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포고령 김용현이 잘못 베껴"‥'눈 가리고 아웅' 새 전략
5,102 6
2025.01.15 20:02
5,102 6

https://tv.naver.com/v/68271240





윤석열 대통령은 수사와 탄핵 모두에 대해 절차적 논란을 제기하며 본질을 호도하는 전략을 펴왔습니다.

그런데 어제 헌법재판소에 낸 답변서를 보면, 온 국민이 두 눈으로 목격한 사실조차 대놓고 부인하고 있는데요.

특히 헌법 위반의 핵심 증거인 계엄 포고령 1호에 대해서는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잘못 베낀 실수"라며 이번에도 부하에게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대통령의 국회해산권은 박정희 유신헌법과 전두환 5공 헌법 때나 있었던 조항입니다.

군부 독재를 교재 삼아 불법 계엄을 저질러 놓고 "부하의 실수"라는 어처구니 없는 변명을 내놓은 것입니다.

국회 봉쇄 목적도 부인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신분증 확인절차만 거치면 국회의원의 국회 입장은 자유로웠다"고 답했습니다.

병력 파견이 국회 기능 마비를 위한 조치가 절대 아니었다는 건데, 거짓말입니다.

당일 상황은 사실상 전 국민이 실시간으로 목격했습니다.

계엄군이 국회 유리창을 깨고 들어간 건 "흥분한 군중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유혈 상황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국정 책임자의 인식으로 보기 어려운 충격적인 음모론도 늘어놨습니다.

야당인 민주당이 의회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선거 부정도 서슴지 않은 반민주·반민족 패거리들이라는 표현을 헌법재판소에 낸 답변서에 그대로 적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민주당이 중국의 재력을 앞세워 이 땅을 중국과 북한의 식민지로 만들려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헌환/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미 확신하고 있는 자에게는 아무리 아니라고 말해도 거기에 수긍하지 않는… 말도 안 되는 얘기…"

탄핵심판이 속도를 내며 뒤늦게 제출한 답변서를 보면 윤 대통령이 과연 국정 수행 능력이 있었는지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상문 기자

영상취재: 남현택, 이준하 / 영상편집: 김관순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024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매콤꾸덕한 신라면툼바의 특별한 매력!🔥 농심 신라면툼바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716 04.02 62,7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85,15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29,1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57,1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55,0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92,3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38,1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0 20.05.17 6,255,5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65,5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78,42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8866 기사/뉴스 [자막뉴스] 견디다 못해 '동창생 살해'...학대 가담 20대 중형 1 13:34 146
2678865 기사/뉴스 박태훈, ‘Hi+Fiv3’로 컴백 예고…캠퍼스 로맨스 기대 13:34 44
2678864 정보 이재정 국회의원 개헌, 지금은 아닙니다. 시급한 건 내란 종식입니다. 1 13:33 164
2678863 정보 [오리콘] 치이카와야키! 푹신푹신 반죽에 단팥이나 크림이 가득 들어간 "치이카와야키" 전문점 오픈 13:33 95
2678862 유머 사랑스러운 아루후 3단합체❤️💜🩷🐼🐼🐼 6 13:33 252
2678861 이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중 최연소 전용기 의원이 욱일기 뽀개버리는거 보실 분 3 13:33 473
2678860 정보 카카오페이 퀴즈타임 정답 1 13:33 80
2678859 유머 교수님 딸이 아이브 팬이라 콘서트를 꼭 두자리 예매해서 교수님을 데려간다함 10 13:32 1,386
2678858 이슈 영화 타짜에 나온 화란.jpg 3 13:32 655
2678857 유머 ㅋㅋㅋㅋㅋㅋㅋ샤이니 민호 키 인스스 15 13:31 874
2678856 유머 제일 부지런하신 분들 2 13:30 517
2678855 기사/뉴스 ‘김수현 방지법’ 국민청원 5만명 돌파···국회 논의된다 8 13:30 330
2678854 이슈 [MLB]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4년 5억 달러 연장계약 체결 2 13:29 109
2678853 유머 유행은 돌고 도는데 돌아도 못 입음 9 13:28 1,303
2678852 기사/뉴스 [단독]건진법사 '공천 뒷돈' 목격자는 이천수…"윤한홍 이름 봤다" 진술 60 13:28 1,656
2678851 이슈 윤석열 파면 전에 고려했던 시나리오 중 하나가 [국무위원 전부 탄핵 후 국회의장 대행]이었음.. 33 13:26 1,720
2678850 이슈 몰래 국회 의사당 담장을 넘어… “대통령제”를 훔치려고 합니다… “도둑이야!!!!!!” 7 13:26 1,000
2678849 이슈 12월 3일밤 담을 넘어가는게 의장님인 줄 알았는데 19 13:25 2,615
2678848 기사/뉴스 [다시보는 기사] ‘탄핵 표결 불참’ 김재섭 걱정에…윤상현 “1년 지나면 다 찍어줘” 1 13:25 235
2678847 유머 친구랑 치과가서 각자 사랑니 뽑고 죽먹으러 본죽 감 4 13:25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