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체포 길 터준 경호처‥'1차 집행 때와 달랐다'
3,618 0
2025.01.15 19:22
3,618 0




오늘 체포영장 집행에 가장 큰 변수로 꼽혔던 건 경호처의 무력 대응 가능성이었죠.

윤 대통령은 1차 집행 때처럼 이번에도 경호관들을 '인간 방패'로 삼으려 했지만, 오늘은 경호처의 모습은 달랐습니다.

부당하고 불법적인 명령을 거부하듯 별다른 제지 없이 영장 집행에 협조한 겁니다.


사실상 길을 터준 셈입니다.

한 경찰 관계자는 "함께 올라가던 경호처 직원들이 오히려 자신들을 응원했고, '경호차장을 잡아가라'고 얘기할 정도였다"고 전했습니다.

관저 앞 2백 미터 지점의 2차 저지선 역시 가볍게 넘어섰습니다.

지난 1차 집행 당시 경호처 직원과 군 병력 2백여 명이 인간띠를 만들어 결사적으로 막았던 지점입니다.

지점마다 대기하고 있던 일부 경호처 직원들은 간혹 영상을 찍기만 할 뿐, 체포팀에게 길을 안내하는 듯한 모습이 더 자주 보였습니다.

정문 통과 이후 관저 초소 앞까지 진입하는 데 걸린 시간은 1시간 정도.

우려했던 경호처 직원들의 저항이나 제지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 시각, 상당수 경호처 직원들은 고의로 휴가를 떠났고, 남은 직원들도 똘똘 뭉쳐 대기동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벽까지만 해도 윤 대통령 측 변호인들은 '경호처가 매뉴얼에 따라 경호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으름장을 놨지만, 경호처 직원들은 그들의 부당한 지시를 거부했고, 우려했던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김세영 기자

영상취재: 박주영, 김희건, 최대환 / 영상편집: 이유승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023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0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로렌💗] 뷰티방에 질문 그만! 순수비타민E 20,000PPM폭탄! 속건조 해방템 <디어로렌 인텐시브 리퀴드크림>체험단 모집 486 03.28 31,55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89,6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88,1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82,9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97,8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26,9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81,70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7 20.05.17 6,168,1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96,1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90,721
2669854 이슈 오늘자 지디 콘서트를 보던 케톡덬의 후기..... 4 23:06 853
2669853 이슈 지금들어도 잘만든거같은 애니음악 23:06 60
2669852 이슈 [속보] 배우 김수현 '사생활 논란' 관련 내일 전격 기자회견 23:06 124
2669851 유머 가수가 깃발흔들다가 즉석으로 관객에 넘겼는데 너무 자연스러움 2 23:05 373
2669850 이슈 엑소 카이 💿⚠️ 4 23:04 214
2669849 이슈 라이즈 앤톤 : 운동은 하고 있지만 전혀 벌크업을 의도하고 있지않아요 8 23:04 542
2669848 이슈 황가람 <나는 반딧불> 멜론 TOP100 1위 43 23:03 1,176
2669847 이슈 오늘자 빌보드 우먼 제니 수상소감..twt 2 23:02 720
2669846 정보 천재 의사가 다른 칼을 잡으면 생기는 일 | 지선씨네마인드 '하이퍼나이프' 23:02 172
2669845 이슈 2015년 고기를 아이들에게 급식으로 먹인 학교 1 23:02 860
2669844 이슈 핀란드 사람들이 모짜렐라 치즈에 붙인 별명 1 23:02 518
2669843 유머 사내식당에서 만나 서로 누나 오빠하는 정비사와 승무원.JPG 17 23:02 1,700
2669842 이슈 김수현, 드디어 입 연다…“직접 참석·질의 응답無”[공식] 17 23:01 955
2669841 이슈 오늘 청소하다 창문 열었는데..ㄷㄷ 13 23:00 2,226
2669840 이슈 굿데이 다음주 예고 데이식스 출연.x 6 22:59 887
2669839 기사/뉴스 "탄원 20만 돌파" vs "노숙투쟁"…탄핵 찬반 진영 이젠 24시간 총력전(종합) 4 22:59 152
2669838 이슈 4월 1일부터 인상되는 편의점 택배 요금 4 22:58 871
2669837 이슈 팬들한테 애교 개끼는 남돌 옆에서 찬물 끼얹는 멤버ㅋㅋㅋㅋ 7 22:58 1,007
2669836 유머 충청도식으로 헌재 압박하기.JPG 10 22:57 1,585
2669835 이슈 장제원 성폭력 피해자 작성글에 장제원이 성폭력 피해자 집으로 불러서 돈 봉투 던져주고 나갓다고 ... 51 22:54 3,492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