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포고령 김용현이 잘못 베껴"‥'눈 가리고 아웅' 새 전략
5,470 6
2025.01.15 20:02
5,470 6

https://tv.naver.com/v/68271240





윤석열 대통령은 수사와 탄핵 모두에 대해 절차적 논란을 제기하며 본질을 호도하는 전략을 펴왔습니다.

그런데 어제 헌법재판소에 낸 답변서를 보면, 온 국민이 두 눈으로 목격한 사실조차 대놓고 부인하고 있는데요.

특히 헌법 위반의 핵심 증거인 계엄 포고령 1호에 대해서는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잘못 베낀 실수"라며 이번에도 부하에게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대통령의 국회해산권은 박정희 유신헌법과 전두환 5공 헌법 때나 있었던 조항입니다.

군부 독재를 교재 삼아 불법 계엄을 저질러 놓고 "부하의 실수"라는 어처구니 없는 변명을 내놓은 것입니다.

국회 봉쇄 목적도 부인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신분증 확인절차만 거치면 국회의원의 국회 입장은 자유로웠다"고 답했습니다.

병력 파견이 국회 기능 마비를 위한 조치가 절대 아니었다는 건데, 거짓말입니다.

당일 상황은 사실상 전 국민이 실시간으로 목격했습니다.

계엄군이 국회 유리창을 깨고 들어간 건 "흥분한 군중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유혈 상황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국정 책임자의 인식으로 보기 어려운 충격적인 음모론도 늘어놨습니다.

야당인 민주당이 의회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선거 부정도 서슴지 않은 반민주·반민족 패거리들이라는 표현을 헌법재판소에 낸 답변서에 그대로 적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민주당이 중국의 재력을 앞세워 이 땅을 중국과 북한의 식민지로 만들려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헌환/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미 확신하고 있는 자에게는 아무리 아니라고 말해도 거기에 수긍하지 않는… 말도 안 되는 얘기…"

탄핵심판이 속도를 내며 뒤늦게 제출한 답변서를 보면 윤 대통령이 과연 국정 수행 능력이 있었는지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상문 기자

영상취재: 남현택, 이준하 / 영상편집: 김관순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024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올 여름을 위해 폭삭 쟁였수다😎 선케어 맛집 AHC의 ‘블랙 선크림’ 체험 이벤트 🖤 733 04.10 71,4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83,95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92,0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63,6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54,9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74,79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02,4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33,7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32,3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65,1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7608 기사/뉴스 '슬의생' 시즌3로 돌아오나…신원호 "배우들도 압박해" [엑's 이슈] 19:55 22
2687607 이슈 도서관에서 라노벨을 발견한 어르신.... 19:55 81
2687606 기사/뉴스 박나래, 경찰조사받아...나래식 촬영취소 2 19:55 139
2687605 이슈 대환장 기안장에서 연예인 중 혼자 안 울었다는 방탄 진(기안이 한 말) 19:54 254
2687604 이슈 대한민국 밴드 모아서 락페 연다는 이홍기(FT아일랜드) 1 19:53 240
2687603 기사/뉴스 '국내산 허위표기 논란' 지코바 "21일부터 순살치킨에 100% 브라질산 닭" 3 19:53 214
2687602 이슈 스투시 모자쓴 양현석.jpg 8 19:52 572
2687601 이슈 술 못마시는 윤가이 조용히 챙기는 서강준 10 19:52 601
2687600 이슈 맞말하는 일본인 여성 5 19:52 248
2687599 이슈 한교동 1위에 대한 진수 소감 8 19:51 568
2687598 유머 쉽게포기한다는 배우 안내상.jpg 5 19:51 532
2687597 이슈 덕후들한테 반응좋은 던전앤파이터X이누야사 콜라보 아바타.jpg 3 19:51 174
2687596 이슈 이철우 “서울시장 목을 비틀어서라도 서울에 박정희 동상 세우겠다” 27 19:51 561
2687595 이슈 [피겨] 고난이도 기술인 쿼드러플 러츠+트리플토룹을 랜딩한 한국 남자 선수 19:50 245
2687594 기사/뉴스 ‘언슬전’ 신원호 “고윤정 외모에 편견 있었는데...정말 처음 본 캐릭터” 19:50 227
2687593 이슈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21대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 26 19:50 1,262
2687592 이슈 나경원이 드럼통과 인연깊은 이유 4 19:49 523
2687591 이슈 이즈나 더쇼 1위 앵콜 7 19:49 205
2687590 기사/뉴스 ENA “신병 3·나는 솔로 흥행…여성 30대 타깃 집중” 19:49 100
2687589 유머 (유머) @@: 위플래쉬 추는 유키스 실존.....;;;; 3 19:47 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