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체포 임박하자 잠 못 잔 듯" 관저 떠나기 직전엔 "토리 보고 가야겠다"
5,959 23
2025.01.15 19:52
5,959 23

https://youtu.be/0I5Xduwca1E?si=5-DDGT2B9tRQkfNa



국민의힘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30여 명은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돼 차에 타기 직전, 대통령 관저로 들어가 윤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참석자들은 마지막 윤 대통령 모습이 매우 수척하고 피곤해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1시에 주무셨다가 뭐 일찍 2시 반에 전화가 와서 깨셨고 그래서 아마도 잠이 부족하신 것 같고 또 아마 시장도 하실 거고."

"윤 대통령이 '잠을 잘 못 잤다' 말했다"며 "체포가 임박해 오자 밤사이 결심을 굳힌 것 같다"고도 했습니다.

[권영진/국민의힘 의원]
"내가 가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신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 어젯밤에 거의 잠을 못 주무셨다고 그러더라고요."

일부 강경파를 제외한 대부분의 경호처 직원들이 등을 돌리고, 천 명이 넘는 경찰들이 밀고 들어온다는 소식에 사실상 자포자기한 걸로 보입니다.


그만큼 준비는 부족했습니다. 체포 직후 공개한 2분 48초짜리 대국민 영상메시지는 이 자리에서 즉석으로 촬영했습니다.


커튼 앞에서 스마트폰으로 급하게 찍었습니다.

참석자들은 마지막 식사가 샌드위치였다고 했습니다.

여당 인사들과 마지막 자리에서도 윤 대통령은 사법부 탓을 했습니다.

법원까지 좌파라고 비난하면서 일방적인 논리를 마지막까지 되풀이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관저를 떠나기 전에는 "마지막으로 반려견 '토리'를 봐야겠다"며 방에 잠시 들어갔다 나왔다고 참석자는 전했습니다.

"미안하다, 당을 잘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의원, 당협위원장 한명 한명과 악수를 나눴는데, 일부 참석자들은 눈물을 흘리거나 윤 대통령에게 큰절을 했습니다.

이 인사를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한 달 넘은 칩거를 마치고, 관저를 나와 공수처로 끌려갔습니다.





MBC뉴스 지윤수 기자

영상취재: 정인학, 이지호 / 영상편집: 김진우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0241?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케이트💘] 🎂크리미몬스터 3종 & 립몬스터 히트헤이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50인) 500 04.21 46,0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94,9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73,3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88,2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67,8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57,74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5,7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30,5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28,20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92,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526 기사/뉴스 2차 가해자에게 고소당한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11:43 26
348525 기사/뉴스 [속보] 검찰, '경영권 분쟁' MBK 본사 압수수색 11:42 106
348524 기사/뉴스 박상돈 천안시장, 시장직 상실…징역 6월·집유 2년 확정(1보) 1 11:42 149
348523 기사/뉴스 NCT위시 태도 논란…"성의 문제"VS"예능감+사회성 0점" 24 11:34 1,139
348522 기사/뉴스 사위가 받은 월급이 뇌물?... 검찰, 문재인 전 대통령 불구속 기소 19 11:33 815
348521 기사/뉴스 [속보] 대법, ‘선거법 위반’ 박상돈 천안시장 당선무효형 확정 35 11:30 1,869
348520 기사/뉴스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1만 돌파 눈앞 10 11:24 456
348519 기사/뉴스 ‘학씨’ 최대훈 아내, 미코 출신 장윤서였다…“늦게 떠서 미안” 4 11:22 3,118
348518 기사/뉴스 조보아, 이재욱 미스터리 멜로 [탄금] 10 11:21 1,055
348517 기사/뉴스 "요새 누가 촌스럽게 힐 신나요"…하이힐 외면에 구두 기업 실적 뚝 24 11:19 1,112
348516 기사/뉴스 [속보] 이복현 "삼부토건 주가조작… 김건희ㆍ이종호 연루 정황 발견 못해" 176 11:11 7,501
348515 기사/뉴스 [속보]이재명 41% 홍준표·김문수 10% 한동훈 8%[NBS] 23 11:10 1,740
348514 기사/뉴스 [단독]서인국, 오피스 로맨스 '내일도 출근' 주연…여심 싹쓸이 예고 17 11:10 1,641
348513 기사/뉴스 "빈방 어디 없나요" 5월 황금연휴에 국내호텔 이미 '만실' 1 11:08 649
348512 기사/뉴스 [단독]‘한판승의 사나이’ 최민호, 한동훈 지지 선언 268 11:04 22,326
348511 기사/뉴스 [속보]아내 살해한 미국 변호사, 대법서 징역 25년 확정 44 11:02 3,166
348510 기사/뉴스 시우, 저스트비 동료 배인 커밍아웃 응원 "힘들었던 거 알아…눈물났다" 16 11:01 2,308
348509 기사/뉴스 檢, 전격적 文 '뇌물죄' 기소…윤건영 "의도 분명한 작전" 맹비난 18 10:56 1,186
348508 기사/뉴스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2차 가해자로부터 고소 당해 46 10:52 3,381
348507 기사/뉴스 기안84·빠니보틀·이시언·덱스, 찐형제 케미 '태계일주4' 단체 포스터 3종 공개 29 10:50 2,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