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황금연휴 해외여행 포기합니다"…'초비상' 걸린 이유
6,043 6
2025.01.15 18:35
6,043 6

전 세계 동시다발적 감염병 유행
국내 독감환자 급증…여행 심리 위축 우려

 

"아이가 독감에 걸려 여행을 포기해야 할 것 같아요."

 

전 세계 곳곳에서 여러 감염병이 확산하면서 여행업계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동시다발적 감염병 유행에 여행 심리가 위축될 수 있어서다. 업계는 오는 27일 임시공휴일 확정으로 최장 9일간의 휴일이 가능한 설 연휴 자칫 해외여행 수요가 줄어들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5일 세계보건기구(WHO)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홍역,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MPV),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엠폭스, 인플루엔자(독감) 등이 세계 곳곳에서 유행하고 있다. 각종 감염병이 동시에 확산하면서 한때 '제2의 코로나19' 악몽이 다시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특히 HMPV는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환자가 급증한 데다 백신과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대증치료를 해야 해 코로나19 확산 초기와 비슷하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WHO는 "HMPV는 겨울에서 봄 사이 많은 국가에서 유행하는 흔한 바이러스"라며 이를 일축했다.

 

홍역도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WHO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홍역 환자는 31만명으로 지역별로는 유럽이 1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동(8만8000명), 아프리카(8만4000명) 순으로 많았다. 국내에서는 총 49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이들은 모두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다. 질병관리청은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경우 홍역이 유행 중인 국가로의 방문을 자제하고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국내에선 독감과 코로나19, RSV 등이 유행 중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독감은 인구 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독감 증상을 보인 의심환자)는 99.8명으로 1주 전의 73.9명에서 1.4배 늘었다. 전국 병원에는 오전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환자가 몰리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밀폐된 다중시설을 이용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에서 다수가 모이는 행사 참여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러한 감염병 확산에 여행업계는 여행심리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감염병으로 인한 여행 포기 사례도 공유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다음 주 출국인데 독감에 걸렸다"며 "출국일까지 충분히 회복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무리일 것 같아 취소했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일본 여행 마지막 날 독감에 걸렸다"며 "해외여행 할 때도 마스크를 꼭 챙겨야 할 것 같다"고 적었다.

 

30대 직장인 최모 씨는 "(독감 증상이) 심하다는 얘기만 들었는데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며 "지금은 호전됐지만 면역력이 떨어져 해외여행으로 무리하면 또 걸릴까 두려워 여행계획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업계는 감염병 확산을 이유로 취소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확산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15/0005082262?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6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마비💙] 예민하고 가려워 고통받는 피부! 긁건성엔 극강로션🚨 더마비 세라엠디 리페어 로션 체험 이벤트 234 00:06 4,1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04,5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39,8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69,4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77,0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98,90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64,93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1 20.05.17 5,464,8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902,01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51,587
330626 기사/뉴스 의사 캐릭터들 활약 중인데... '슬전생'은 시기상조? 53 01:44 4,141
330625 기사/뉴스 유니클로, 저소득 독거노인 2만5000여명에 히트텍 5만 장 기부 18 00:44 1,738
330624 기사/뉴스 [단독] 이재명, 6대은행장 만나 '선관위 고발' 매체 광고 거론…野, 해당 매체 '광고 현황' 은행에 요구 236 01.22 19,638
330623 기사/뉴스 내란 주범 김용현 괴물의 탄생은 전두환 손으로 25 01.22 3,459
330622 기사/뉴스 [단독] 공수처 이어 검찰도…'내란 배경엔 김 여사 특검법' 3 01.22 2,860
330621 기사/뉴스 현대건설, ‘골프시설’ 논란 한남동 관저·삼청동 안가 “공사했다” 31 01.22 3,028
330620 기사/뉴스 홍준표 “차기 대선 후보인 내가 쪽팔리게 떨면서 줄까지 서야 하나” 181 01.22 23,565
330619 기사/뉴스 산이, 데뷔 16년만에 사고와 논란만 남았네 [왓IS] 4 01.22 3,287
330618 기사/뉴스 [단독]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 관련 소송에 김건희 여사 회사 '코바나' 등장 31 01.22 3,207
330617 기사/뉴스 [단독]"대학 못 간다" 학폭 인정 대신 '맞폭'…1년 만에 500건 급증 18 01.22 4,324
330616 기사/뉴스 시동 걸린 차 훔쳐 달아난 중학생들, 순찰차도 '쾅'…"호기심에 운전" 2 01.22 839
330615 기사/뉴스 홍장원 국정원 제1차장: "국정원장님께 묻고 싶습니다. 왜 계엄날 대통령이 저에게 전화했습니까?" 299 01.22 37,315
330614 기사/뉴스 블랙핑크 제니, 첫 솔로 정규 낸다...힘 보탠 글로벌 아티스트 보니 '깜짝' 6 01.22 1,161
330613 기사/뉴스 권성동이가 기자들 데리고 회식한 건 아무 문제도 안삼으면서 공수처가 조촐하게 회식한거 보고 지랄하는 이유가 뭘까? 510 01.22 32,746
330612 기사/뉴스 '주민 입틀막' 강승규⋯"MBC 들어오지 마"/대전MBC 3 01.22 1,455
330611 기사/뉴스 김동관 한화 부회장, 트럼프 취임식 참석…美국무장관 등 주요각료 만나(종합) 9 01.22 2,174
330610 기사/뉴스 정부, 한국전쟁 학살터 유해 4천구 일괄 화장 방침…4·3 유족 반발 28 01.22 2,635
330609 기사/뉴스 가자 휴전 이틀 만에…이스라엘, 서안에 ‘맹폭’ 5 01.22 1,604
330608 기사/뉴스 윤 대통령 측 “얌전하고 착한 군인, 평화적 계엄의 모습” 주장 317 01.22 20,813
330607 기사/뉴스 운전자 3명 중 1명은 자신의 차에 별명을 붙인다 100 01.22 6,641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