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체포 임박하자 잠 못 잔 듯" 관저 떠나기 직전엔 "토리 보고 가야겠다"
5,262 23
2025.01.15 19:52
5,262 23

https://youtu.be/0I5Xduwca1E?si=5-DDGT2B9tRQkfNa



국민의힘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30여 명은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돼 차에 타기 직전, 대통령 관저로 들어가 윤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참석자들은 마지막 윤 대통령 모습이 매우 수척하고 피곤해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1시에 주무셨다가 뭐 일찍 2시 반에 전화가 와서 깨셨고 그래서 아마도 잠이 부족하신 것 같고 또 아마 시장도 하실 거고."

"윤 대통령이 '잠을 잘 못 잤다' 말했다"며 "체포가 임박해 오자 밤사이 결심을 굳힌 것 같다"고도 했습니다.

[권영진/국민의힘 의원]
"내가 가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신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 어젯밤에 거의 잠을 못 주무셨다고 그러더라고요."

일부 강경파를 제외한 대부분의 경호처 직원들이 등을 돌리고, 천 명이 넘는 경찰들이 밀고 들어온다는 소식에 사실상 자포자기한 걸로 보입니다.


그만큼 준비는 부족했습니다. 체포 직후 공개한 2분 48초짜리 대국민 영상메시지는 이 자리에서 즉석으로 촬영했습니다.


커튼 앞에서 스마트폰으로 급하게 찍었습니다.

참석자들은 마지막 식사가 샌드위치였다고 했습니다.

여당 인사들과 마지막 자리에서도 윤 대통령은 사법부 탓을 했습니다.

법원까지 좌파라고 비난하면서 일방적인 논리를 마지막까지 되풀이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관저를 떠나기 전에는 "마지막으로 반려견 '토리'를 봐야겠다"며 방에 잠시 들어갔다 나왔다고 참석자는 전했습니다.

"미안하다, 당을 잘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의원, 당협위원장 한명 한명과 악수를 나눴는데, 일부 참석자들은 눈물을 흘리거나 윤 대통령에게 큰절을 했습니다.

이 인사를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한 달 넘은 칩거를 마치고, 관저를 나와 공수처로 끌려갔습니다.





MBC뉴스 지윤수 기자

영상취재: 정인학, 이지호 / 영상편집: 김진우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0241?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짜파게티에 얼얼한 마라맛을 더하다! 농심 마라짜파게티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922 03.26 75,2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07,9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15,0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01,8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33,0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43,5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94,22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189,5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16,5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18,2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1750 이슈 방금 라디오에서 아카펠라 라이브 찢어버린 엔믹스 3 14:52 133
2671749 유머 친구 다리에 박힌 선인장 뽑아주기 8 14:51 1,139
2671748 이슈 봄이라는 계절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여자연예인 2명.jpg 6 14:51 465
2671747 이슈 수면 부족의 결과는 아뚱멍단 6 14:51 844
2671746 이슈 금강산 갔을 때 내가 산을 너무 못 타니 같은 과 친구들이 날 버리고 앞서가버렸다 6 14:50 904
2671745 이슈 유다빈밴드 - 좋지 아니한가 14:49 100
2671744 기사/뉴스 생방송 중 “안타깝다” 한 마디 했다가… 테이 라디오 게시판 ‘폭주’ 151 14:47 10,893
2671743 이슈 [하퍼스바자] TNX 티엔엑스 4월호 화보 1 14:47 82
2671742 유머 디즈니에 나오는 악역같이 생긴 아기동물.jpg 9 14:46 1,137
2671741 이슈 별그대에 나온 기자회견 정석 설명 15 14:46 2,253
2671740 기사/뉴스 이웃 초등생 목 조르고 욕설·협박한 20대 징역형 집유 6 14:45 387
2671739 기사/뉴스 의사 국가시험 문항 불법 유출...부정응시자 448명 무더기 송치 11 14:44 704
2671738 이슈 꽃을 보고 너무 신나버린 가나지 9 14:44 1,224
2671737 유머 만우절 세트 있지(ITZY) 버블 알 다섯자매 컬렉션 11 14:44 817
2671736 이슈 본명 한국 한자음이 특이해서 눈길가는 K팝 아이돌들.jpg 10 14:43 1,124
2671735 기사/뉴스 [단독] 삼성전자, DX 부문장에 노태문 사장 … 7일 인사 15 14:43 1,391
2671734 이슈 데이트통장에 여자친구가 돈을 안넣었을 상황에 데프콘의 대답 10 14:42 2,514
2671733 기사/뉴스 '성범죄 혐의' 피의자, 조사받던 경찰서 건물서 투신 150 14:41 11,865
2671732 유머 사육사 허벅지를 무는 아기 하마 🦛 21 14:41 1,823
2671731 이슈 아주 멀리까지 가 보고 싶어 그곳에선 누구를 만날 수가 있을지 1 14:40 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