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원두 가격 95% 올랐는데'..1000원대 커피 어쩌나
7,240 27
2025.01.15 18:25
7,240 27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 건물에 위치한 커피 전문점에서 시민들이 음료를 주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최근 치솟는 원두 가격 상승세에도 저가 커피 브랜드 업계는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대량 공급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데다,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경우 단기적인 매출 감소가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다만, 원두 가격 상승세가 장기화될 경우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15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이상 기온으로 인해 글로벌 원두 공급 가격이 폭등하면서 1000원대 커피를 파는 저가 커피 브랜드의 가격 인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원두 가격은 각각 85.4%, 95.9% 급등했다.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원두는 아라비카 품종이 약 60%, 로부스타 품종이 40% 생산된다.

스타벅스 같은 전문 커피 브랜드의 경우 아라비카 원두를, 저가 커피 브랜드나 인스턴트 커피의 경우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로부스타 품종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카페 등에서 사용하는 원두 1kg의 가격은 2만~3만원 선이다. 저가 커피인 1500원 커피의 원가 구조는 원두 450원, 용기 150원, 인건비 300원, 임대료 및 기타 비용 300원과 마진 300원(20%)으로 추산된다.

 

최근 급격한 원두 가격 인상에 따라 수익률 악화가 우려되고 있지만, 관련 업계의 가격 인상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아직까지 소비자 가격이나 가맹점 원두 공급가 인상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원두 가격 인상을 본사가 감내하고 있는 상황으로, 지난해에도 가맹점 원두 가격 인상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빽다방을 운영 중인 더본코리아 관계자도 "현재 가격 인상 계획이 없으며,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며 "50년 이상 국제 커피 시장에 그린빈을 공급해 온 브라질 지역의 농장과 계약을 맺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통해 가맹점주의 부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컴포즈 커피 측은 "2014년 런칭이후 단 한차례의 원두 가격 인상 없이 10년간 원두 가격을 동결했다"며 "다만, 올해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296181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x더쿠💓] 말랑 말랑 젤리 립? 💋 NEW슈가 컬러링 젤리 립밤💋 사전 체험 이벤트 332 03.28 17,9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68,56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65,7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70,2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72,3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09,04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73,2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7 20.05.17 6,151,0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87,38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82,4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2300 기사/뉴스 [공식] 화사, 산불 피해 지원에 1억 기부…"일상 되찾길 기원" 14:19 63
342299 기사/뉴스 “너 내 딸 때렸어, 안 때렸어?…학폭 추궁한 학부모, 학대죄 무죄 3 14:17 253
342298 기사/뉴스 美 컴플렉스 정국 '세븐', 역대 최고 K-팝·랩 협업곡…방탄소년단 노래 다섯 곡 선정 1 14:17 92
342297 기사/뉴스 🏐'쿠바 특급' 레오, 8시즌째 뛸까…비예나·러셀도 재계약 유력 14:14 74
342296 기사/뉴스 이재명, 경북 영덕서 나흘째 산불피해 현장 방문 15 14:03 1,163
342295 기사/뉴스 악명 높은 한국 '이럴 줄은'…사과 수입 한 알도 없었던 이유 149 13:56 10,439
342294 기사/뉴스 [단독] ‘공부 잘하는 약’ 찾는 엄마들…품절 사태로 ADHD 환자들 발 동동 47 13:55 2,533
342293 기사/뉴스 국민의힘 "민주, '산불 수습' 말하면서 한 대행 탄핵 준비…재난극복 집중해야" 27 13:55 739
342292 기사/뉴스 엄지원·김동완·한수연, 숨 막히는 삼자대면 위기일발(‘독수리5형제’) 13:53 436
342291 기사/뉴스 박신혜, 10년째 재난 기부 행보…산불 이재민 위해 5천만원 기부 5 13:46 271
342290 기사/뉴스 서울교통공사 '취준생 옷벗기고..' 취업N번방 터졌다 172 13:43 21,220
342289 기사/뉴스 [단독] 지적장애 동급생 목조르고 성추행한 중학생, 강제전학엔 “억울” 9 13:39 1,447
342288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안유성 명장, 산불 이재민·소방관 위해 '김밥 500인분' 기부 10 13:29 1,158
342287 기사/뉴스 국민의힘 의원들 “헌재,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 빨리 지정해야” 30 13:28 2,145
342286 기사/뉴스 ‘빵’ 따라 산 달리고 기부까지…‘빵트레일런’ 4 13:21 1,505
342285 기사/뉴스 "진짜 미쳤다" 10억 기부한 아이돌에…팬들도 '우르르' [연계소문] 3 13:18 2,574
342284 기사/뉴스 '경찰, 경북산불 최초 발화 추정 지점 현장 조사' 1 13:05 996
342283 기사/뉴스 [공식] KBS, 산불관련 특별방송 긴급편성…'동물의왕국'→'아침마당' 줄결방 10 13:01 610
342282 기사/뉴스 역대급 '황금기' 日, 향후 10년 책임질 MF 나왔다...유럽 진출 '6개월' 만에 몸값 '270억' 달성 12:55 731
342281 기사/뉴스 한 대행 "이재민 불편 최소화…일상 회복까지 모든 역량 집중"(종합) 12:55 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