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체포 임박하자 잠 못 잔 듯" 관저 떠나기 직전엔 "토리 보고 가야겠다"
5,071 23
2025.01.15 19:52
5,071 23

https://youtu.be/0I5Xduwca1E?si=5-DDGT2B9tRQkfNa



국민의힘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30여 명은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돼 차에 타기 직전, 대통령 관저로 들어가 윤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참석자들은 마지막 윤 대통령 모습이 매우 수척하고 피곤해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1시에 주무셨다가 뭐 일찍 2시 반에 전화가 와서 깨셨고 그래서 아마도 잠이 부족하신 것 같고 또 아마 시장도 하실 거고."

"윤 대통령이 '잠을 잘 못 잤다' 말했다"며 "체포가 임박해 오자 밤사이 결심을 굳힌 것 같다"고도 했습니다.

[권영진/국민의힘 의원]
"내가 가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신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 어젯밤에 거의 잠을 못 주무셨다고 그러더라고요."

일부 강경파를 제외한 대부분의 경호처 직원들이 등을 돌리고, 천 명이 넘는 경찰들이 밀고 들어온다는 소식에 사실상 자포자기한 걸로 보입니다.


그만큼 준비는 부족했습니다. 체포 직후 공개한 2분 48초짜리 대국민 영상메시지는 이 자리에서 즉석으로 촬영했습니다.


커튼 앞에서 스마트폰으로 급하게 찍었습니다.

참석자들은 마지막 식사가 샌드위치였다고 했습니다.

여당 인사들과 마지막 자리에서도 윤 대통령은 사법부 탓을 했습니다.

법원까지 좌파라고 비난하면서 일방적인 논리를 마지막까지 되풀이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관저를 떠나기 전에는 "마지막으로 반려견 '토리'를 봐야겠다"며 방에 잠시 들어갔다 나왔다고 참석자는 전했습니다.

"미안하다, 당을 잘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의원, 당협위원장 한명 한명과 악수를 나눴는데, 일부 참석자들은 눈물을 흘리거나 윤 대통령에게 큰절을 했습니다.

이 인사를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한 달 넘은 칩거를 마치고, 관저를 나와 공수처로 끌려갔습니다.





MBC뉴스 지윤수 기자

영상취재: 정인학, 이지호 / 영상편집: 김진우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0241?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 EVENT] 곰돌이 푸와 함께하는 달콤한 꿀생라이프🍯 이벤트 참여하고 꿀템박스 받아요! 147 03.14 64,24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41,5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10,8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58,0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76,32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39,57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94,4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62,43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25,48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93,10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5648 기사/뉴스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 “강제동원, 피해자 살아있을 때 보답해야” 12:15 35
2665647 이슈 진짜 예전엔 이효리고 지금은 장원영 느낌이네.X 3 12:14 389
2665646 이슈 에잇턴 재윤 x 윤성 like JENNIE 챌린지 12:14 17
2665645 이슈 장도연님 아름다운 미담 봐주실 분 12:14 214
2665644 이슈 서울 재즈 페스티벌 2025 2차 라인업 공개 2 12:13 387
2665643 이슈 팬이랑 대화하는 블랙핑크 지수 말투..twt 5 12:12 457
2665642 기사/뉴스 [속보] 박찬대 "최상목 탄핵절차 개시할 것…시기는 더 논의" 18 12:11 451
2665641 기사/뉴스 새벽에 치킨집 몰래 들어가 통닭 2마리 직접 튀겨 훔친 절도범 7 12:11 453
2665640 이슈 미야오 안나x나린 쇼츠 MEOVV roulette 💘 12:11 32
2665639 이슈 일본 방송에서 동묘간 동방신기 1 12:11 279
2665638 이슈 저속노화 서울아산병원 정희원 교수 '휴직' 2 12:11 754
2665637 기사/뉴스 [단독] 英향수 '조 말론 런던', 김수현과 아시아 앰버서더 계약 종료 34 12:09 1,587
2665636 이슈 슬기x예지 Sticky 스티키 챌린지기x예지 Sticky 스티키 챌린지 6 12:09 328
2665635 유머 장인어른의 꿈을 이뤄준 사위 11 12:09 952
2665634 기사/뉴스 [단독] 명태균 측 “오세훈·김한정과 ‘3자 회동’ 진술한 적 없다” 3 12:07 504
2665633 이슈 국내 spa브랜드가 유니클로와 경쟁이 힘든 이유 109 12:06 5,461
2665632 이슈 오늘 생일인 키스오브라이프 벨 셀프 사진 2 12:06 220
2665631 이슈 엑디즈 Xdinary Heroes(엑스디너리 히어로즈) 6th Mini Album <Beautiful Mind> Unit Teaser Image 3 12:06 95
2665630 기사/뉴스 김태호 PD "위기? 2008년 '무도' 때부터 그랬다…혹평 없으면 의심 생겨" 6 12:06 370
2665629 정보 위버스 디엠 서비스 이용 제한 관련 업데이트 2 12:05 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