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황금연휴 해외여행 포기합니다"…'초비상' 걸린 이유
7,597 6
2025.01.15 18:35
7,597 6

전 세계 동시다발적 감염병 유행
국내 독감환자 급증…여행 심리 위축 우려

 

"아이가 독감에 걸려 여행을 포기해야 할 것 같아요."

 

전 세계 곳곳에서 여러 감염병이 확산하면서 여행업계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동시다발적 감염병 유행에 여행 심리가 위축될 수 있어서다. 업계는 오는 27일 임시공휴일 확정으로 최장 9일간의 휴일이 가능한 설 연휴 자칫 해외여행 수요가 줄어들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5일 세계보건기구(WHO)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홍역,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MPV),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엠폭스, 인플루엔자(독감) 등이 세계 곳곳에서 유행하고 있다. 각종 감염병이 동시에 확산하면서 한때 '제2의 코로나19' 악몽이 다시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특히 HMPV는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환자가 급증한 데다 백신과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대증치료를 해야 해 코로나19 확산 초기와 비슷하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WHO는 "HMPV는 겨울에서 봄 사이 많은 국가에서 유행하는 흔한 바이러스"라며 이를 일축했다.

 

홍역도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WHO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홍역 환자는 31만명으로 지역별로는 유럽이 1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동(8만8000명), 아프리카(8만4000명) 순으로 많았다. 국내에서는 총 49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이들은 모두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다. 질병관리청은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경우 홍역이 유행 중인 국가로의 방문을 자제하고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국내에선 독감과 코로나19, RSV 등이 유행 중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독감은 인구 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독감 증상을 보인 의심환자)는 99.8명으로 1주 전의 73.9명에서 1.4배 늘었다. 전국 병원에는 오전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환자가 몰리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밀폐된 다중시설을 이용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에서 다수가 모이는 행사 참여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러한 감염병 확산에 여행업계는 여행심리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감염병으로 인한 여행 포기 사례도 공유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다음 주 출국인데 독감에 걸렸다"며 "출국일까지 충분히 회복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무리일 것 같아 취소했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일본 여행 마지막 날 독감에 걸렸다"며 "해외여행 할 때도 마스크를 꼭 챙겨야 할 것 같다"고 적었다.

 

30대 직장인 최모 씨는 "(독감 증상이) 심하다는 얘기만 들었는데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며 "지금은 호전됐지만 면역력이 떨어져 해외여행으로 무리하면 또 걸릴까 두려워 여행계획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업계는 감염병 확산을 이유로 취소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확산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15/0005082262?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브링그린 신제품 체험 💚] 아직도 마르는 피지 클리너 쓰세요? 속 피지 먹는 <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피지 클리닝 젤 & 전용 피지 클리너> 체험 이벤트 338 00:07 10,83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03,4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70,0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37,9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26,6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21,5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68,5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30,5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404,4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58,6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3603 이슈 블랙핑크 제니 인스타 글, 사진 업데이트 1 19:23 353
2663602 기사/뉴스 오뚜기 일부 제품 가격 인상(편의점) 19:23 130
2663601 정보 오퀴즈 19시 1 19:22 38
2663600 기사/뉴스 '尹 파면시위' 중 쓰러진 60대…"평생 봉사·헌신" 조명 2 19:22 153
2663599 이슈 정국 에스파 제니한테 좋아요 받은 남돌 3 19:22 621
2663598 유머 서인영이 대불대학교 졸업 안 하는 이유 4 19:22 730
2663597 이슈 생산직·서비스직 노동자들은 12시간 넘게 서서 일하면서도 언제 직장에서 잘릴지 모르는 불안을 안고 살아갑니다. 자영업자의 75%는 월수입 100만 원을 벌지 못합니다. 그중 소득이 0인 사람이 100만 명입니다. 그들의 삶이 여러분의 눈에 보이기는 합니까? “억울하면 의대 오던지”라는 태도는 진심입니까? 19:22 190
2663596 이슈 케톡에서 은근 중독된다고 플타고 있는 노래... 19:21 270
2663595 기사/뉴스 김도연 “생애 첫 연극, 주체적 첫 선택…나를 증명한 계기” [인터뷰] 19:18 299
2663594 이슈 6살 어린 멤버한테 귀여움 당하는 세이마이네임 혼다 히토미 5 19:18 627
2663593 이슈 복귀시한 임박했는데…의대교수協 "압박·회유로 정상화 안 돼" 2 19:17 155
2663592 이슈 그루밍의 여섯단계 19:17 489
2663591 기사/뉴스 미 국방장관, 취임 뒤 첫 인도·태평양 순방서 한국 제외 26 19:15 801
2663590 이슈 어제 소개팅 받은 여자 손절했다 ㅇㅇ 25 19:15 2,843
2663589 기사/뉴스 '상습마약' 돈스파이크, 2년 형기 마치고 출소 "자숙 중" 12 19:13 522
2663588 이슈 서부지법 폭동에 30대 교사도 참여 45 19:11 2,562
2663587 이슈 오늘 발표된 JYP 엔터 2024년 실적 자료중 특이점이 온 부분 33 19:11 1,869
2663586 이슈 스페셜 스테이지 "WHEE!" 시우민 직캠 4 19:10 190
2663585 이슈 라잇썸 주현 I DO ME 챌린지 2 19:09 145
2663584 이슈 현재 창사 이래 최전성기 라는 올다무.JPG 6 19:09 1,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