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성과급 300%+1천만원 달라'…KB국민은행 노조 96% "파업찬성"
2,636 14
2025.01.15 17:01
2,636 14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161113

 

2023년 평균 연봉 1.2억원…'이자장사로 성과급 잔치' 논란도

KB국민은행 [연합뉴스 자료사진]원본보기

KB국민은행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KB국민은행 노조가 성과급 등을 요구하며 압도적 비율로 파업에 찬성했다.

사측과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성과급 인상 등의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뜻으로, 실행에 옮겨지면 2019년 이후 6년 만의 파업이다.

코로나19 사태와 경기 부진 등의 여파로 최근 수년간 가계·기업 대출이 급증하면서 같이 불어난 이자 이익을 모두 은행 임직원들의 '경영 성과'로 평가할 수 있는지, 그 이익으로 성과급을 늘리는 게 바람직한지 논란이 예상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노조가 지난 14일 쟁의행위(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에 참여한 노조원 9천702명(투표율 88.22%) 가운데 95.59%인 9천274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노조는 지난달 26일 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고용노동부 산하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노동 쟁의 조정을 신청했지만, 조정으로도 합의에 이르지 못해 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노조는 현재 임단협 교섭에서 ▲ 보로금(성과급) 300%(통상임금 기준)+1천만원 ▲ 임금인상률 2.8% ▲ 신규 채용 확대 ▲ 경조금 인상 ▲ 의료비 지원제도 개선 ▲ 임금피크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노조 투표 결과는 찬성 쪽으로 나왔지만, 실제로 파업이 이뤄지면 고객이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만큼, 추가 교섭 등을 통해 최대한 빨리 노조와 의견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도 사업보고서상 KB국민은행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2천만원 수준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우어와이🌳] OURWHY와 함께하는 산뜻촉촉 바디 테라피! <모링가 모이스처 바디로션> 체험 이벤트 336 01.27 26,0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66,0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035,14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548,6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195,04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5,956,37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917,4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3 20.05.17 5,523,4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0 20.04.30 5,966,4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826,6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1722 기사/뉴스 트럼프 미국 행정부, 연방 보조금과 대출금 집행 일시 중단 02:22 196
331721 기사/뉴스 [속보] 화재 에어부산 여객기 탑승객 “기내 선반에서 불 시작된 듯” 72 02:02 6,178
331720 기사/뉴스 “설 명절에 처가 갔는데”…사위 당황케 하는 장모의 한 마디 13 01:50 3,559
331719 기사/뉴스 “2세 생각?”…김지민, 70대 수준 김준호 ‘이것에’ 충격, 뭐길래 6 01:22 1,884
331718 기사/뉴스 ‘행인 폭행’ 래퍼 산이 검찰 송치…특수상해 혐의 15 01:13 2,543
331717 기사/뉴스 K패션·뷰티업계, 일본 공략 속도 낸다 3 00:45 1,675
331716 기사/뉴스 서울 방문 외국인 관광객 1200만명 코로나 이전 회복 17 00:42 2,133
331715 기사/뉴스 더 짧게, 더 넓게… K드라마 업계의 새로운 생존 전략 [김희경의 컬처 인사이트] 00:37 896
331714 기사/뉴스 배우 은퇴설 불거졌는데…이장우 "예능 쉬운 줄, 난 인복 많은 사람" ('MBC연예대상') 13 00:34 3,131
331713 기사/뉴스 국토부 "에어부산 화재 사고 총력 대응…사고수습본부 운영" 1 00:24 1,289
331712 기사/뉴스 전한길, 신변보호 요청 355 00:12 35,718
331711 기사/뉴스 국토부 "김해공항서 에어부산 여객기 기내 뒤쪽 화재 발생" (1보) 16 01.28 3,110
331710 기사/뉴스 [속보] 김해공항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오후 11시 31분 완진 6 01.28 2,603
331709 기사/뉴스 김해공항서 에어부산 항공기에 불…1명 경상[2보] 11 01.28 4,115
331708 기사/뉴스 [속보] 김해공항서 에어부산 항공기에 불…소방당국, 대응 1단계 발령 5 01.28 2,134
331707 기사/뉴스 [단독] 尹 옥중 설 메시지 "일신보다 나라 앞날 걱정"…"아내 건강 걱정" 김 여사 첫 언급 41 01.28 2,104
331706 기사/뉴스 [속보] 소방당국 "에어부산 승객 169명·승무원 7명 모두 탈출" 135 01.28 23,744
331705 기사/뉴스 진화중인 에어부산 항공기 192 01.28 47,398
331704 기사/뉴스 김해공항서 에어부산 항공기 꼬리에 불…인명피해 없어 12 01.28 1,659
331703 기사/뉴스 김해공항 에어부산 화재 관련 소방당국 "탑승객 169명 대피, 3명 부상" 12 01.28 2,563