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포고령 김용현이 잘못 베껴"‥'눈 가리고 아웅' 새 전략
5,135 6
2025.01.15 20:02
5,135 6

https://tv.naver.com/v/68271240





윤석열 대통령은 수사와 탄핵 모두에 대해 절차적 논란을 제기하며 본질을 호도하는 전략을 펴왔습니다.

그런데 어제 헌법재판소에 낸 답변서를 보면, 온 국민이 두 눈으로 목격한 사실조차 대놓고 부인하고 있는데요.

특히 헌법 위반의 핵심 증거인 계엄 포고령 1호에 대해서는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잘못 베낀 실수"라며 이번에도 부하에게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대통령의 국회해산권은 박정희 유신헌법과 전두환 5공 헌법 때나 있었던 조항입니다.

군부 독재를 교재 삼아 불법 계엄을 저질러 놓고 "부하의 실수"라는 어처구니 없는 변명을 내놓은 것입니다.

국회 봉쇄 목적도 부인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신분증 확인절차만 거치면 국회의원의 국회 입장은 자유로웠다"고 답했습니다.

병력 파견이 국회 기능 마비를 위한 조치가 절대 아니었다는 건데, 거짓말입니다.

당일 상황은 사실상 전 국민이 실시간으로 목격했습니다.

계엄군이 국회 유리창을 깨고 들어간 건 "흥분한 군중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유혈 상황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국정 책임자의 인식으로 보기 어려운 충격적인 음모론도 늘어놨습니다.

야당인 민주당이 의회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선거 부정도 서슴지 않은 반민주·반민족 패거리들이라는 표현을 헌법재판소에 낸 답변서에 그대로 적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민주당이 중국의 재력을 앞세워 이 땅을 중국과 북한의 식민지로 만들려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헌환/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미 확신하고 있는 자에게는 아무리 아니라고 말해도 거기에 수긍하지 않는… 말도 안 되는 얘기…"

탄핵심판이 속도를 내며 뒤늦게 제출한 답변서를 보면 윤 대통령이 과연 국정 수행 능력이 있었는지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상문 기자

영상취재: 남현택, 이준하 / 영상편집: 김관순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024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퍼셀X더쿠💎] #빈틈없는쫀쫀결광 NEW 화잘먹치트키 ✨글로우 배리어 세럼✨ 체험 이벤트 250 00:43 9,4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10,67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72,8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86,7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01,62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07,9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52,54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73,8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87,91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97,0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0895 이슈 뱃살이 제일 많이 찌는 순간 8 15:20 798
2680894 기사/뉴스 초등생 딸 친구와 단 둘이 있는 틈타…추행·나체사진 찍은 아빠 6 15:20 386
2680893 기사/뉴스 [속보]명태균·김영선 보석 허가…구속된 지 약 5개월 만에 풀려나 14 15:20 416
2680892 이슈 혹시…그… 아이돌 컵홀더…. 있나요…. 했는데 알바분이 15 15:18 1,031
2680891 기사/뉴스 “중국인 아니냐” 말에 ‘욱’…흉기 휘두른 50대의 최후 4 15:17 398
2680890 이슈 지드래곤 콘서트 이즘 후기 4 15:17 1,509
2680889 유머 음료수 뺏기 쟁탈전에서 순발력이 좀 더 좋았던 남성 15:17 178
2680888 기사/뉴스 법정 공방 앞두고 왜?⋯ 뉴진스 팬들이 어도어 공지에 뿔난 이유 17 15:17 700
2680887 이슈 무지개가 갖고 싶었던 라쿤 2 15:16 392
2680886 이슈 기사댓글 : 이재명도 우리를 지켜줬으니까 27 15:16 1,553
2680885 정보 2024년 한국 영화 해외 수출작 흥행 순위 1~25위 ( 2024 한류백서 중) 8 15:15 311
2680884 유머 학생들: 쌤들은 포타 같은거 모르겠지?ㅋㅋㅋㅋ 걍 문학작품 보는척해야지 18 15:15 1,507
2680883 이슈 케이지에 들어가기 싫었던 반려묘가 숨은 곳 4 15:14 847
2680882 이슈 데이식스 영케이 X 리끌로우 25SS 아이웨어 화보 6 15:14 323
2680881 이슈 내란동일체 검찰총장 심우정 탄핵 할 2%의 831명 선착순 모집합니다 28 15:12 489
2680880 기사/뉴스 [단독] 박보영, 임영웅 이어 삼다수 모델 발탁 55 15:12 1,961
2680879 기사/뉴스 [단독] '尹 창설' 드론작전사령관도 이재명 캠프로... 예비역 장성 50명 지지 선언도 17 15:12 1,019
2680878 이슈 탄핵 찬성했다고 악플테러받은 작가들 근황.jpg 38 15:11 2,542
2680877 유머 동물기타갤이 올라온 햄스터(쥐 주의) 7 15:10 945
2680876 이슈 핫게 갔던 저당 아이스크림 스키니피그 찐오픈!!!! 34 15:08 2,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