395 이슈 [인터뷰④]스테이씨 "'런닝맨' 출연하고파, 최형인 PD, 언급해줘서 기대" 2 17:38 275
2664394 유머 덬딜방 알려주면 상주 하고 있을 거 같은 아이돌.....jpg 2 17:37 816
2664393 이슈 폭싹속았수다 관식이 엄마 어디서 봤나 했더니...jpg 25 17:37 2,398
2664392 정보 일상속 자주 쓰는 일본어를 한국말로 바꾸자.jpg 23 17:36 1,346
2664391 이슈 요즘 빌보드에서 역주행하고 있는 '어머나!!! 내 딸이 게이 클럽에서 춤추고 있잖아!!!'에 대한 답가 노래.jpg 1 17:36 884
2664390 이슈 부산에서 부산원도심 못지않게 고바위 장난아니라는 동네.jpg 3 17:34 927
2664389 기사/뉴스 북한,"자녀 이름 '시아' 반혁명적...'은덕'으로 개명하라" 31 17:34 2,083
2664388 정보 창덕궁 23일까지 '창덕궁 빛·바람 들이기' 창호개방 행사 7 17:33 797
2664387 유머 한국인의 항문을 우습게 본 아르헨티나 핫소스.jpg 17 17:33 2,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