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6일 의원총회를 열고 자체적 '비상계엄 특검법'(가칭) 발의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애초 이날 특검법을 발의할 예정이었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내란 혐의 등으로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되면서 일정이 미뤄졌다.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 체포 후 열린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특검법과 관련해 "여러 사정상 오늘은 발의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듯하다"며 "공당으로서 선언한 바가 있기 때문에 가급적 일정을 지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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